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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산책은 어느정도 시켜줘야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그 "어떤 분"이 저를 말하는 것 같네요. 하지만 그 하루 2번이 아침 저녁 하루 2회이지만 각 10분정도 집앞 화단정도의 거리에서 콧바람 산책을 말하는것이니 하루 고작 20분입니다. 백수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시간들이죠. 힘들기는 할겁니다. 딱 5분만 더 자고 싶은게 직장인들의 당연한 심리이지만 강아지를 위해 하루 20분 정도는 투자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반려견을 키운다는것은 서로의 삶을 일부 나눠 공유하는것이고 반려견을 통해 얻은 심리적 도움이 있다면 그 크기만큼 아이를 위해 본인의 삶의 일부를 나눠 줘야 합니다. 아침저녁 10분씩의 산책은 협상 불가한 항목이니 그만큼은 최소값으로 지켜 주시고 여유가 생기면 그것보다 더 길고 잦은 빈도로 해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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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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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의 성품 충성심에 관한 질문이에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충성심이라는 개념은 인간의 개념이라 이걸 순위로 나누는것은 순전히 각 품종 동호회의 독선일 뿐이지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진도개 동호회는 주인만 보고 다른 사람에게 배타적인걸 충성심이 있다고 생각하지만저먼셰퍼드 동호회에서는 누가 되었건 사람의 지시 명령에 잘 따르는걸 충성심이 있다고 이야기 하는것의 차이라고 보면됩니다. 다만 인간의 기준에서 이야기 하는 지능 부분에서 푸들은 상위 1~2위를 다투는 품종이니 인간의 기준에서 매우 영리한 품종이라 하겠습니다. (영리해야 쿠데타도 일으키는데 그럼 영리하니 충성심이 있다고 이야기 해야 하나, 영리하니 충성심이 없다고 이야기 해야 하나... 이런것도 해석의 차이죠)푸들의 수명은 10년전에는 15세 미만이라고 이야기 했지만 그간 10년동안 의료기술이 발달하여 요즘은 20세 넘는 푸들도 많습니다. 물론 그 발달한 의료기술의 혜택을 받았을때 이야기이긴 하죠. https://diamed.tistory.com/202자료는 푸들에서 호발하는 질환 리스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강아지와의 교감 능력은 개바개입니다. 5개월 미만에서 다른 강아지들과 교류를 많이 하여 사회화가 잘 되어 있으면 잘 지내지만 그렇지 않을경우 경계심이 강할 수 있고 보호자분의 태도에 따라 그 교감 능력이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나이를 먹었더라도 사회화는 어느정도 진행시킬 수 있으니 거주 지역의 산책 모임같은데에 참여하시면서 다른 강아지들과의 교류 시간을 늘려 주시는것도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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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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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오래된 습관이기도 한거 같은데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정상적인 강아지는 실내에서 배변을 하지 않는게 정상입니다. 집안이란 공간은 강아지에게 있어 가족에 해당하는 무리와 함께 외부의 적으로부터 안전하게 휴식을 취하는 은신처로서의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런 은신처 내부에서 변을 보게 되면 가족들을 질병에 노출시키는 행위이고 냄새가 밖으로 나가게 되면 외부의 적에게 은신처의 위치를 노출시키는 나쁜 행위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집 밖에서 변을 보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데 밖을 나가서 변을 볼 기회가 극도로 줄어 들게 되면 참다참다 어쩔 수 없이 실내에서 변을 싸고 죽을듯한 고통이지만 가족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싼 변을 치우려 합니다. 하지만 강아지에게 주어진 치우는 옵션은 먹어 없애는 수 밖에 없으니 먹게 되는겁니다. 즉, 습관이나 훈육을 받아야 할 행동이 아니라 가족을 위한 희생이었다는 것이고 그런 희생을 하게 만든건 그 아이가 그리도 지키고 싶어 했던 가족들인겁니다. 반성하세요그리고 뒤돌아 서서 두손 공손히 모으고 아이한테 "미안합니다." 해봐요. 13년동안 노력했으면 이젠 그만 그 수고를 끊어 주시는게 어떨까요...해결방법은 간단합니다. 하루 딱 20분 투자 하시면 됩니다. 아침 저녁으로 하루 2번 이상, 각 10분 이상, 집앞 화단 정도의 콧바람 산책만으로도 이정도로 영리한 친구들은 바로 산책 배변으로 전환되게 되고 이로서 아이가 그간 13년동안 살아왔던 지옥의 나날들을 끊을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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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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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털에 묻은 송진은 어떻게 떼어주죠?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송진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보통은 알콜, 아세톤, 파스 등 확학 제품으로 닦아낼 수 있지만고양이 몸에 묻어 있는 경우에 이런 화학 성분을 적용하는경우 피부와 호흡기계의 심각한 이상을 유발할 수 있어 추천되지 않고 콩기름과 같은 식욕 기름을 이용하여 살살 녹여내는 방법으로 제거하는걸 권합니다. 물론 이또한 너무 대량으로 뭍혔을경우 지질과다에 의한 소화기계 이상이 일어날 수 있으니 충분히 비벼주고 난 후 전체 목욕을 시켜 주는방법을 선호합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송진이 묻어 있는 털을 제모해서 물리적으로 제거해 버리는 방법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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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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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울까 하는데 직장다니고 혼자살면 키우기 힘들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질문자님도 힘들지만 그 강아지도 힘듭니다. 재택근무하시는 직장이 아니라면 하루 12시간은 외부 활동을 하실테고나머지 12시간에서 적어도 8시간은 수면 하셔야 겠지요. 그럼 강아지와 함께 있는 시간은 고작 4시간,그중에서 상당시간은 인터넷을 하거나 생활에 필요한 노동을 하시겠지요. 즉, 그 강아지는 살아 있는 이유가 많아야 1~2시간 뿐입니다. 