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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은 왜 평생 그 자리에만 있고, 다른 기능은 없을까요?
말씀하신대로 배꼽은 태어날 때 탯줄이 연결되었던 흔적이 맞습니다.탯줄은 태아와 어머니의 태반을 연결하여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하고 노폐물을 처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출생 후에는 더 이상 필요가 없어 잘라내게 되고, 이때 남은 탯줄 조직이 아물면서 배꼽이 되는 것이죠.그리고 이미 말씀하신대로 배꼽 자체는 출생 후에는 별다른 생리적인 기능을 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탯줄이 연결되었던 자리의 흉터 조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배꼽 주변의 피부에는 신경이 분포하고 있어 자극에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으며 또한, 배꼽은 복부의 중앙에 위치하여 과거 수술 시 중요한 지표가 되기도 했습니다.마지막으로 배꼽은 탯줄을 통해 태반과 연결되어 영양을 공급받는 포유류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입니다.탯줄이 잘린 후에는 흔적이 남게 되는데, 사람뿐 아니라 개나 고양이 등 대부분의 포유류에게 배꼽이 있습니다. 다만, 캥거루, 코알라와 같은 유대류나 오리너구리와 같은 단공류는 태반을 가지지 않아 탯줄이 없기 때문에 배꼽이 없습니다.그리고 많은 포유류의 배꼽은 사람처럼 뚜렷하지 않고 털에 가려져 있어 눈에 잘 띄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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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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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게 먹는 음식이 유난히 더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사실 심리적인 이유가 가장 크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즉, 하루를 마무리하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대에 음식을 먹는 것은 일종의 보상 행위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이죠. 특히 라면이나 치킨처럼 자극적인 음식은 뇌의 보상 시스템을 활성화시켜 즐거움을 느끼게 합니다.하지만, 생리학적으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우리 몸에는 생체시계가 있는데, 일부 연구에 따르면 저녁 시간대에 미각이 더 민감해져 음식이 더 강렬하고 맛있게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는 야간에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습관을 가지며 해당 시간에 맞춰 미각이 최적화되는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밤에는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가 증가하여 더 맛있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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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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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에너지 저장능력이 왜 뛰어난가요?
말씀하신대로 인간은 확실히 신체능력은 떨어지는데 그에 비해 너지 저장 능력은 확실히 뛰어납니다. 그 이유로 높은 기초 대사율과 지방 축척 능력, 지구력 등이 언급됩니다.그 중에서도 지방 축척 능력이 가장 직접적인 이유입니다.인간은 '지방을 축적하는 영장류'라고 불릴 정도로 지방 저장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는 인간의 진화 과정에서 뇌의 크기가 커지고 에너지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생존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즉, 뇌는 신체 조직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지방 축적을 통해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중요했으며 또한, 인간은 다른 영장류에 비해 나쁜 지방을 좋은 지방으로 전환하는 능력이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에너지를 장기적으로 저장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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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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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는 우리나라에서 잡히지 않는다고 하는데 그러면 주로 어디에서 주로 서식하나요?
먼저 우리나라에서 한치라 불리는 어종은 2가지입니다.첫번째는 화살꼴뚜기로 학명은 'Loligo bleekeri'입니다. 주로 동해 연안과 울릉도에서 서식하며, 다리가 몸통 길이의 약 1/4 정도로 짧아 '한치'라고 불립니다.두번재는 창꼴뚜기로 학명은 'Loligo edulis'입니다. 주로 남해와 제주도 연안에 서식하며, 이 역시 다리가 짧아 '한치'로 불립니다.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한치라 불리는 꼴뚜기류가 잡힙니다.하지만 말씀하신 것처럼 100% 수입에 의존하는 '한치'라면 중국산꼴뚜기(학명은 'Loligo chinensis'입니다.)가 아닐까 합니다. 이 꼴뚜기는 중국 남부 연안, 타이완 해협,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해역에 널리 분포하고, 현재 우리나라에도 수입되어 유통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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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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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치는 바다에서 어떻게 헤엄치나요?
