전립선비대 치료를 습관으로 고칠 수는 있는지
전립선비대증은 습관만으로 완치하기는 어렵지만, 배뇨 습관 교정이 증상 관리에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먼저 이중배뇨(double voiding)를 권합니다. 소변을 보고 나서 잠깐 자리를 지키며 한 번 더 시도하는 방식인데, 방광 잔류뇨를 줄여 요의 재발 간격을 늘려줍니다. 소변을 참는 훈련도 도움이 됩니다. 요의를 느끼면 즉시 화장실로 가는 대신, 처음에는 수 분, 점차 간격을 늘려가는 방광 재훈련입니다. 단, 지나치게 참는 건 방광 과신장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수분 섭취는 줄이기보다 시간대를 조절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녁 6시 이후에는 수분을 제한하면 야간뇨가 줄어드는 분들이 많습니다. 카페인과 알코올은 방광을 직접 자극하고 이뇨 효과가 있어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고혈압·고지혈증으로 이미 복용 중인 약이 있으신데, 일부 이뇨제 계열 혈압약은 야간뇨를 더 심하게 할 수 있으니 복용 시간을 주치의와 조율해볼 필요가 있습니다.건강기능식품 이야기는 좀 솔직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쏘팔메토(saw palmetto)가 가장 많이 알려져 있는데, 초기 소규모 연구에서는 긍정적인 결과도 있었지만 이후 대규모 무작위 대조 시험(NIH 주도 STEP 연구, CAMUS 연구)에서는 위약 대비 유의미한 효과를 입증하지 못했습니다. 베타시토스테롤 성분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증상이 가벼운 분들이 복용하고 나서 좋아졌다고 느끼는 건 상당 부분 자연 경과나 위약 효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60대에 고혈압·고지혈증 기저질환이 있으신 경우, 건강식품이라도 간 대사를 통해 기존 약물과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쏘팔메토는 혈소판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도 있어서, 성분과 용량을 주치의에게 미리 알리고 복용 여부를 결정하는 게 안전합니다.현재 증상이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라면 비뇨의학과에서 전립선 크기와 잔류뇨, 요속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알파차단제나 5알파환원효소억제제 같은 약물이 생활습관 교정보다 훨씬 확실한 효과가 있고, 약에 대한 부담이 있더라도 방치했을 때 요폐나 신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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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이아파요...족저근막염초기라는데...
말씀하신 증상이 전형적인 족저근막염하고는 결이 좀 다릅니다. 족저근막염은 보통 아침 첫 발을 디딜 때 뒤꿈치 안쪽이 찢어지듯 아프고, 많이 걷거나 서 있을수록 심해지는 기계적 통증입니다. 그런데 오래 걷지도 않았는데 뜨겁고, 가렵고, 찌릿찌릿하다는 건 근막의 문제라기보다 신경에서 오는 감각 이상에 가깝습니다. 작열감, 소양감, 전기 오듯 찌릿한 느낌은 의학적으로 이상감각(dysesthesia)이라고 부르는데, 이건 신경이 자극받거나 눌릴 때 나타나는 양상이에요.특히 발목 뒷부분까지 같이 아프고 밤에 깰 정도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안쪽 복사뼈 뒤로 후경골신경(posterior tibial nerve)이라는 신경이 좁은 터널을 지나가는데, 이 부위가 눌리면 발바닥으로 타고 내려가는 작열감과 저림이 생깁니다. 족근관 증후군(tarsal tunnel syndrome)이라고 합니다. 야간통, 안정 시에도 지속되는 통증, 발바닥의 화끈거림은 이 진단을 의심하게 하는 꽤 전형적인 조합이고요. 발목 안쪽 신경 지나는 자리를 톡톡 두드렸을 때 발바닥으로 찌릿하게 퍼지면(티넬 징후) 가능성이 더 올라갑니다.다른 가능성도 열어둬야 합니다. 40대 여성에서 양쪽 발이 비슷하게 화끈거리고 저린다면 말초신경병증(peripheral neuropathy)도 봐야 하는데, 당뇨, 갑상선 기능 이상, 비타민 B12 결핍 같은 게 숨어 있을 수 있어요. 혹시 한쪽만 그런지 양쪽 다 그런지, 손끝도 비슷한 느낌이 있는지가 감별에 도움이 됩니다. 양쪽 발끝부터 시작해서 점점 위로 올라오는 양상이면 전신적인 원인을 더 의심하게 됩니다.당장 응급한 상황은 아니지만, 단순히 족저근막염으로 보고 스트레칭이나 깔창만 하면 효과가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신경 쪽 평가가 필요한 그림이라서요. 정형외과보다는 신경 전도 검사(nerve conduction study)가 가능한 신경과나 재활의학과 진료를 권합니다. 가서 혈당, 갑상선, 비타민 수치 기본 채혈하고 신경 전도 검사 한번 받아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 사이 발이 갑자기 힘이 빠지거나, 감각이 아예 둔해지거나, 양쪽으로 빠르게 번지면 진료를 앞당기시고요.밤에 자다 깰 정도면 일상 피로가 상당하실 텐데, 우선 따뜻한 물에 발 담그고 종아리에서 발바닥까지 부드럽게 풀어주는 정도로 버티시되 검사는 미루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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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모습 위에서 찍은모습입니다. 탈모맞나요?
