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산책을 잘 안나가본 주인이랑 산책을 원활하게 하기위해서는 어떻게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이런 경우 " 왜 걷지를 못하니!!!" 하면서 자꾸 줄을 잡아 당기면서 재촉하기 마련입니다. 매우 잘못된 행위이죠. "이사람이 나를 어디다 팔줄 알고" 쉬 따라가겠나요. 이런 경우에는 집앞의 첫 발부터 가만히 기다려 주셔야 합니다. 절대 줄을 당기지 말고 헐렁하게 둔 상태에서 조심스레 한발 떼는 걸음걸음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 주면서 아이가 원하는데로 가고자 하는데로 천천히 따라가주시면 되지 "산책 = 파워워킹" 이라는 생각으로 끌고 다니시려고 하시면 안됩니다. 도살장 가는 기분일테니까요.
평가
응원하기
입양된 강아지에 대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목축업에 양몰이 등으로 강아지를 주로 활용했던 서구 사회에서 살아남은 품종의 경우 양몰이를 위한 사람의 지시, 명령을 복종하고 잘 따르는 아이들이 선별 사육되기에 사람과의 유대감과 교감이 특성처럼 잘 남아 있습니다. 반면 농경사회에서는 수확한 곡물을 쌓아둔 창고를 지키는 목적으로 일명 경비견으로서 개를 키워왔기에 사람 좋다고 꼬리를 흔들면 그해 여름을 넘기지 못하여 사람을 경계하고 무서워 하여 짓거나 으르렁 하는 견종만이 살아남습니다. 혹은 야지에서 돌아 다니면서 사람 좋다고 따라가면 여름을 넘기지 못하고 사람을 두려워하여 무조건 사람 멀리 도망다니는 성향이면 복날을 넘기면서 번식의 기회를 많이 갖게 되는것이죠.대표적인 농경국가가 수천년간 유지되어왔던 한반도의 견종들은 대부분 그래서 사람과 친화적이지 못하고 오히려 두려워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어떤 품종 용맹하다 난리 부르스이지만 걍 국뽕입니다.)분양받은 그친구 몸에는 그런 생존을 위한 DNA가 있어 마냥 사람을 두려워 하는것이 내면 깊숙한 본능에서부터 오는 당연한 행동입니다. 이를 억지로 끄집어 내려고 하면 그때는 생존을 위해 더 몸부림쳐서 물림 사고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아주 섬세하게 오랜 시간동안 적대적 감정이 없다는것을 인지 시킬 수 있게 옆에서 무관심하게 다른 일을 오랜기간 하며 아이와 시간을 오래 갖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오래란 시간이 몇시간이 될 수도 있고 몇개월이 될 수도 있고 모두 견바견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강아지가 주기적으로 발작을 하는데 근본적인 치료방법을 알고싶어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주치의와 커뮤니케이션에 장애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MRI 검사상 특별한 이상이 없는 발작환자는 "MRI에서 아무런 이상 병변이 없었다"는 사실을 근거로 하여 "간질"이라고 최종진단하고 이 간질에 대한 컨트롤을 위한 약물 처치를 평생하게 됩니다. 물론 그 "간질"의 원인은 세포학적 수준의 신경 전달체계의 이상에 의해서 유발된다, 라는 정도로 알려져 있고 기저의 유전성, 환경성, 면역성 이상의 가능성을 모두 원인으로 보지만 대부분은 유전성 이상으로 보는경우가 많습니다. 현대에 들어서 뇌과학이 많이 발달하여 있지만인간이 아직 뇌에대해서 알고 있는 지식은 우주에 대해 알고 있는 정도의 지식뿐이지 그리 많이 파악된 상태는 아닙니다. 즉, 간질로 진단은 하되 그 간질의 원인은 아직 불명이며 그렇기 때문에 완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사람에서도 그래서 간질은 완치 불가한 관리의 질환으로 여깁니다.)원인은 모르지만 경련을 조절하는 방법은 있는 상태라면 약물을 복용하는게 옳습니다. 