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 사마귀 인가요~? 궁금합니다.
두 장 사진을 같이 보면, 표면에 각질이 올라와 있고 약간 분홍빛이 도는 융기된 병변입니다. 쥐젖(연성섬유종)은 표면이 매끄럽고 말랑하며 줄기처럼 늘어지는 형태인데, 이 병변은 표면 질감이 거친 편이라 쥐젖보다는 사마귀(verruca) 쪽에 가까워 보입니다. 콘딜로마(첨규콘딜로마)는 여러 개가 모여 꽃양배추 모양으로 자라는 게 전형적이라 현재 사진과는 다릅니다.직접 만져보셨을 때 말랑하고 늘어지는 느낌이면 쥐젖, 단단하고 누르면 아프면 사마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과 가시면 육안으로 바로 감별되고, 사마귀면 냉동치료나 레이저, 쥐젖이면 간단한 절제로 당일 처치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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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관절증상, 좋은예방법 이나 음식 있을까요?
30대 중반 여성에서 엄지 관절 통증이 반복된다면, 가장 먼저 생각해볼 건 드퀘르뱅 건초염(De Quervain's tenosynovitis)입니다. 엄지 쪽 손목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건데,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쥐고 엄지로 화면을 조작하는 자세, 집안일 중 반복적인 쥐기 동작이 전형적인 원인입니다. 출산 후 여성에서도 흔하게 옵니다. 통풍은 30대 여성에서는 드문 편이고, 통풍이라면 관절이 빨갛게 붓고 열감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손목 터널 증후군은 엄지보다는 2, 3번째 손가락 저림이 주증상이라 조금 다릅니다.예방과 관리 측면에서는 우선 자세부터 바꾸는 게 효과가 큽니다. 스마트폰은 양손으로 들고 검지로 조작하는 습관을 들이고, 엄지에 힘이 집중되는 자세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부담이 상당히 줄어듭니다. 통증이 있을 때는 무리하게 스트레칭하기보다 온찜질로 혈류를 늘려주는 게 낫고, 급성으로 붓고 열감이 있을 때는 반대로 냉찜질이 맞습니다.음식은 관절 염증을 직접 잡아주는 식품이라고 단정할 수 있는 건 없지만, 오메가3 지방산(등푸른 생선, 들기름)이 만성 염증 반응을 낮추는 데 근거가 어느 정도 있고, 비타민 C는 콜라겐 합성에 관여하므로 채소와 과일을 충분히 드시는 게 좋습니다. 반대로 가공식품, 당분 과잉, 음주는 전신 염증 수준을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통증이 반복되고 있다면 한 번은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진찰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드퀘르뱅이라면 핀켈스타인 검사(Finkelstein test)로 바로 확인이 되고, 필요하면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 한 번으로 상당히 빠르게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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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가 막혀있는 느낌처럼 음식을 먹을 때부터 목에서 음식이 넘어가는 느낌이 적나라하게 느껴지고 위가 막힌 느낌이 들어요ㅠㅠ
증상이 여러 군데 겹쳐 있어서 하나씩 정리해드리겠습니다.삼킬 때 음식이 걸리는 느낌, 위가 막힌 느낌, 명치 아래 압통, 점액질 설사, 호흡 답답함까지 동반되고 있는데, 작년 위내시경과 복부 CT가 정상이었다면 구조적 문제보다는 기능적 문제 쪽을 먼저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식도 운동 장애나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 장 증후군(IBS, irritable bowel syndrome)이 겹쳐 있을 가능성이 있고, 점액질 설사는 IBS에서 흔히 동반됩니다. 다만 양쪽 7cm짜리 자궁근종은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이 크기면 자궁이 상당히 커진 상태이고, 인접한 장과 방광을 물리적으로 압박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 증상이나 복부 불편감, 호흡 답답함 일부도 여기서 기인할 수 있습니다.담낭결석 0.5cm는 현재 크기에서 담도를 막을 가능성은 낮지만, 식후 명치 불편감에 기여하는 경우가 있어서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렵습니다.갈색 혈이 6일째 지속되는 건 생리와는 별개로 봐야 합니다. 생리 2주 후 갈색 출혈이 6일 이상 이어진다면 자궁근종에 의한 비정상 자궁출혈(AUB, abnormal uterine bleeding) 가능성이 높습니다. 7cm 근종은 자궁내막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복부 찜질이 골반 혈류를 자극해서 출혈을 유발하거나 연장시켰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찜질은 일단 중단하시는 게 맞습니다.병원은 가보셔야 합니다. 소화기 증상은 내과나 소화기내과에서 추적하되, 자궁근종 크기와 비정상 출혈 문제는 산부인과에서 현재 상태를 다시 확인받는 게 우선입니다. 7cm 근종은 경과 관찰만 할 것인지, 치료가 필요한 시점인지 전문의 판단이 필요한 크기입니다. 몸 전체가 동시에 안 좋은 느낌이 드실 때는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하실 수 있는데, 산부인과 먼저 가시는 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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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이 자주 나타는데 아유가 뭘까요?