사진을 보면 양쪽 이마 모서리(측두부) 쪽으로 머리선이 살짝 들어가 있고, 그 경계에 가늘고 짧은 잔털들이 보입니다. 다만 이 한 장만으로 탈모를 확정하긴 어렵습니다. 머리를 넘긴 각도나 빛, 원래 타고난 이마선 모양에 따라 M자처럼 보이는 일이 흔하거든요. 20대 남성에서 이마 양 끝이 둥글지 않고 약간 각진 형태는 탈모가 아니라 성인이 되면서 자리잡는 정상적인 성숙 이마선(mature hairline)인 경우도 많습니다.탈모인지 아닌지를 가르는 핵심은 머리선 위치보다 모발의 굵기 변화입니다. 남성형 탈모(androgenetic alopecia)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으로 모낭이 점점 작아지면서, 굵고 검은 털이 가늘고 색 옅은 솜털로 바뀌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같은 부위 안에서도 털 굵기가 제각각인 모습(굵기 불균일)이 나타나면 진행성 탈모를 의심합니다. 사진 속 잔털들이 원래 그 자리에 있던 정상 솜털인지, 아니면 굵었다가 가늘어진 건지가 갈림길인데, 이건 사진만으로는 구분이 안 됩니다.스스로 확인해 보실 수 있는 건 몇 가지입니다. 몇 달이나 일 년 전 사진과 지금 이마선을 비교해서 실제로 뒤로 밀렸는지 보시고, 베개나 바닥에 빠진 머리카락이 부쩍 늘었는지, 그 빠진 털 끝이 가늘어져 있는지 살펴보세요. 가족 중에 탈모가 있으면 가능성은 올라갑니다. 정수리 가르마가 같이 넓어지는지도 중요한 단서입니다. 이마선만 약간 변하고 정수리는 멀쩡하다면 단순 성숙 이마선일 확률이 높습니다.확실히 하고 싶으시면 피부과에서 모발 확대경(더모스코피)이나 모발 밀도 검사를 받으시는 게 가장 빠릅니다. 단위 면적당 모발 수와 굵기 분포를 직접 보면 정상 이마선과 초기 탈모가 바로 갈립니다. 만약 진행성 탈모로 확인되더라도 20대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피나스테리드, 미녹시딜 등)로 진행을 늦추거나 상당 부분 되돌릴 수 있는 시기라, 늦게 손쓰는 것보다 훨씬 유리합니다.지금 단계에서 과하게 걱정하시기보다는, 비교할 과거 사진을 찾아보시고 두피 사진을 일정 간격으로 남겨 변화를 추적하시길 권합니다. 빠지는 양이 눈에 띄게 늘거나 이마선이 분명히 후퇴하는 게 확인되면, 그때 피부과 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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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통증 염증으로 인물찼을때 다리의 변화
무릎에 물이 찼다가 빠진 뒤 그쪽 피부색이 달라 보이는 건 흔한 경과입니다. 대부분은 관절 안과 주변에 생겼던 출혈이나 염증의 흔적입니다. 물이 찰 정도로 염증이 있었다면 작은 혈관에서 피가 새어 나와 피부밑에 멍처럼 가라앉는데, 이 색소가 빠지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처음엔 불그스름하거나 푸른빛, 시간이 지나면 누렇거나 갈색 톤으로 변했다가 옅어지는 식이죠. 헤모글로빈이 분해되면서 색이 단계적으로 바뀌는 과정이라, 멍이 사라지는 순서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기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큰데, 단순한 멍 수준이면 이주에서 삼사 주 안에 거의 돌아옵니다. 다만 50대시고 관절 안쪽까지 염증이 깊었던 경우라면 색소가 더 오래 남기도 합니다. 길게는 두세 달, 색소침착이 자리를 잡으면 반년 가까이 옅은 자국이 남는 일도 있습니다. 한쪽만 오래 부어 있었거나 압박을 받았다면 그 부위 혈액순환이 회복되는 데도 시간이 더 듭니다. 양쪽이 완전히 똑같아지는 시점을 딱 잘라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통증과 부기가 가라앉은 상태라면 색은 시간이 해결해 주는 쪽입니다.도움이 되는 건 단순합니다. 따뜻하게 찜질해서 순환을 돕고, 다리를 가끔 올려 부기가 다시 차지 않게 하고, 무리한 자극은 피하는 정도입니다. 피부가 건조하면 보습도 색소 회복에 나쁘지 않습니다.그런데 색 변화를 그냥 멍이라고만 보기 전에 확인할 게 있습니다. 