왜냐하면 한번의 경련은 경련 그 자체의 작용으로 인하여 실제 정상적이던 다른 뇌세포도 손상을 주기 때문에 경련이 발생하지 않도록 약물을 조절하는게 장기적이고 추가적인 뇌 손상을 막을 길입니다. 특히 약을 먹이고 있음에도 간혹 경련을 한다면 약물의 농도가 낮은 상태라는 의미이고 이렇게 한번씩 경련이 있을때마다 뇌손상이 일어나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이 새롭게 발생한 뇌손상이 또다른 경련을 유발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만들어 지게 됩니다. 물론 걱정하시는것처럼 평생 약물을 먹고 살아야 하는 질환이며 이렇게 평생 약물을 먹고 지내게 되면 간손상을 대표로한 몇몇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택하셔야 합니다. 재생이 잘되는 간세포 중 일부 손상을 일으키는 약물 농도를 늘리고 뇌세포를 지킬지,죽어도 다시 재생하는 간세포좀 보호하겠다고 한번 죽으면 재생이 거의 되지 않은 뇌세포를 죽여 더 심한 경련을 유발할지...주치의와 커뮤니케이션 장애가 있다는 부분이 이 부분입니다. 보호자분이 듣기에 거북하더라도 명확하게 상황을 설명해 줘야 하는데 보호자분의 기분과 감정을 너무 고려해서 현실과 팩트를 전달하지 않은 듯 합니다. 개관적이고 내정한 과학자로서의 수의사 직분에 어긋나 감정에 휩쌓인 인간으로 대했으니 이성적이어야 하는 수의사로서의 자격 미달이었네요.
평가
응원하기
포메라니안은 어떤 특징이 있고 조상은 무엇인지.. 또 언제 우리나라에 들어온건지?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우리나라의 검역체계상 개과 동물의 수입에 있어서 개과 동물이라는 표기만이 기록에 남지 개별 품종에 대한 기록은 하지 않기 때문에 실제적인 포메의 수입에 관한 공식같은 기록은 없습니다. 다만 근대화 이후, 특히 미군정 지배 이후에 미군과 그들의 가족에 의해 서서히 유입되다가 최근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한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보통 포메는 2~5kg 사이의 초소형견 수준이며 2kg 이하는 발달장애가 있거나 선천적인 기형이 있는 비정상적 개체로 봅니다. 포메라니언의 수의학적 특징은 다음자료를 참고하시면 되고 https://diamed.tistory.com/331성격은 보호자 성격 따라 가는 경우가 많아 견바견입니다. (본인 성격이 좋나요? 주변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나요? ㅋ)키우기 쉽고 편한 개라는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동물을 키운다는것은 다른 생명체의 삶의 상당부분, 나의 삶의 상당부분을 맞교환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어찌되었건 많은 노력, 희생, 비용지출이 발생하는 행위입니다. 물론 키우기 극악인 품종이 있지만 그에 비하면 비교적 수월한 편이긴 하겠지요. 하지만 보호자가 충분히 교육이 되어 있지 않다면 모든 개는 키우기 극악인 상태가 되기 쉽습니다.하물며 풀때기도 키우는데 빛조절, 온도조절, 물조절, 습도조절등 해줘야 할 일이 산더미인데... 동물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서점에 가셔서 가장 얇은 책 1권, 가장두꺼운책 1권, 딱 읽어 보고 싶에 생긴책 1권 이렇게 3권 정독하시는거 추천드립니다. 산책은 반려동물 선진국 기준 최소기준 이상을 충족시켜 주셔야 합니다. 그 기준은아침 저녁 하루 2회 이상 각 10분 이상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건 최소 기준이라 이것보다 많은 빈도, 더 긴 시간을 요하며특히 빈도에 해당하는 아침저녁 하루 두번 이상 3번 4번도 좋습니다. 한번에 몰아서 20분 저녁에? 그거 최악이니 반드시 아침 저녁으로 하루 2회 나누시고 바빠서, 귀찮아서.... 는 하루 고작 20분이라 그냥 포메 소리니까 아무 말도 하지 마시고 지금당장 데리고 나가시길...