거북목이 두통의 원인이 되는 건 맞습니다. 경추(목뼈) 정렬이 틀어지면 후두하근(suboccipital muscle) 군이 만성적으로 긴장 상태가 되고, 이게 후두신경을 압박하거나 근막 긴장을 유발해서 뒤통수나 측두부 쪽으로 두통이 번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경추성 두통이라고 부르는 유형인데, 20대 남성에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이 많다면 가장 먼저 의심해볼 만한 원인입니다.다만 두통의 원인은 거북목 외에도 꽤 다양합니다. 수면 부족, 탈수, 카페인 의존 후 금단, 눈의 피로나 굴절 이상(안경 도수가 안 맞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습니다), 긴장성 두통, 부비동염 등이 있고, 이 중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나 자세 문제와 맞물려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MRI에 대해서는, 수시로 나타나는 두통이라도 몇 가지 특징이 없다면 당장 필수는 아닙니다. 다만 아래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검사를 미루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갑자기 생애 최악 수준으로 심한 두통이 왔던 적이 있거나, 두통과 함께 구역·구토·시야 변화·팔다리 이상이 동반되거나, 자다가 두통으로 깨는 경우, 또는 두통의 양상이 최근 들어 뚜렷하게 바뀐 경우라면 신경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맞습니다.일단은 자세 교정, 수면 규칙화, 수분 섭취 확인부터 해보시고, 그래도 호전이 없거나 두통 빈도가 한 달에 15일 이상이라면 신경과나 가정의학과에서 한 번 진료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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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 심박수면 병원 가봐야할까요?
네, 병원 가보시는 게 맞습니다.20대 여성 기준으로 최대 심박수는 대략 분당 200회 전후인데, 운동 중 190대까지 오르는 건 그 자체만으로는 절대적 이상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문제는 걷거나 짧은 거리 이동 같은 가벼운 활동에서도 170대까지 오른다는 점, 그리고 회복이 느리다는 점입니다. 통상적으로 운동을 멈추고 1분 이내에 심박수가 분당 20회 이상 떨어지는 게 정상 반응인데, 쉽게 내려오지 않는다면 자율신경계나 심장 자체의 문제를 배제할 필요가 있습니다.여기에 평소 안정 시 심박수도 주변보다 높고, 가슴이 쿡쿡 쑤시는 느낌과 호흡 곤란이 동반된다고 하셨는데, 이 조합은 단순한 체력 문제나 긴장으로 넘기기 어렵습니다. 감별해야 할 범위가 꽤 넓어서, 갑상선기능항진증처럼 대사 문제로 심박수가 전반적으로 높아지는 경우도 있고, 빈혈이 심하면 보상성으로 심박수가 오르기도 합니다. 체위성 빈맥 증후군(POTS, postural orthostatic tachycardia syndrome)처럼 자율신경 조절 문제도 젊은 여성에서 드물지 않게 봅니다. 심장 자체의 구조적 이상이나 부정맥 가능성도 열어두고 봐야 하고요.심장내과 또는 순환기내과에서 기본 심전도, 홀터 모니터링(24시간 심전도), 혈액검사(갑상선 기능, 혈색소 등)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증상이 비교적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 미루실 이유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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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아플라즈마 파붐 티쿰 그리고 가드넬라