색이 옅어지긴커녕 점점 진해지거나 범위가 넓어지는지, 그 부위가 다른 쪽보다 따뜻하고 누르면 아픈지, 종아리까지 붓고 당기는 느낌이 있는지 보셔야 합니다. 한쪽 다리만 붓고 아프면서 피부색이 변하는 건 드물게 심부정맥혈전증(다리 깊은 정맥에 피가 굳는 것)일 수도 있어서, 이건 그냥 두면 안 되는 신호입니다. 열감과 함께 벌겋게 번지면 연조직염 같은 감염도 생각해야 하고요.지금처럼 물이 빠지고 통증도 정리된 상태에서 색만 서서히 옅어지는 거라면 경과를 지켜보셔도 됩니다. 연골판 손상 자체는 정형외과에서 계속 추적하시는 게 맞고, 가실 때 피부색 변화도 같이 보여주시면 단순 흔적인지 다른 문제인지 한 번에 확인받으실 수 있습니다. 색이 진해지거나 새로 붓거나 통증이 도지면 그땐 기다리지 마시고 바로 진료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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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 변에 하얀색 막이나 덩어리 묻어나옴
사진부터 말씀드리면, 변기 안에 떠 있는 변 덩어리와 주변에 퍼진 부유물 정도가 보이는데, 이 사진만으로 하얀 막이나 덩어리의 정체를 확정하긴 어렵습니다. 원격으로 색과 형태만 보는 데는 한계가 분명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증상과 묶어서 보면 짚이는 게 몇 가지 있습니다.가장 가능성 높은 건 점액입니다. 대장 점막은 원래 윤활과 보호를 위해 점액을 분비하는데, 직장이나 항문 쪽에 자극이나 염증이 있으면 그 양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치핵이 부어 있다고 하셨으니, 부푼 치핵 표면과 항문 점막이 변이 지나갈 때 자극받으면서 점액이 더 묻어나오는 그림이 잘 들어맞습니다. 점액은 보통 반투명하거나 희끄무레하고, 콧물처럼 끈적하거나 막을 이루는 형태로 변 표면에 붙어 나옵니다. 닦을 때 피가 비치는 것도 치핵에서 흔한 일이라, 지금 증상의 상당 부분은 치질 범주 안에서 설명이 됩니다.그런데 임신 중기부터 시작됐다는 점은 별개로 봐야 합니다. 커진 자궁이 골반 정맥을 누르면서 치핵이 잘 생기고 악화되는 시기가 딱 그때거든요. 변비도 임신 중에 흔해지고, 단단한 변이 점막을 긁으면 점액과 출혈이 같이 늘어납니다. 그러니 임신이라는 배경 자체가 지금 상황을 만든 주된 요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흰 덩어리가 점액이라면 대부분 이 선에서 해결됩니다.다만 점액이라고 단정만 하긴 조심스럽습니다. 흰색이 곰팡이처럼 뭉친 덩어리나 알갱이 형태라면 칸디다 같은 진균이나 드물게 기생충, 혹은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 찌꺼기일 수도 있어서 직접 봐야 구분이 됩니다. 점액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양이 점점 늘거나, 설사·복통·체중감소가 같이 온다면 단순 치질을 넘어선 염증성 장질환 쪽도 배제해야 합니다. 지금 그런 동반증상이 없다면 급한 상황은 아닙니다.병원은 이미 보신 항문외과(대장항문외과)가 1차로 맞습니다. 치핵 진단을 받으셨으니 거기서 항문경 정도의 직접 진찰로 점액과 출혈의 출처를 다시 확인받으시고, 흰 덩어리가 신경 쓰이면 그 모습을 구체적으로 말씀하시거나 사진을 보여주세요. 임신 중이라 대장내시경은 미루는 게 맞지만, 항문경이나 직장수지검사 같은 건 임신 중에도 안전하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변비 관리(수분, 식이섬유, 필요시 산부인과와 상의한 안전한 완하제)와 좌욕을 병행하면 출혈과 점액 둘 다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응급으로 봐야 할 신호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선홍색 피가 변기를 물들일 만큼 다량으로 나오거나, 검붉은 변 또는 자장면처럼 까만 변이 보이거나, 심한 복통과 발열이 동반되면 그땐 미루지 마시고 바로 진료받으셔야 합니다. 