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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물을 잘안마시는거같아요 왜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원래 고양이과 동물은 사람이나 강아지와 달리 신장에서 물을 재흡수하는 장기인 헨레고리가 2배 정도 깁니다. 때문에 물을 덜 먹어도 비교적 잘 버티는 동물이기도 하지요. 특히 어린 시기에는 체내 수분함량이 80% 수준이다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70%로 낮아져 물마시는 양과 오줌싸는 양이 줄어드는게 일반적인 노화과정이지요. 하지만 그런 현상이 심한경우 신부전등이 잘 발생하는 사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잘 마시게 해주는게 좋습니다. 간단하 초기 방법으로 집안 곳곳에 물그릇을 두시고 지나가다가 "아... 물을 언제마셨더라? 음... 기왕 생각난거 한잔 마시자..." 라고 하게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5개월 미만에서 마셨던 물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다양한 물을 떠놓고 기호성 테스트를 해보시는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는 흐르는 물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에 싱크대 물이나 화장실 세면대 물을 조금씩 떨어지게 설정해 두시면 물을 좀더 먹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당연히 고양이 급수기 등도 이용할 수 있지만이런 모든것들이 실패한다면 강제급수를 할 숟도 있지만 질병 상태가 아니라면 추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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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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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때만되면 던쟁터로 변하는 우리 농이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자기밥 다 먹고 식구들 밥먹는데 와서 짖으면 먹을것을 주는 범인이 가족중에 있습니다. 그 범인을 먼저 검거하세요. 그리고 그 범인에게 그런 행동을 못하게 먼저 훈련하시는게 먼저입니다. 그게 실패하면 강아지에 대한 어떤 훈련도 실패이니 그 범인의 훈련을 먼저 시키시는게 우선합니다. 그리고 그 범인의 훈련을 하면서 밥때가 아닌 상황에서클리커를 구매하시고 "클리커 소리가 났을때 집에 들어가서 조용히 기다리면 간식이 나온다" 라는 사실을 각인시키셔야 합니다. 꼭 집이 아니고 특정 방석등의 위에 올라가 있으면 간식이 나온다 라는쪽이든 편하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이런것 모두 앞에서 말씀 드린 범인 훈련이 안되면 말짱 헛수고이니 범인부터 훈련시키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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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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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입양 절차를 알고계신분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반려동물을 키운다는것은 서로의 삶의 일부를 교환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려동물이 생겼을때 내가 얻을것이 아니라 내가 잃어 버릴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명확히 알고 그 잃어버릴것들이 과연 내게 잃어버려도 되는것들인가에 대해 명확히 판단하고 반려동물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때문에 유튜브나 인스타 같은곳에 보이는 예쁘고 행복해 보이는 모습이 아니라 힘겹고 어려운 부분까지 명확하게 알고 판단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터넷, 유튜브, 지식인, 아하 같이 파편화된 지식을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판단하면 안됩니다. 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바로 대형 서점에 가셔서 반려동물을 키우는것에 대한 가장 얇은책 1권, 가장 두꺼운책 1권, 꼭 읽어보고 싶게 생긴책 1권을 선정하여 정독하시고 "나라면 이때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를 하나하나 생각해 가며 읽고 다시 한번 질문 하셔야 합니다. "나는 동물을 키울 수 있는 사람인가?" 라고요. 책을 가지고 정독하는것도 귀찮아서 못하겠다고 생각되신다면 차라리 동물을 키우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그정도 노력도 못하는 사람과 자신의 삶의 대부분을 교환해야 하는 그 동물의 삶에 대한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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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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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자기꼬리를 자꾸 물려고하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강아지의 꼬리잡기는 일종의 강박장애로 분류하며 심화된 경우에는 일종의 자폐 스팩트럼으로 분류합니다. 일본에서 시바이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서는 분양샵출신 시바이누에서 호발하는 것이 관찰되어 영유아기에 발생한 감금, 소음, 불안 등의 스트레스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정신질환으로 분류합니다. 체중감소, 꼬리 자해, 주변인들에 대한 자해가 동반되어 관찰되는 경우에는 정신의학적 약물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이지만그렇지 않는경우 교정이 필요한 강박장애 정도로 판단해야 합니다. 