평가
응원하기
강아지 머리에 뭐가 났어요 이게 뭘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머리든 어디든 몸 어디나 뾰루지는 날 수 있지요. 피부에 나오는 경우 뾰루지라고 하고 간에 뾰루지가 생가면 간농양신장에 뾰루지가 나면 염증성 신장 낭종뇌에 뾰루지가 생기면 괴사성 뇌병증 등 다양한 이름으로 변형될뿐 몸 어디에나 뾰루지는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에 알을 낳는 기생충은 매우 많고 대표적인것이 '망고벌레'라는게 있는데 유튜브에 찾아 보시면 거기에 해당하는 기생충에 대해 잘 나올겁니다. (저는 찾아서 링크 걸기도 싫을 정도로 싫어 하는거라 링크는 직접 찾아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다행이도 망고벌레는 동남아시아에 주로 있고 우리나라에는 존재하지 않고 우리나라에는 구더기증이 주로 발생을 하지만 대부분 야외에서 사는 전혀 관리되지 않은 쇠약한 대형견에서 여름에 주로 발생하는 질환이라 현재 시점에서는 그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 피부에서 혈액과 흰색 물질이 나오는데 통증을 호소하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었다면통상 단순 모세혈관 파열에 의한 혈종을 먼저 고려해야 하지만 일부에서는 지방층염의 초기 증상인 경우도 있고 피지낭종인 경우도 고려되어야 하니 되도록 진료를 받아 볼 필요가 있습니다. 나온 내용물의 세포학적 특성에 따라 악한 종류인지 그렇지 않는지를 판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고양이가 소변을 제대로 못 가려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고양이가 화장실이 아닌곳에 오줌을 싸는 상황을 이소배뇨라고 부르며이는 하부 요로계 질환의 증상으로 여깁니다. 수컷 고양이라면 주로 특발성 방광염이 주요 원인이며이런 방광염에 의해 생성된 점액 물질, 혈액과 고양이 뇨중 존재할 수 있는 크리스탈이 뭉쳐져 플러그를 형성하며 요도를 막게 되면 오줌줄이 막혀 오줌속에 있는 독이 배출되지 못하는 요독증 상태로 진행하여 사망할 수 있습니다. 이런한 경우 집에서 할 수 있는 치료 방법은 없고 치료 받지 않는경우 수일내에 사망합니다. 그런 상태로 진행하기 전에 예방 방법으로는 1. 스트레스를 최대한 주지 않게 한다. (하지만 고양이의 스트레스 요인은 가구 위치 바꾼 정도의 작은 변화에도 스트레스를 받아 합니다.)2. 평소 물을 잘 먹게 해준다. (필요에 따라 강제로 물을 먹여야 하기도 합니다.)3. 쥬키니 호박등을 사료에 첨가해서 먹여준다. ( https://diamed.tistory.com/220 )4. 평소에 간식, 영양제, 보조제 등 쓸데 없는곳에 돈을 낭비하지 말고 고양이 이름으로 적금을 들어 놓고 급할때 사용할 자금을 모아 둔다. 이런 방법이 있을 수 있으나 이미 요도가 막힌 상황에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빠른 시간내에 뚫어 주지 않으면 수일내에 사망합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동물을 키운다는것은 아무런 힘도, 능력도 없는 사랑따위로 키우는게 아니라 돈으로 키우는겁니다. 수입을 늘리시거나 미리미리 자금을 확보해 놓으시기 바랍니다.
평가
응원하기
고양이가 이불을 핥는이유는왜그러는거에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고양이가 자신이 아닌 다른 대상을 핥는 경우는 2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사냥을 하고 난후 사냥감의 가죽을 벗겨내기 위해 혓바늘로 가죽을 핥나 벗겨내는 경우2. 친근한 다른 고양이의 털을 대신 그루밍 해줌으로서 친근함을 보여주는 유대행위즉, 이물을 사냥한 먹잇감으로 생각할 수도 있고, 친근함의 표시로 생각할 수 있으나 대부분은 후자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불등을 핥는것 자체로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드물지만일부 오래된 이불이나 새로산 이불같은 경우 실오라기가 삐져 나와있고, 이 실오라기를 핥다가 풀려 고양이가 삼키게 되면 선형이물로서 수술을 요하는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사항입니다.