산모와 태아 모두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 출혈량은 특히 가볍게 넘기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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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자위와 과민성방광 지연뇨 연관성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위 횟수 자체가 과민성방광(overactive bladder)이나 지연뇨를 일으킨다는 의학적 근거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사정 직후에는 잠깐 소변이 잘 안 나오는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건 사정 과정에서 교감신경이 우세해지면서 방광 입구(내요도괄약근)가 닫힌 상태가 한동안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몇 분에서 길어도 그리 길지 않은 시간 안에 풀립니다. 하루 세 번 이상이면 그 일시적인 상태에 더 자주 들어가는 것이지, 방광 근육이나 요도가 손상되는 개념은 아닙니다.다만 짚고 넘어갈 부분이 있습니다. 지연뇨(소변 시작이 늦거나 머뭇거리는 것)와 과민성방광(절박뇨·빈뇨 위주)은 사실 방향이 좀 다른 증상입니다. 둘 다 동시에 느끼신다면 단순히 한 가지 원인으로 묶기 어렵습니다. 젊은 남성에서 이런 혼재 양상은 골반저근육의 과긴장에서 잘 나타납니다. 평소 회음부에 힘이 들어간 상태가 지속되면 소변 줄기가 늦게 시작되면서도 자주 마려운, 모순처럼 보이는 조합이 생깁니다. 자위 빈도와 직접 연결짓기보다는 골반 긴장 자체가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그런데 제가 더 주목하는 건 복용 중인 약입니다. 탄산리튬은 신장에 작용해 소변을 농축하는 기능을 떨어뜨리는 부작용(신성 요붕증, nephrogenic diabetes insipidus)이 꽤 알려져 있습니다. 소변량이 늘고 자주 마렵고 밤에 깨고 갈증이 나는 식이죠. 과민성방광처럼 보이는 증상의 실제 원인이 여기 있을 가능성을 무시하면 안 됩니다. 리스페리돈 계열은 또 다른 기전으로 배뇨에 영향을 줍니다(주로 요실금 쪽이지만 배뇨 양상 전반을 흔들 수 있습니다). 자위보다 약물 쪽이 임상적으로 훨씬 설명력이 큽니다.그래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증상을 자위 탓으로 돌리고 횟수만 줄이는 접근은 핵심을 놓칠 수 있다는 겁니다. 비뇨의학과 진료를 한 번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소변검사, 요속검사(uroflowmetry), 배뇨 후 잔뇨 측정 정도면 지연뇨의 실체를 어느 정도 가릴 수 있습니다. 가실 때 복용약 목록을 꼭 같이 보여주세요. 그리고 절대 약을 임의로 끊지는 마십시오 — 리튬이든 리스페리돈이든 갑자기 중단하면 정신과적으로 위험합니다. 배뇨 부작용이 의심되면 정신과 주치의와 비뇨의학과가 같이 조율하는 게 맞습니다.혹시 소변이 아예 안 나오고 아랫배가 빵빵하게 차오르며 통증이 심하다면, 그건 급성 요폐로 응급 상황입니다. 발열을 동반한 배뇨통, 혈뇨가 있을 때도 미루지 마시고 바로 진료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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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아이큐가 높게나온적있으면 지적장애등록 불가능하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한 번 높게 나온 IQ 수치 하나가 있다고 해서 지적장애 등록이 영구적으로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국내 지적장애 판정 기준은 단일 검사 결과 하나로 결정되지 않아요. 복수의 표준화 지능검사 결과와 적응행동 수준을 종합해서 판단하고, 특히 발달기(18세 이전) 기능 수준이 중요하게 반영됩니다. 말씀하신 수치들을 보면, 초등학교 6학년 IQ 62, 고3 IQ 50으로 나온 결과들은 지적장애 기준(IQ 70 이하, 적응행동 저하, 발달기 발현)에 해당하는 범위입니다. 