행동치료 부분의 핵심은 규칙적인 생활패턴과 소음, 놀람등의 감정적 급변 상태의 회피입니다. 즉, 아침 저녁 하루 2회의 산책, 밥먹는 시간, 보호자와의 교감시간등이 매일 일정한 패턴을 가지고 있어야짧은 미래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져 불안감이 줄어들게 만드는게 핵심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신질환이라고 말하여 충격 받으셨겠지만 한국은 대부분 반려동물을 공장식으로 생산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이니 질문자님의 과오도 아니고 그나마 그런것에 신경써줄 보호자를 만났으니 행복한 상황이라고 여기고 잘 관리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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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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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하루에 얼만큼 놀아주면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예상하신대로 냥바냥입니다. 사람도 어떤 사람은 48시간동안 술쳐먹고 쌩쌩하게 잘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는 반면어떤 사람은 4분만 놀아도 지쳐서 집에 가고 싶어하지요.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건 나이가 들어 늙어가면 노는 힘이 딸려 놀지도 못합니다. 고양이도 똑같아서 3.5세의 고양이라면 당연히 왕성하게 놀고 싶어 하겠지만 그것도 몇년입니다. 나중에 가서 더 잘 놀아줄걸... 하고 후회하지 마시고 지금은 잘 놀아주면서 좋은 추억 많이 남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고양이는 원래 야행성 동물이라 새벽에 놀아달라고 하는건 당연한 행동입니다. 물론 지금 10분씩 2~3번이면 고작 하루 20에서 30분만 놀아주는것이니 배로 늘려주시는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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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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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무기력증은 어떤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아무래도 3일전 진드기에 물린 경력이 있기 때문에 곤충독에 의한 아나필락시스 발생 가능성을 유선 고려해야 합니다. ( https://diamed.tistory.com/367 아나필락시스의 원인 리스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기운이 없거나 전신 부종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지만 경우에 따라 폐에 물이 차거나 뇌부종 등에 의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이상 반응이 있다면 이상의 확인 및 대비를 위한 면역 억압제 투여 등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검사는 "병력청취" 즉, 보호자분이 어떠어떠했다는것을 잘 설명해주시는것이 필요하겠지요. 실제 진드기 감염으로 이차적으로 옮겨지는 바베시아 등의 질환들은 대략 진드기에 물린 후 3주 이상에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늦으면 1년 후에 나타나는경우도 있어 3주 및 아이 상태에 따라 짧은 주기의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시츄의 경우 병환상태를 잘 감추는 경향이 있는 품종이라 특히 증상이 없더라도 주기적으로 검진을 해야 하는 품종인점 기억하셔야 합니다. 물론 이런 진드기 감염 이벤트와 관계한 이상 외에 시츄가 디스크가 잘 발생하는 품종인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https://diamed.tistory.com/359자료는 시츄에서 호발하는 질환리스트이니 참고하시고 현재 말씀 하신 기력저하등의 증상이 디스크 증상에서도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기 때문에 방사선 검사등을 통한 이상을 확인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는 사실 환자의 상태, 보호자분이 말하는 내용에 따라 결정되는것이지 배고프면 짜장, 칼칼한게 필요하면 짬뽕 하는 식으로 골라서 하는게 아닙니다. 주치의가 못믿어우시면 병원을 옮기시는 될일입니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있는것처럼 수의사도 다양한 성향이 있는 그냥 사람들입니다. 반드시 질문자분과 성향이 맞는 수의사가 있을테니 잘 찾아보시는게 좋을듯 하군요. 좋은 수의사는 남이 좋다고 추천하거나, 유튜브, 방송에 잘 나오는 수의사가 아니라 자신과 말이 통하는 수의사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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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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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시킬려면 운동을 시켜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조금만 움직이면 숨이 차서 헉헉" 이 부분이 눈에 띄는데 실제 살이 쪄서 이런 현상이 있을 수는 있으나 5년령의 포메라면 심장질환등에 의해서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혹,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운동이 오히려 사망에 이르르게 하는 독일 수 있으므로 우선 심장 질환등 운동 가능여부를 평가 받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먹는 양에 비해 살이 너무 찐다고 생각되신다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나 부신피질 기능항진증과 같은 내분비계 질환이 있을 수 있어 이런 부분에 대한 체크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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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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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클립노시스 정말 안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고양이 뒷덜미를 잡거나 빨래집게로 잡으면 고양이가 뒷다리를 오무리고 가만히 있는 현상은 본능에 기인합니다.