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냄새및 양말이돌아가는이유알려주세요
발 냄새는 단순히 땀이 많아서가 아니라 피부에 존재하는 세균이 각질과 분해산물을 대사하면서 발생하는 휘발성 물질 때문입니다. 겉으로 땀이 많지 않아 보여도 신발 내부는 밀폐되어 습도가 높아지기 쉽고, 오래 신은 신발이나 깔창에 세균이 축적되면 씻어도 냄새가 반복됩니다. 또한 무좀이 눈에 띄지 않더라도 초기 각질형이나 세균성 발냄새 질환이 동반된 경우도 있어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습니다. 관리 측면에서는 발을 씻는 것보다 “건조 유지”가 더 중요하며, 씻은 뒤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말리고, 같은 신발을 매일 신지 않고 24시간 이상 건조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항균 기능이 있는 풋파우더나 염화알루미늄 제제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양말은 면보다 흡습·속건 기능이 있는 소재가 더 유리하고, 하루 중간에 교체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양말이 돌아가는 것은 발 모양과 양말 구조, 신발 내부 마찰의 문제입니다. 발볼이나 발가락 길이 차이, 보행 시 회내 또는 회외가 있으면 양말이 비틀리기 쉽고, 신발 안쪽이 미끄럽거나 양말이 발에 잘 맞지 않아도 발생합니다. 사이즈가 정확히 맞는 양말, 뒤꿈치 구조가 잡혀있는 제품, 미끄럼 방지 처리된 양말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신발이 너무 크거나 오래되어 내부가 닳은 경우 교체를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냄새가 지속되거나 피부 변화가 동반되면 피부과에서 진균 검사 포함한 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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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인대 늘어났는데 낫는데 얼마쯤 걸릴까요?
손가락 인대 손상은 대부분 염좌 형태로, 경증이라면 통증과 부종이 3일에서 7일 사이에 뚜렷이 줄고 일상 사용은 1주 전후부터 가능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등도 이상이면 회복에 2주에서 4주까지 걸릴 수 있어 개인차가 있습니다. 현재 “조금 늘어났다”는 설명이라면 경증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5일 시점에는 통증은 남더라도 글을 쓰는 정도의 기능은 가능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무리하게 사용하면 회복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테이핑이나 간단한 부목으로 안정시키고, 얼음찜질을 하루 2에서 3회 시행하며, 초기 2일에서 3일은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을 쓸 때는 통증 범위 내에서 짧게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약 통증이 지속적으로 심하거나, 관절 불안정성, 심한 부종이나 멍이 동반되면 부분 파열 가능성도 있어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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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골이 예방에 도움이 되는법 있나요?
코골이는 상기도가 수면 중 좁아지면서 발생하는 문제로, 단순 습관 교정부터 기도 유지 장치까지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우선 체중 증가가 가장 흔한 원인이므로 체중을 현재보다 5에서 10퍼센트 정도 줄이는 것만으로도 유의한 호전이 보고되어 있습니다. 수면 자세도 중요하여 바로 누운 자세는 혀와 연구개가 뒤로 처지면서 악화되므로 옆으로 자는 자세가 도움이 됩니다. 음주와 수면제는 상기도 근긴장을 떨어뜨려 코골이를 악화시키므로 취침 3에서 4시간 전에는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비강이 좁은 경우에는 비염 치료나 비강확장기 사용이 보조적으로 효과가 있습니다.이미 사용해보신 구강장치(하악 전진 장치)는 경도에서 중등도 코골이 또는 수면무호흡에서 효과가 입증된 방법이지만 개인별 맞춤 제작이 아니면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낮 동안 졸림, 무호흡 의심이 있다면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폐쇄성 수면무호흡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등도 이상에서는 지속적 기도양압치료가 가장 효과적이며, 이는 현재까지 가장 확실한 치료로 인정됩니다. 해부학적 문제(편도 비대, 비중격만곡 등)가 뚜렷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고려되지만 선택 기준은 엄격합니다.결론적으로 생활습관 교정만으로 부족하다면 검사 후 단계에 맞는 치료로 넘어가는 것이 가장 확실한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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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헤르페스 2형인지 궁금합니다..