고2 때 80이 나온 것은 검사 당일 컨디션, 검사자와의 라포, 동기 수준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고, 그 하나가 나머지 결과들을 무효로 만들진 않아요.장애옹호기관에서 카톡으로 "안 된다"고 한 것은, 정식 심사 판정이 아니라 간략한 상황 설명만 듣고 한 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판단이 공식적인 효력을 갖지는 않아요.실질적으로 다음 순서로 진행해 보시길 권합니다. 먼저 정신건강의학과나 신경과, 또는 재활의학과에서 공식적인 지적장애 판정을 위한 표준화 지능검사(K-WAIS 또는 K-WISC 계열)와 적응행동검사를 다시 받으시고, 검사 결과와 임상 소견을 바탕으로 주치의가 장애 진단서를 작성해줄 수 있는지 확인하세요. 이후 주민센터에 장애등록 신청을 넣으면 국민연금공단에서 심사를 진행합니다. 카톡 한 줄로 결론이 나는 절차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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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성 우울장애랑 강박장애 관련 문의
진료기록지 제출 범위부터 말씀드리면, 재신청 시 이전 심사와 완전히 별개의 신청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는 진단명이 처음 기재된 시점부터의 기록을 다시 제출하는 게 맞습니다. 다만 현실적으로는 이전 심사 이후 기간의 기록이 중심이 되고, 심사기관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추가 요청을 합니다. 정확한 제출 범위는 해당 구청이나 읍면동 주민센터 담당자에게 직접 확인하시는 게 가장 확실해요. 기관마다 안내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정신장애 등급 판정 기준으로 넘어가면, 현재 국내 장애등급제는 2019년 이후 종합적 기능 평가 체계로 개편되어 단순히 진단명보다 일상생활 수행 능력과 기능 손상 정도를 핵심 지표로 봅니다. 반복성 우울장애가 상대적으로 인정이 수월하다고 알려진 건, 명확한 삽화 반복과 치료 경과 기록이 비교적 정량화되기 쉬워서예요. 강박장애는 인정은 되지만 기능 손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입증하는 게 더 까다롭습니다.경증 수준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이 부분이 솔직히 가장 어려운 지점이에요. 일상생활에 큰 문제가 없는 정도라면 현행 기준상 등급 인정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 정신장애 최저 등급(3급, 현재는 경증 장애)도 지속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기능 저하가 문서화되어야 통과되거든요. 약물 복용 중임에도 증상이 지속된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이지만, 그게 기능 손상으로 연결되는 기록이 있어야 합니다.현실적인 조언을 드리면, 주치의 선생님과 충분히 이야기를 나누셔서 진단서와 소견서에 단순히 진단명만 기재되는 게 아니라, 직업 유지나 대인관계, 자기관리 영역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제한이 있는지 기능 수준이 반영되도록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재신청 전에 정신건강복지센터나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등록 관련 상담을 먼저 받아보시길 권해요. 무료로 서류 검토와 방향 안내를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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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자주름에 좋은 시술이나 성형 정보 !