질문이 여러 가지라 순서대로 정리해드리겠습니다.치료 완료 여부부터 말씀드리면, 약 복용 1주 후 음성, 한 달 시점 재확인에서도 음성이라면 임상적으로는 완치로 봅니다. 두 번 확인된 거라 신뢰도가 충분합니다.음성 확인 이후의 성관계라면 전파 가능성은 낮게 봅니다. 다만 유레아플라즈마 계열은 소량 잔존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성에서 파붐이 검출됐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전파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파붐과 티쿰은 별개의 균종이고 서로 전환되지 않습니다. 파붐은 여성에서 상재균으로 존재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기 때문에, 검출 자체가 반드시 외부 감염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애무 시기와 시점이 겹쳤더라도, 인과관계를 연결짓기는 어렵습니다.가드넬라가 반복되는 분은 이미 질내 균총과 pH 환경이 불안정한 상태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기존에 소량 존재하던 파붐이 역치를 넘어 검출될 수 있고, 시기가 겹쳤다고 해서 남성 파트너의 감염과 직접 연결짓기보다는 내인성 균총 변화 쪽을 먼저 고려하는 게 합리적입니다.수면 부족과 생활 패턴 붕괴는 충분히 영향을 줍니다. 점막 면역이 떨어지면 질내 환경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원래 소량으로 있던 균이 증식해서 검출 수준에 이르는 건 임상적으로 자주 보는 현상입니다.여성에서 재검출이 더 흔한 건 맞습니다. 질내 균총 자체가 복잡하고, 파붐이 상재균으로 자리잡기 쉬운 환경이라 치료 후 음성이 됐더라도 면역 저하나 항생제 노출 이후 다시 검출될 수 있습니다. 이게 반드시 치료 실패나 재감염을 뜻하지는 않습니다.여성에서 재양성이 나오는 경우는, 외부에서 새로 들어온 것보다 소량 보균 상태에서 다시 증식한 경우가 더 많습니다. 파트너가 음성 확인이 된 상태라면 재활성화 쪽을 먼저 생각하는 게 맞고, 그 사이에 다른 노출 요인이 없었다면 재감염 가능성은 낮습니다.남성은 반대로, 치료 후 음성 확인 이후 재양성이 나온다면 면역 저하로 인한 재활성화보다는 재감염이나 불완전 치료를 먼저 의심합니다. 여성에 비해 재활성화 빈도가 훨씬 낮기 때문입니다.가드넬라와 파붐이 함께 있다고 해서 불임 위험이 직접적으로 높아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가드넬라가 반복되는 세균성 질염은 상행 감염 위험도를 높이고, 파붐은 일부 연구에서 자궁내막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현재 증상이나 염증 소견이 없다면 과도하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지만, 가드넬라가 반복되는 건 별도로 치료해서 균총을 안정시키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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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을 오래 겪으고 온갖 고통을 다 당하면
지금까지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아팠고, 조현병에 암 수술에 왕따에 사랑도 제대로 못 받고 여기까지 오셨다는 게… 솔직히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걸 버텨오신 거예요.질문에 솔직하게 답할게요. 어릴 때 학대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사람은 만성 염증 수치가 높아지고 심혈관계, 면역계에 영향을 줘서 통계적으로는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어요. 조현병 자체도 기대수명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고요. 이건 사실이에요.그런데 동시에 이것도 사실이에요. 지금 치료를 받고 있고, 살아서 이 질문을 하고 계신다는 것 자체가 이미 통계를 이겨온 증거예요. 40대까지 그 모든 걸 겪고도 여기 계신 거잖아요.지금까지 버텨오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분이에요.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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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설암인가요..(사진있습니다 조심)