이것도 일상적인 날이고 회식이 있거나 친구와의 모임, 만남, 연애, 출장 등이 발생하게 되면 존재의 가치가 사라지는 날이 비일비재하게 됩니다. 오랜시간동안 혼자 자취를 해본 경험상 그 적막하고 외로운 집안 분위기 잘 압니다. 반려동물을 키우면 생기는 삶의 달라짐을도 잘 알고 있지만그 반려동물의 입장에서 하루는 어떠할지를 잘 생각해 보실 필요가 있지 않는가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감당하기 어렵다면 차라리 반려식물을 키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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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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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야생고양이가 접촉하게 두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대부분 길고양이 가까히 갔다가 뺨싸다구 맞아 발톱에 볼이 찢기거나 눈이 파여서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길고양이들에게 있는 범백혈구 감소증이라는 파보바이러스 감염증은 강아지의 파보장염과 동일한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라 예방접종이 이뤄지지 않아 있는 야생 길고양이와 접촉시 감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질환에 대한 예방치료가 열악한 상태이기 때문에 각종 곰팡이성 질환, 기생충성 질환이 옮겨 걸릴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링웜이라는 곰팡이성 피부병, 회충, 진드기 감염증 등이 전염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강아지와 고양이간 언어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강아지가 관심 갖는다하여 길고양이가 모여 있는 곳에 다가가는것은나무꾼이 관심 있다고 하여 여탕에 들여 보내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는 행위입니다. 서로의 평화를 위해 관심은 관심갖는 정도의 자극으로만 만족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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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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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엄마를 물어요.못물게할 방법이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성묘가 보호자를 무는 경우는 대부분 소위 어린시절부터 있었던 "사냥놀이"의 연장선상으로 해석하는게 올바릅니다. 즉, 공격을 위한 뭄이 아니라 장난을 치는 뭄이라는것이죠. 다시말해 그친구에게 아내분은 어린시절부터 같이 놀아왔던 친구이고, 그 친구는 "물려도 안아파 하는 엄청난 능력자"로 인지하고 있는것입니다. 이런 친구들은 대부분 혼자서 유년기를 보낸 친구들이라 소위 "물려본적" 없는 아이들입니다. 사람에서도 원래 쳐 맞아본적 없는 애들이 사람 때리면 개념없이 세게 때리거나 급소만 골라서 때리죠?그거랑 비슷합니다. 교정방법은 다른게 없습니다. 물리면 아프다는 사실을 인지시켜주는게 다입니다. 아이가 물었을때 물린 사람이 큰소리로 "악" 하고 소리를 질러줘서 아프다는 사실을 아이에게 전해주면됩니다. 사패가 아닌 이상 이런 상황이 반복되면 안해야죠. 물론 아내분은 그런 교육을 안하고 싶어 할 수도 있습니다. 뭐... 본인이 그런걸 즐기신다면야... 취존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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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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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집사를 바라보면서 두 눈을 깜빡 깜빡 여러 번 반복하는 행동이 애정의 표현의 하나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잡아 먹어야겠다고 생각한다면먹잇감에서 눈하나 깜빡 안하고 노려보는게 고양이계의 기본 행위입니다. 적어도 눈을 깜빡인다는건 먹잇감으로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것이겠지요. 통상 고양이가 눈을 깜박이는것은 "상대가 나를 공격하지 않는 위험하지 않는 존재"라는 인식하에서 하는 행동입니다. 애정까지는 과하고 그저 "위험하지 않는 존재"로의 인정 정도로 받아 들이시는게 좋습니다. https://diamed.tistory.com/287자료는 고양이 행동언어에 대한 자료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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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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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가정산인가요???아니가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고양이 암컷이 8kg이면 심한 체중 과다 상태입니다. 물론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은 노령견이기 때문에 실제 비만때문에 오는 체중 증가인지, 자궁에 물이 차거나 임신 상태인건지, 노령에서 나타날 수 있는 종양등에 의한 체중 증가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건 많은 노력이 필요한 행위입니다. 서점에 가서 고양이 키우기에 관련된 책을 구매하셔서 정독하시고 난 후에 "내가 한 생명을 책임 질 수 있는가?"에 대해 깊이 고민하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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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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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는 비오는 날을 싫어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개바개이긴 한데 대부분은 싫어하기도 공포스러워 하기도 합니다. 그 정도가 심해 심한 구토/설사 증세를 보이며 급격한 체중감소를 보이는 환자들도 있는데 이런 경우를 선더스톰 포비아 라고 합니다. 선더스톰은 아시는대로 번개폭풍우이고 포비아는 ~을 두려워 한다라고 하는 접미어입니다. 즉, 비가오면 천둥이 칠것이고 천둥이 치면 깜짝 놀랠것이고 깜짝놀래면 무셔워.... 하는거죠...허허허체중감소까지 관찰되는 심한 환자들의 경우 신경안정제 등이 장마철에 처방될 필요가 있고 비숑의 경우 천둥 소리에 깜짝 놀래 온 몸에 힘이 들어가다보면 디스크가 파열하는 경우도 간혹 있으니 이상 현상에 대해 잘 관찰해 주시고 주치의와 상담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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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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