팔자주름은 사실 하나의 원인으로 생기는 게 아니라서, 사람마다 추천이 갈리는 거예요. 크게 보면 볼 안쪽 지방(볼 지방 패드)이 꺼지면서 생기는 볼륨 소실형, 피부가 처지면서 접히는 처짐형, 그리고 주름 골 자체가 깊게 파인 구조형, 이렇게 섞여 있습니다. 어디에 비중이 실려 있느냐에 따라 손대야 할 곳이 완전히 달라져요. 20대 여성이면 노화성 볼륨 소실보다는 원래 얼굴 구조나 골 자체가 깊은 경우, 혹은 표정 습관 영향이 더 큰 편입니다.말씀하신 세 가지가 다 다른 기전이라 헷갈리실 만합니다. 스컬트라는 폴리엘락틱산(poly-L-lactic acid)이라는 콜라겐 생성 촉진 물질이라, 즉각적인 채움이 아니라 몇 달에 걸쳐 서서히 볼륨을 올려주는 쪽이에요. 꺼진 볼 부위를 전체적으로 받쳐 올릴 때 의미가 있습니다. 쥬베룩도 비슷하게 콜라겐을 유도하는 계열인데 좀 더 피부 결과 얕은 볼륨, 스킨부스터 성격이 강합니다. 포텐자는 미세바늘 고주파(radiofrequency) 장비라 열로 콜라겐을 조이는 방향이고, 피부 탄력이나 처짐, 결에는 도움이 되지만 깊은 골을 직접 메우진 못해요.그래서 골이 또렷하게 패인 형태라면 사실 가장 직접적이고 근거가 탄탄한 건 히알루론산 필러입니다. 다만 팔자 골에 바로 찔러 넣기보다, 위쪽 볼(중안면)에 볼륨을 채워 접히는 원인을 줄이는 방식이 더 자연스럽게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20대에서 볼륨 소실이 거의 없는 분이 무턱대고 스컬트라나 필러로 채우면 오히려 광대 아래가 부어 보이거나 부자연스러워질 위험도 있습니다.결론을 한쪽으로 못 박기 어려운 게, 직접 보고 만져봐야 어느 유형인지 가려지기 때문이에요. 사진이나 글만으로는 정확한 평가가 어렵습니다.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정지 상태와 웃을 때 주름을 같이 보고, 볼을 살짝 들어올려 봤을 때 골이 펴지는지(처짐형인지) 확인받은 다음 시술을 고르시는 걸 권합니다. 한두 군데 상담받아 보고, 무조건 비싼 콜라겐 시술부터 권하는 곳보다 원인부터 짚어주는 곳을 고르시면 헛돈 쓸 일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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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은 어떻게 고쳐야되나요 습관을 고치면 될까요?
비염을 "고친다"는 게 어떤 의미냐에 따라 답이 달라집니다. 비염 종류가 무엇이냐가 먼저거든요.알레르기성 비염이면 집먼지진드기, 꽃가루, 반려동물 털 같은 원인 물질에 면역계가 과민 반응하는 거라, 원인을 완전히 없애지 않는 한 체질 자체를 바꾸기는 쉽지 않습니다. 습관 관리가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은 되지만 완치 개념은 아니에요. 반면 비중격 만곡이나 비갑개 비대처럼 코 안의 구조적 문제가 주원인이라면 수술로 실질적인 개선이 됩니다.습관으로 도움이 되는 것들은 분명히 있습니다. 침구를 주 1회 60도 이상으로 세탁하고 방진 커버를 쓰는 것, 생리식염수 코 세척을 하루 한두 번 꾸준히 하는 것, 실내 습도를 40에서 50퍼센트로 유지하는 것, 금연이 여기 해당합니다. 이것들만으로 증상이 꽤 줄어드는 분들도 있어요.약물 치료도 중요합니다.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 스프레이가 알레르기성 비염에 현재 가장 근거 수준이 높은 1차 치료제인데, 전신 부작용 없이 코 점막 염증을 직접 가라앉힙니다. 항히스타민제와 병용하면 효과가 더 좋고요. 면역치료(알레르기 주사 또는 설하 면역요법)는 3에서 5년에 걸쳐 원인 물질에 대한 과민 반응 자체를 줄이는 방법으로, 완치에 가장 가까운 치료입니다.수술은 약물로 해결이 안 되고 코막힘이 심해 수면이나 일상에 지장이 클 때 고려합니다. 비갑개 축소술이나 비중격 교정술이 대표적이고, 구조적 문제가 있는 분들은 수술 후 만족도가 높은 편이에요. 다만 알레르기 자체는 수술로 해결이 안 돼서, 수술 후에도 약물 관리나 환경 관리는 병행해야 합니다.50대이시면 이미 오래된 비염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비인후과에서 어떤 종류의 비염인지, 코 안 구조에 문제가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시는 게 맞습니다. 그 결과에 따라 약물로 갈지 수술까지 갈지 방향이 달라지거든요. 지금까지 약을 써보셨는지, 어떤 약을 쓰셨는지도 진료 때 말씀해주시면 다음 단계를 정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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