특히 유년기 어미고양이의 통제를 받고 사는 때어미가 목덜미를 물어 은신처를 옮길때 새끼가 버둥거리고 소리를 내면 어미가 떨어뜨릴 수 있고 적에게 위치를 들킬 수 있기 때문에이런 본능이 고양이과에 각인된것으로 추정합니다.즉, 목덜미를 잡게 되면 어미가 물고 있는것으로 생각한다고 하여 안정감을 갖는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은신처를 옮기기 위한 행동이니 안정감보다는 불안감을 느낀다고 주장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린 아이를 엄마가 품에 안고 우크라이나 전쟁터를 탈출한다고 아이가 룰루랄라 행복해 하는건 아니란거죠.)결국 고양이가 한국말을 배워서 직접 자기 기분을 설명해 주기 전까지 어떤것이 옳은지 인간들끼리 신나게 싸울 뿐이니 그러려니 하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동물농장에서 보니까 흥분상태에 있는 고양이 목덜미에 빨래집게로 집어주면 안정감을 느낀다는데" 라고 해봐야 별거 없습니다.동물농장 대단하다고 생각하시는 보호자분들 많지만 수의사들은 대부분 그냥 웃어 넘깁니다.정답이 아니란것이고 그냥 거기 출연자들의 의견일 뿐 진리도 아니란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개인적인 의견은 발톱깎거나 연고 발라주는 등 고양이가 하기 싫어하거나 가만 있었으면 좋을것 같은 특정 조작을 할때만 뒷덜미를 잡아주고그 외에 우스꽝스러워서, 귀찮아서, 재미로 뒷덜미를 잡는건 학대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썩좋은건 아니라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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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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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놀이 운동 시간은 어느 정도가 적당한가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현재 심장의 이상이 없는 친구라면 5분이 아니라 50분 논다고 하여도 크게 문제되지 않습니다. 문제되는건 놀아주는 사람이 지겨워하고 힘들어할 뿐이고 그래서 놀아주면 안된다는 근거를 이리저리 찾지만 그래봐야 놀아줘도 문제 없다는게 정답입니다. ㅋ물론 말티즈 1살이기 때문에 슬개골 탈구등 말티즈에서 호발하는 각종 질환들이 있을 수 있으니 ( https://diamed.tistory.com/201 ) 이런 질환들의 여부는 주치의 선생에게 상담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지금 1살이라 에너자이저처럼 계속 놀죠?그거 그래봐야 몇년입니다. 강아지의 시간은 사람보다 빨리 흐르기 때문에 몇년만 지나면 늙어서 골골대느라 놀고 싶어도 놀지도 못해 가슴 아파 하지 마시고 놀 수 있을때 잘 놀아주시고 동영상 / 사진 많이 찍어 놓으십시오.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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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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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시 컹컹 거리는 이유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컹컹거리는 소리 즉, goose hunking이 관찰되면서"병원 진찰해도 이상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는것을 볼때 기관연화증 grade 1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당연히 관련한 심혈관/호흡기계 진단을 위한 검사를 다 받았다는 가정에서 말씀 드리는것입니다.)기관연화증은 특히 요크셔테리어에서 다발하는 질환으로 기관연골이 유약하여 호흡에 따라 협착이 일어나는 질환입니다. 유체역학상 공기와 같은 유속이 빨라지게 되면 내경의 압력이 감소하여 주변벽을 잡아 당기는 효과가 일어나게 됩니다. 이때문에 유약해진 연골이 무너지면서 협착이 일어나게 되는것이죠. 때문에 보통 운동을 하여 호흡속도가 빨라지게 되면 공기의 유속이 빨라져서 기관내경의 압력이 감소하게 되고 이때문에 기관연화증이 쉽게 발생하는 환경이 됩니다. 현재로서는 치료 방법은 존재하지 않고 예방 및 관리의 최선은 체중 감소입니다. 체중이 증가하는 경우 기관 주변의 살들에 지방이 축적되면서 그렇지 않아도 연화된 연골을 압박하여 더 쉽게 협착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하면 증상이 심해지고, 그렇다고 운동을 안하면 살이쪄서 증상이 심해질것이라고 한다면 어떤걸 선택해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산책과 같은 운동은 딱 컹컹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을 수준에서만 해야 하고 이동중에 이런 소리를 내기 시작하면 움직임을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게 해주셔야 합니다. 또한 먹는것을 조절하여 체중을 빼야 하는점도 같이 고려하셔야 합니다. 기관연화증이 있는 환자들은 장기적으로 산소공급의 제한을 주기때문에 심장에 무리를 주어 심장 질환을 유발 및 가속화 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으므로 앞에서 말씀드린 체중 조절과 운동조절은 장기적인 심장 질환에 대한 대비로 생각하고 잘 관리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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