사진 소견과 경과를 종합하면 현재 병변은 전형적인 헤르페스 2형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헤르페스 2형은 보통 2일에서 7일 정도의 잠복기 이후 여러 개의 작은 수포가 군집 형태로 나타나고, 통증이나 작열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후 수포가 터지면서 얕은 궤양으로 진행하는 양상이 특징적입니다. 현재 사진은 단일 병변이고, 모낭을 중심으로 한 국소 홍반 형태로 보여 모낭염이나 자극성 피부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병태생리적으로 헤르페스는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되며, 초감염 시 전신증상이나 국소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모낭염은 면도, 마찰, 세균 감염 등에 의해 모낭 단위로 발생하며 단일 또는 소수 병변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흔합니다.다만 현재 시점이 노출 후 2일로 매우 초기이기 때문에, 향후 변화가 중요합니다. 만약 병변이 며칠 내에 물집이 여러 개로 늘어나거나, 통증이 뚜렷해지고 궤양 형태로 진행한다면 헤르페스 가능성을 다시 고려해야 합니다. 반대로 그대로 가라앉거나 고름 형태로 변하면 모낭염 쪽이 더 타당합니다.진단은 임상양상이 가장 중요하지만, 의심 시에는 병변에서 시행하는 중합효소연쇄반응 검사로 확진합니다. 혈액검사는 초기에는 음성일 수 있어 도움이 제한적입니다.현재 단계에서는 병변을 건드리지 말고 청결 유지하면서 경과 관찰이 적절합니다. 빠르게 악화되거나 새로운 수포가 생기면 48시간 이내 항바이러스 치료 시작이 권고되므로 비뇨의학과 또는 피부과 내원이 필요합니다.참고로 국제 가이드라인에서는 초기 생식기 헤르페스는 증상 발생 후 가능한 빠른 항바이러스 치료를 권고하고 있으며, 진단은 병변 기반 검사 우선으로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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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 밑 몽우리 갑상선 문제일까요 림프쪽 문제일까요
턱선 바로 아래에서 만져지는 몽우리는 해부학적으로 갑상선보다는 림프절이나 턱밑 침샘 가능성이 훨씬 높습니다. 갑상선은 목의 중앙, 아래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턱 바로 아래에서 만져지는 경우는 드뭅니다.현재처럼 “일주일 정도 목이 붓고, 감기나 염증 이후”에 생긴 경우라면 반응성 림프절 비대가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상기도 감염, 구강 염증, 음주 후 구토로 인한 점막 자극 등도 림프절을 일시적으로 붓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대개 통증이 있거나 눌렀을 때 약간 아프고, 수주 내 자연적으로 줄어드는 경향이 있습니다.침샘(턱밑샘) 문제도 감별 대상입니다. 식사할 때 붓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침샘염이나 침샘관 막힘(결석)을 의심합니다.갑상선 질환은 위치상 가능성이 낮지만, 목 중앙 하부에 별도의 혹이 만져지거나 삼킬 때 같이 움직이는 덩어리가 있다면 별도로 평가가 필요합니다.검사는 목 초음파가 가장 유용합니다. 림프절인지, 침샘인지, 혹의 성상(크기, 내부 구조)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갑상선 초음파도 포함하면 전체적으로 확인은 가능합니다.진료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2주에서 3주 이상 크기 변화 없이 지속되거나, 점점 커지거나, 단단하고 고정된 느낌이거나, 통증 없이 계속 만져지는 경우에는 초음파 평가를 권장합니다. 반대로 크기가 줄어드는 경향이면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정리하면 현재 위치와 경과로는 림프절 반응 가능성이 가장 높고, 필요 시 목 초음파로 구분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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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에서 약을 처방 받고 먹고 잇는데요
현재 처방에 포함된 이트라코나졸은 간효소 상승 가능성이 있어 간기능 모니터링이 필요한 약은 맞습니다. 다만 검사 시점은 “복용 기간과 위험도”에 따라 결정합니다.일반적으로 단기 복용(2주에서 4주)에서는 간손상 발생률이 높지 않아 모든 환자에서 중간 검사까지 필수로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1개월 이상 복용 예정이거나, 체중 감소 중, 음주, 기존 간질환, 다른 간독성 약물 병용이 있다면 조기 확인이 더 안전합니다.현재 상황에서는 이미 2주 복용 시점이므로, 월요일에 간기능 검사(AST, ALT 등)를 한 번 확인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이는 “기저 대비 상승 여부”를 보는 의미가 있고, 이상이 없다면 남은 기간 지속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됩니다. 한 달을 모두 복용한 뒤 처음 검사하는 것보다 중간 시점 확인이 더 안전한 접근입니다.검사 결과 해석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간수치가 정상 범위이거나 경미 상승(정상 상한의 2에서 3배 이하)이면 증상 없을 경우 경과 관찰이 가능합니다. 반면 정상 상한의 3배 이상 상승하거나, 피로감·식욕저하·구역감·소변 색 짙어짐 같은 증상이 동반되면 약 중단을 고려해야 합니다.추가로, 외용 스테로이드와 외용 항진균제는 간과 거의 무관합니다. 주요 모니터링 대상은 경구 이트라코나졸입니다.정리하면, 한 달 복용 후가 아니라 “지금 2주 시점에 한 번 검사”하는 쪽이 더 안전합니다. 이후 결과에 따라 남은 복용을 이어갈지 결정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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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포진 의심증상으로 피검사 가능한 병원 어디일까요?