평가
응원하기
우리 아이의 아기때 사진이 맞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초 고해상도 사진이었다면 확대분석을 통해 비문(사람의 지문처럼 코에 있는 작은 주름 무늬)의 동일성을 확인하면 동일한 강아지인지 과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아쉽게도 해상도가 떨어져 이를 추정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같은 개인지 아닌지에 대한 과학적 평가는 어렵다고 보시면 될듯 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밥 먹을 때마다 강아지가 자기도 달라고 계속 짖어요. 교육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1. 보호자가 밥을 먹을때2. 짖으면3. 먹을것을 준다.이 3박자를 끊어주거나 다른 더 매력적인 박자를 각인시켜 주는게 방법의 핵심입니다. 끊어주는것은 아무리 짖어도 끝끝내 주지 않는다는 사실,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는 사실, 혹은 오히려 짖으면 고통스러울 수 있다는 사실을 각인 시켜 주는것은 알파독 이론에 근거한 교육방법이고 1. 클리커 같은 신호 기구가 작동하였을때2. 자기 자리(방석이나 집)로 가서 조용히 얌전하게 앉아 있으면3. 더 좋은 보상이 온다라는 것을 각인 시켜 밥먹을때 클리커 소리를 내어 자기 자리에 가서 조용히 얌전하게 앉아서 기다리게 하는게 카밍시그널 이론의 교육법입니다. 앞의 교육법은 단시간내에 효과적으로 있는 교육법이나 일부 체벌 등의 학대요소가 있고 뒤의 교육법은 장기간에 걸쳐 인내심을 가지고 교육해야 하고 교육 효과가 떨어질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어떤 방법을 선택할지는 보호자의 몫이나 더 중요한것은 보호자분 및 가족분들의 인식하지 못하시는 습관에 의해 교육이 안될 가능성이 높아 보호자분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훈련사의 도움을 받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평가
응원하기
강아지가 산책을 안나가는데 어쩌죠 ?
안녕하세요. 이은수 수의사입니다." 문만 나가면 바로 차 타려하고" 문만 나서면 바로 차를 태워서 어디를 다니셨나봅니다. " 아이들을 보면 너무 짖고 "왠만한 강아지들 사람 아이들 보면 짖거나 도망칩니다... 그들이 볼때 애들은 그냥 큰 개니까요...이런걸 근거로 산책을 안좋아한다는것은 좀...보통 사람의 개념에서 산책을 빠른 속도로 파워워킹하는것으로 생각하면 강아지들이 산책을 싫어 한다고 단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데 강아지들의 입장에서 산책은 탐험이자 탐색입니다. 공원 한 귀퉁이에서 풀냄새, 땅냄새, 지나가며 흔적을 남긴 다른 강아지들의 냄새를 맡으면서 주변환경 지나가는 소리, 세상 돌아가는 소리 듣는것도 모두 산책입니다. 또한 그 탐험과 탐색은 사냥의 전초라고 봐야 하기에 산책을 싫어 하는 강아지는 먹지 않고 죽겠다는 강아지일 뿐입니다. 제가볼때 웰시 그 친구가 산책을 안좋아하는게 아니라 보호자분의 산책 방법을 안 좋아하는것으로 생각됩니다. (서운해 하지마세요. 서운한건 웰시 그친구가 제일 서운해 할겁니다.)사람의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도 있지만 한걸음한걸음 아이가 걸어가는 방향과 이동 속도로 같이 걸어가시길 바랍니다. 뭐가 잘못된건지 모르시겠다면 거주하시는 지역의 산책 클럽에 한번 나가보시는게 도움이 되실겁니다.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