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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이 되면 인간은 정말로 죽음을 극복할 수 있을까.
2050년이라면 완전히 죽음을 극복하는 것은 어려워 보입니다.무엇보다 노화라는 것 자체가 복잡하기 때문에 현재 상황으로는 120세 이상 평균 기대수명을 넘기는 것이 어렵습니다.그렇지만, 반노화연구는 크게 발전하게 될 것입니다.결과적으로, 2050년쯤에는 건강 수명이 크게 증가하며, 많은 사람이 질병 없이 90~100세까지는 활발하게 살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그러나 고가 치료를 받는 부유층과 그렇지 못한 계층 간의 생물학적 계급이 발생하여 사회 갈등이 극대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말씀하신 연금 붕괴와 세대 갈등은 피할 수 없는 사회 경제적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개인적으로는 노화로 인한 고통과 질병을 피할 수 있다면, 극복하고 싶다는 본능적 욕구가 강하게 작용 수도 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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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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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오염 사례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이전 질문에도 비슷한 답을 드린 듯 하지만, 3개의 질문에 각각 답을 드리면..1. A지점의 미세 오염원인 곰팡이 포자나 세균이 1m 떨어진 B 지점까지 이동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곰팡이 포자와 세균은 주로 에어로졸이나 비말 형태로 공기 중에 부유하며 이동합니다. 특히 곰팡이 포자는 크기가 작고 가벼워 미세한 공기 흐름에도 쉽게 실려 수 미터 이상 이동할 수 있습니다.게다가 바닥에 있던 먼지나 입자들은 사람의 작은 움직임이나 청소 등으로 인해 재부유되어 공기 중으로 올라가기에 A지점과 B지점 사이 1m 거리는 오염원이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상당히 가까운 거리입니다.2. 봉제인형이 바닥에 2분간 직접 닿아 있었다면, 공기 중 입자나 바닥 표면의 미세 오염원이 인형 천 섬유에 부착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바닥 표면에는 A지점뿐만 아니라 실내 다른 먼지나 세균, 포자 등이 축적되어 있어 봉제인형이 바닥에 직접 닿는 순간, 물리적 접촉을 통해 바닥의 오염원들이 인형의 섬유 표면으로 전달되게 됩니다.3. 약 2분이라는 짧은 시간의 노출이 즉각적으로 건강 문제나 심각한 세균 및 곰팡이 증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위험하지 않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마지막으로 요약하자면 과학적으로 볼 때, A지점의 오염원이 공기 흐름을 타고 1m를 이동하여 B지점에 도달할 수 있으며, 바닥 표면 접촉 시 인형에 오염원이 부착될 가능성은 매우 높습니다. 하지만 2분의 노출만으로 바로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하거나 봉제인형에서 당장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할 가능성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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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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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오염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말씀해주신 상황에서 A지점의 곰팡이 포자나 세균이 약 1m 떨어진 B지점의 옷 박스 내부 옷에 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은 충분합니다.곰팡이 포자나 세균은 매우 작기 때문에 공기 중에 부유하며 이동게 되는데, 1m 거리는 사람의 움직임으로 발생하는 실내 공기의 미세한 기류만으로도 충분히 도달할 수 있는 짧은 거리입니다.결국 박스가 완전히 밀폐되지 않았다면 공기 중 포자가 그 틈을 통해 내부의 옷에 침투하여 오염을 일으킬 가능성은 충분한 것입니다.물론 1시간 만에 옷에 곰팡이가 피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짧은 시간에 포자나 세균이 옷 섬유 표면에 정착하여 오염시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단시간 노출만으로는 심각한 감염 이나 건강상의 즉각적 위험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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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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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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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쥐의 IGF2작용원리는 무엇인가요?
말씀하신 생쥐 IGF2의 작용 원리는 유전체 각인이라는 특수한 후성유전학적 조절 기작 때문입니다.먼저 IGF2 유전자는 부모 중 부계에서 유전된 대립유전자에서만 주로 발현됩니다.그리고 IGF2와 인접한 H19 유전자 사이에는 각인 통제 영역(ICR) 또는 차별적 메틸화 영역(DMR)이 있습니다.그런데 부계 ICR은 메틸화되어 있고 이 메틸화는 IGF2와 H19 사이에 존재하는 격리자 기능을 비활성화합니다.결과적으로 격리자가 비활성화되면 IGF2의 인핸서가 IGF2 프로모터에 자유롭게 접근하여 IGF2의 발현이 촉진하는 것입니다.반면 모계 ICR은 메틸화되지 않아 활성화된 격리자가 IGF2와 인핸서 사이의 접근을 차단하여 IGF2 발현을 억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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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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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수의 큐티클층과 열손실 관계가 궁금해요
선생님 말씀대로 큐티클층이 얇으면 열 손실이 커집니다.왜냐하면 큐티클이 수분 증발을 막는 주요 방어벽이기 때문입니다.큐티클층은 잎 표면을 덮는 왁스질의 지질 보호막으로, 앞서 말씀드린대로 주 기능은 수분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잎 속의 물이 수증기로 변해 공기 중으로 나갈 때, 주변의 열을 흡수하는데, 이 흡수된 열을 기화열이라고 합니다.따라서 낙엽수처럼 큐티클층이 얇으면 수분 증발을 막는 능력이 약해져 증산 작용이 활발해지고, 증산이 많아지면 잎은 수분을 기화시키는 과정에서 더 많은 기화열을 빼앗기게 되므로, 결과적으로 열 손실이 커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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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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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오일는 나무에서 나오는 열매로 오일을 만드는건가요??