대상포진은 원칙적으로 혈액검사로 확인하는 질환이 아닙니다. 진단은 피부 발진과 통증의 전형적 양상으로 임상적으로 내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수포가 있다면 수포액을 이용한 PCR 검사가 가장 정확하며, 혈액검사는 보조적 의미에 그칩니다.혈액검사에서 수두대상포진바이러스 항체를 확인할 수는 있지만, 이는 과거 감염 여부를 보는 검사로 현재 대상포진인지 여부를 구분하는 데는 제한적입니다. 특히 성인에서는 대부분 항체가 양성이기 때문에 진단적 가치가 낮습니다. 급성 감염을 반영하는 항체 변화를 보려면 수일에서 수주 간격으로 반복 측정이 필요해 실용적이지 않습니다.어느 진료과를 가야 하는지는 증상에 따라 결정합니다. 피부에 띠 모양의 통증과 함께 수포나 발진이 있다면 피부과가 가장 적절합니다. 아직 발진이 없고 신경통만 있는 경우라면 신경과나 통증의학과에서도 평가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인 내과에서도 초기 진단과 항바이러스제 처방은 가능합니다.검사 결과 시간은 검사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혈액 항체 검사는 당일 또는 다음날 확인 가능한 경우가 많지만,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진단적 의미는 제한적입니다. PCR 검사는 기관에 따라 당일에서 2일 정도 소요되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임상적으로 중요한 점은 진단보다 치료 시점입니다. 발진이 시작된 뒤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시작하는 것이 예후에 중요하므로, 의심되면 검사를 기다리기보다 진료 후 바로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정리하면, 대상포진은 피검사로 확인하는 질환이 아니며, 피부과 또는 신경과 진료를 통해 임상적으로 진단하고 필요 시 PCR로 확인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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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증상은 어떤 종류의 질염인가요?
설명하신 “묽고 불투명한 흰색 분비물, 비린 냄새(특히 소변 후 더 뚜렷)”는 전형적으로 세균성 질염 양상에 가깝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Bacterial vaginosis으로, 질 내 정상 유산균이 감소하고 다른 균이 과증식하면서 냄새를 유발하는 아민이 증가하는 것이 기전입니다. 알칼리성 환경(소변, 정액)에 노출되면 냄새가 더 강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감별해야 할 질환은 두 가지입니다. Vulvovaginal candidiasis은 보통 덩어리진 치즈 같은 분비물과 심한 가려움이 특징이고 냄새는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Trichomoniasis은 거품성·황녹색 분비물과 자극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기술만으로는 세균성 질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확진은 질 분비물 검사로 합니다. 질 pH 상승, 아민 냄새 검사, 현미경 소견(클루 세포)이 진단에 사용됩니다. 치료는 메트로니다졸 또는 클린다마이신 계열 항생제가 표준이며, 처방이 필요합니다.자가로 할 수 있는 조치는 질 세정제 과다 사용을 피하고, 통풍이 되는 속옷을 착용하며, 증상 악화 시 성접촉을 일시적으로 피하는 정도입니다. 다만 냄새와 분비물이 지속되면 진료 후 정확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참고: ACOG, CDC 성매개감염 가이드라인에서 세균성 질염의 전형적 증상과 진단·치료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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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파는 병에 든 '방부제 인공눈물', 아깝다고 하루에 10번씩 듬뿍 넣으면 각막 세포가 죽어서 실명될 수 있나요?