갈치는 몸 전체를 사용하여 헤엄칩니다. 비유하자면 리본이 물결치듯이 유영한다고 할 수 있죠.갈치는 몸통이 길고 납작하며, 등지느러미가 머리부터 꼬리까지 길게 이어져 있어 이 지느러미를 물결처럼 움직여 추진력을 얻습니다. 알기 쉽게 뱀이 움직이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그래서 갈치는 몸통 전체의 섬세한 움직임을 통해 수직 방향으로 서 있거나 천천히 움직이는 등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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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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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러스는 증식시에 숙주가 반드시 필오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바이러스가 생명체라 할 수 있는 완전한 세포 구조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바이러스는 스스로 에너지를 생성하거나 단백질을 합성하는 데 필요한 리보솜이나 미토콘드리아 등의 세포 소기관이 없습니다. 따라서 숙주 세포의 이러한 기능을 빌려 자신의 유전 물질을 복제하고 단백질을 생산해야 합니다.또한 바이러스는 자신의 유전체를 복제하는 데 필요한 효소를 충분히 가지고 있지 않거나 아예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숙주 세포는 이러한 효소를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어 바이러스가 이를 활용합니다.결국 이러한 이유로 바이러스는 숙주 세포 외부에서는 스스로 증식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숙주 세포 내로 침투하여 숙주 세포의 자원을 이용하여 자신의 유전 물질을 복제하고 새로운 바이러스 입자를 만들어내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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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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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하과 생명공학은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매우매우 간단히 말씀드리면 생명과학은 기초과학이고 생명공학은 응용과학입니다.다시 말해, 접근 방식과 목표가 다른 학문입니다.생명과학은 생명 현상 자체를 탐구하는 기초 학문입니다. 생명체의 기원, 진화, 구조, 기능, 그리고 생명체 간의 상호작용 등 생명의 근본 원리를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죠. 예를 들어, 동물들의 특징, 식물의 생리, 그리고 인체의 작용 원리 등을 연구하는 것이 생명과학의 영역에 속합니다.반면 생명공학은 생명과학에서 얻어진 지식을 이용하여 유용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응용 학문입니다. 생명체의 기능과 특징을 활용하여 의약품, 식품, 환경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어떠한 질환과 관련된 연구는 생명과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생명공학 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또한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정보를 바탕으로 백신 개발과 같은 생명공학적 응용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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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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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현미경은 누가 언제 개발했나요?
전자현미경의 개념을 처음 창안한 사람은 헝가리의 물리학자인 '실라르드 레오'입니다.그리고 베를린 공과대학의 루스카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이 개발에 착수하여 1939년 독일의 지멘스사에서 세계 최초로 전자현미경이 시판되었습니다.기존 광학현미경과 전자현미경의 가장 큰 차이점은 광원입니다.광학 현미경은 가시광선을 광원으로 사용하는 반면, 전자 현미경은 전자빔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사용하는 렌즈도 다릅니다. 광학 현미경은 빛을 굴절시키는 유리 렌즈를 사용하는 반면, 전자 현미경은 전자빔을 제어하기 위해 자석 렌즈를 사용하죠.전자 현미경은 전자빔의 파장이 가시광선보다 훨씬 짧기 때문에 광학 현미경보다 훨씬 높은 배율에 높은 분해능을 가집니다. 즉, 광학 현미경은 일반적으로 최대 1,000배 정도의 배율을 갖는 반면, 전자 현미경은 수만 배에서 수십만 배까지 확대가 가능한 것이죠.그래서 광학 현미경은 주로 세포나 조직 등 비교적 큰 구조를 관찰하는 데 사용되는 반면, 전자 현미경은 바이러스나 DNA, 원자 등 매우 작은 구조를 관찰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참고로 전자 현미경의 결과 이미지는 흑백으로만 볼 수 있는데 색상이 입혀진 것들은 모두 후보정이 들어간 이미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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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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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기준으로 벚꽃의 개화기는 어느정도 빨라진건가요?
과거 벚꽃 개화 시기는 보통 3월 말에서 4월 초였고, 만개 시기는 4월 초에서 중순경이었습니다.하지만 최근 몇 년간 벚꽃 개화 시기가 점차 빨라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말씀하신대로 2024년의 경우 전국적으로 평년보다 1~7일 정도 개화가 빨랐다고 하고, 올해 역시 평년보다 3~8일 정도 빨랐다고 합니다.특히 2020년대 들어서는 평년보다 10일 이상 일찍 개화하는 경우도 잦아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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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5.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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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을 자는 항온동물에는 무엇이 있나요?
상당히 많은 종류의 동물들이 겨울잠을 잡니다.포유류 중 다람쥐와 햄스터 등이 포함되는 설치류는 대부분의 종이 겨울잠을 자고 유럽 고슴도치와 박쥐, 바늘두더쥐 등도 겨울잠을 잡니다. 또 일부 유대류와 꼬리 없는 난쟁이여우원숭이 등 일부 영장류도 겨울잠을 자죠.다만, 5kg 이상의 몸집이 큰 포유류는 진정한 의미의 겨울잠을 자지는 않는데, 이는 깊은 겨울잠 상태에서 깨어나는 데 너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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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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