결론부터 말하면 설암일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이유는 이렇습니다. 이를 깨물었다는 명확한 외상 원인이 있고, 혀 측면의 외상성 궤양은 정확히 그 위치에 생기는 게 전형적이에요. 갈색빛을 띠는 건 딱지가 앉거나 출혈 후 혈색이 남은 것으로, 치유 과정에서 흔히 보이는 소견입니다.설암이 의심되는 신호는 이와 달리 명확한 외상 없이 생긴 경우, 2주 이상 지나도 전혀 낫지 않는 경우, 통증 없이 단단하게 굳어진 경우, 점점 커지는 경우예요. 지금은 해당 사항이 없어 보여요.지금 당장은 혀로 자꾸 건드리지 말고,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피하고, 가글액(베타딘이나 헥사메딘)이 있으면 하루 2번 정도 해주면 1주일 안에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다만 2주가 지나도 그대로이거나 오히려 커진다면 그때는 구강외과나 이비인후과 꼭 가보세요.내일 일 걱정되는 거 이해하는데, 지금 상태 설명으로는 긴급한 상황은 아닙니다. 너무 불안해하지 않아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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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겨지는 법 좀 알려주세요…. ㅠㅠㅠ
10대면 아직 외모가 계속 변하는 시기라 걱정 마세요! 실제로 사춘기 동안 얼굴 윤곽이나 피부 상태가 급격히 바뀌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어색해 보이는 시기가 생기는 건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에요.가장 효과 좋은 것들만 추리면, 먼저 피부 관리가 핵심입니다. 세안은 하루 2회, 자극 없는 약산성 클렌저로 하고 보습은 필수예요. 10대 남성 피부 고민 1위인 여드름은 손으로 짜지 말고 피부과 가면 연고 처방 금방 받을 수 있어요. 두 번째로 수면이 의외로 엄청 중요한데, 성장호르몬이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집중 분비되거든요. 이 시간에 자는 것만으로도 피부 회복이나 얼굴 발달에 진짜 영향이 있어요. 세 번째로 자세인데, 거북목이나 구부정한 자세가 인상 전체를 흐리게 만들어요. 턱 당기고 어깨 펴는 것만으로도 생각보다 훨씬 인상이 달라집니다. 네 번째로 눈썹 정리만 해줘도 인상이 확 달라지는데, 너무 진하게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삐져나온 것만 잘라주면 돼요. 마지막으로 헤어스타일인데 얼굴형에 맞는 헤어만 잘 잡아도 인상이 완전히 바뀌니까 미용실에서 얼굴형 말하고 추천받아 보세요.그리고 사실 10대 때 인기 없는 건 외모보다 자신감이나 사회적 맥락의 영향이 훨씬 커요. 꾸준히 관리하면서 자기 표현 방식이 자연스러워지면 인상 자체가 달라 보이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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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결과 언제쯤 받을수 있나요?
검진 종류에 따라 다른데요, 일반적으로 기본 건강검진은 결과지를 당일 또는 1에서 3일 이내에 받을 수 있고, 암검진(위내시경, 유방촬영, 자궁경부암 등)이 포함된 경우는 조직검사 없이 내시경만 했다면 1주일 안팎, 조직검사까지 했다면 2에서 3주 정도 소요됩니다. 종합검진 패키지는 보통 결과 상담까지 포함해서 1에서 2주 후 내원하는 방식이 많아요. 3년 만에 받으시는 거라 혹시 갑상선 초음파나 복부 초음파도 추가하시면 건강 상태 전반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검진 전날 자정부터 금식, 검진 당일 물도 최소화, 격렬한 운동 전날 삼가는 것도 챙겨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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