네, 맞습니다.올리브 오일은 올리브 나무에서 열리는 올리브 열매를 짜서 만드는데, 올리브 열매는 씨를 포함한 과육 전체를 으깨거나 분쇄한 다음, 압착하거나 원심분리 등의 기계적인 방법으로 기름을 추출해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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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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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질 뗏목(raft) 구조는 왜 일반막보다 더 낮은 유동성을 보이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질 뗏목의 독특한 지질 구성과 그로 인한 구조적 배열 때문입니다.무엇보다 콜레스테롤과 스핑고지질이 풍부하기 때문인데, 높은 농도의 콜레스테롤이 인지질 꼬리 사이에 삽입되어 지질 꼬리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핑고미엘린 같은 스핑고지질은 길고 포화된 지방산 꼬리를 가져 서로 더 빽빽하게 배열됩니다. 이러한 상호작용으로 인해 막을 액체-무질서상이 아닌 액체-질서상으로 만들어 더욱 단단하고 질서 정연하게 되죠.그리고 이런 낮은 유동성은 특정 수용체와 신호 전달 단백질을 한 곳에 집중시키고 안정화하여 효율적이고 특이적인 신호 전달을 가능하게 합니다.또한 세포막 내의 기능적 구획을 형성하여 단백질 분류 및 수송, 세포 접착 등 핵심 생명 현상을 조절하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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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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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에 따라 콜레스테롤이 유동성을 조절하는 방식은 어떻게 달라지나요?
말씀하신대로 콜레스테롤은 온도 완충제 역할을 하여 세포막 유동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고온에서는 막의 인지질이 너무 활발해져 지나치게 유동적인 상태가 되는데, 이 때 콜레스테롤의 단단한 스테로이드 고리가 인지질 사슬 사이에 끼어들어 이들의 움직임을 제한하고, 막의 유동성을 감소시켜 구조적 무결성을 유지합니다.반대로 저온에서는 인지질 분자의 움직임이 둔화되어 막이 너무 단단하고 경직되는 상태인 젤상이 되는데, 콜레스테롤이 인지질 분자들 사이에 물리적으로 간격을 벌려 놓아 뭉치는 현상을 막아주게 됩니다. 그래서 막이 굳는 것을 막아 유동성을 증가시키고, 저온에서도 필수적인 막 기능을 유지할 수 있게 만들죠.결론적으로, 콜레스테롤은 고온에서는 유동성을 낮추고, 저온에서는 유동성을 높여 세포막이 항상 최적의 유동성을 유지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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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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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귤이 붙어 있으면 붙어 있는 부분이 물러 지나요??
가장 큰 이유는 귤 자체가 약하기 때문에 맞닿은 부분의 압력으로 미세한 손상이 생기기 때문입니다.손상된 부위는 부패를 일으키는 미생물의 침투 통로가 되고, 밀착하면서 공기 순환이 나빠지고 해당 부분의 습도가 높아지며 곰팡이와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 됩니다.상한 귤이 붙어 있으면 곰팡이가 멀쩡한 귤로 빠르게 전파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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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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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 환경에 사는 생물은 왜 인지질 막의 불포화 지방산 비율을 높이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세포막의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온도가 낮아지면 인지질 분자의 운동 에너지가 줄어들어 세포막이 굳어지면서 겔(gel) 상태가 되기쉬운데, 막이 굳으면 물질 수송, 신호 전달 등 세포막의 필수적인 기능들이 마비됩니다.하지만, 포화 지방산은 탄소 이중 결합을 포함하여 꼬리가 꺾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이 꺾인 구조 때문에 인지질 분자들이 서로 빽빽하게 밀착되지 않고, 결과적으로 세포막의 응고점이 낮아져, 매우 낮은 온도에서도 굳지 않고 적절한 유동적인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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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생명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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