요지는 “가능은 하지만, 말씀하신 수준으로 곧바로 실명까지 가는 경우는 드물다”입니다. 다만 방부제가 포함된 다회용 인공눈물을 고빈도로 사용하는 것은 각막 상피와 눈물막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어 권장되지 않습니다.병태생리적으로, 다회용 점안액에 흔히 쓰이는 벤잘코늄은 계면활성 성질을 가져 세포막을 교란합니다. 반복 노출 시 각막 상피세포 독성, 결막 염증, 눈물막 불안정이 누적될 수 있고, 그 결과 건성안이 악화되고 상피 미란(표면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이미 건성안이 있거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경우, 또는 다른 방부제 점안약(녹내장약 등)을 함께 쓰는 경우 위험이 더 커집니다.임상적으로 권장되는 사용 범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방부제 포함 다회용은 하루 4회에서 6회 이내로 제한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보다 자주 필요하다면 무방부제 1회용 제제로 전환하는 것이 표준적인 접근입니다. 무방부제 제제는 필요 시 하루 여러 차례, 경우에 따라 10회 이상도 사용 가능합니다.현재처럼 하루 7에서 8회 이상을 “듬뿍” 점안하는 습관은 장기적으로 표면 독성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같은 빈도라면 무방부제 제제로 바꾸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미 따가움, 충혈, 시림, 시야 흐림이 지속된다면 각막 상피 손상 여부를 세극등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실명 위험에 대해서는, 단순 인공눈물 과다 사용만으로 각막이 비가역적으로 손상되어 실명에 이르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다만 방치된 상피 손상에 감염이 겹치는 특수 상황에서는 합병증 가능성이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면 진료가 필요합니다.참고로 국제 건성안 학회(TFOS DEWS II)와 주요 교과서(Kanski Clinical Ophthalmology)는 “고빈도 점안이 필요하면 무방부제 제제로 전환”을 권고하고, 벤잘코늄의 각막 독성을 반복 노출에서 문제로 기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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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증상이 신경계 이상 및 전해질 불균형 문제가 맞는지 확인하고싶습니다
말씀하신 경과는 단일한 “전해질 이상”만으로 설명되기보다는, 장기간 영양결핍 이후의 대사·내분비·자율신경 불안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양상에 가깝습니다. 특히 공복 시 악화되고 섭취 후 호전되는 패턴은 저혈당, 체액량 감소, 전해질 변동이 함께 개입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첫째, 다리 힘이 갑자기 풀리고 떨림·쥐가 나는 증상은 칼륨·마그네슘·칼슘 불균형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만 “공복 10에서 12시간 이후 발생, 섭취 후 호전”이라는 점은 전형적인 저혈당 또는 체액량 감소에 따른 기립성 저혈압 양상도 함께 의심됩니다. 단순히 나트륨 부족만으로 시력 저하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공복 시 시력 저하는 실제 굴절 변화라기보다 뇌 관류 저하, 자율신경 불안정, 저혈당에 따른 기능적 변화로 보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둘째, 장기간 영양실조와 과거 고용량 스테로이드 노출은 자율신경계와 근육, 전해질 조절 축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스테로이드 중단 이후에는 부신기능 저하가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스트레스나 공복 상황에서 무기력, 저혈압, 전해질 이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성 영양결핍은 말초신경병증(특히 비타민 B군 결핍)을 유발할 수 있어 감각 이상이나 근력 저하, 피로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셋째, “세포 내 미네랄 고갈로 인한 대사성 쇼크”라는 표현은 의학적 표준 진단명은 아닙니다. 실제 임상에서는 혈중 전해질이 정상 범위라면 급성 쇼크 수준의 이상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세포 내외 불균형이나 영양 상태가 경계선일 때 기능적 증상이 나타날 수는 있습니다. 이 경우는 중환자적 쇼크라기보다 “대사적 취약 상태”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넷째, 급사 위험은 현재 서술만으로 높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저칼륨혈증이나 심한 저마그네슘혈증이 동반되면 부정맥 위험이 증가할 수 있고, 심한 저혈당 역시 의식 저하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거의 “호흡곤란 후 셧다운”은 미주신경 반응(실신 전 단계) 또는 과호흡-불안 반응 가능성이 더 흔합니다. 다만 심계항진, 실신, 흉통이 반복된다면 심전도 평가는 필요합니다.다섯째, 소금 섭취나 비타민 B군 복용 후 호전되는 점은 일부 맞는 방향일 수 있으나, 이것만으로 원인 교정이 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자의적인 고염분 섭취는 장기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정리하면, 현재 양상은 전해질 단독 문제보다는 저혈당, 체액량 감소, 자율신경 불안정, 과거 영양결핍 후유증이 복합된 기능적 문제로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접근은 다음과 같이 구조적으로 필요합니다. 공복 혈당 및 당부하 검사, 전해질(나트륨·칼륨·마그네슘), 신장기능, 갑상선 기능, 아침 코르티솔로 부신기능 평가, 필요 시 기립성 혈압 측정이 기본입니다. 반복되는 근력 저하가 뚜렷하면 신경전도검사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현재 상태에서 중요한 것은 장시간 공복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탄수화물·단백질 포함), 수분 균형 유지, 무리한 체중 감량 회피입니다. 증상이 재현될 때의 혈압과 맥박, 가능하면 혈당을 실제로 측정해보는 것이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참고로 이러한 복합 양상은 내분비학 및 신경과 교과서에서 “post-malnutrition metabolic instability”, “orthostatic intolerance”, “functional hypoglycemia” 범주로 설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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