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인간보다 뛰어난 미각을 가진 동물들은 어떤 동물이 있을까요
인간이 가진 감각 중에서
시각이나 청각 등은
인간보다 월등히 뛰어난 동물들이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각이 뛰어난 동물
은 솔직히 들어보지는 못한 것 같네요
과연 인간을 뛰어넘는 미각을 가진 생물은 존재하는지
존재한다면 어떤 동물들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인간보다 미각이 발달한 동물은 실제로 많은데요, 다만 시각이나 청각처럼 범위가 넓고 정밀하게 구분한다기보다는, 특정한 맛 성분에 대해 매우 민감하게 진화한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메기가 있는데요, 메기는 사실상 전신으로 맛을 느끼는 동물에 가깝습니다. 입 안뿐만 아니라 피부와 수염에 수십만 개 이상의 미각 수용체가 분포되어 있어서, 물속에 극미량으로 녹아 있는 아미노산이나 유기물도 감지할 수 있으며, 이 수준은 인간과 비교하면 단순한 미각 기관의 성능 차이를 넘어, 감각 체계 자체가 완전히 다른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나 말 같은 초식동물도 인간보다 특정 맛에 훨씬 민감한 동물인데요, 이들은 특히 쓴맛에 매우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이는 식물에 포함된 독성 물질을 피하기 위한 진화적 압력 때문입니다. 인간은 쓴맛을 느끼긴 하지만, 이들 동물은 훨씬 낮은 농도의 독성 물질도 감지하여 섭취를 회피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곤충에서도 매우 극단적인 사례가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초파리나 나비는 발이나 더듬이에 미각 수용체가 있어서, 착지하는 순간 해당 물질이 먹을 수 있는지 즉시 판단합니다. 특히 초파리는 당, 알코올, 발효물질 등에 매우 민감하여 인간이 거의 인지하지 못하는 농도 차이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인간은 약 1만 개의 맛봉오리를 가졌지만, 자연계에는 이정도는 가볍게 압도하는 동물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메기는 온몸에 약 17만 개의 맛봉오리가 있어 탁한 물속에서도 피부 전체로 먹이의 맛을 느껴 그 위치를 정확히 파악합니다.
또 우리에게 친숙한 소와 돼지 역시 인간보다 많은 1만 5천~2만 5천 개의 맛봉오리로 독초까지 구별할 수 있습니다.
물론 고양이가 단맛을 아예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특정 맛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고래는 대부분의 미각이 퇴화해 있기도 하죠.
하지만 인간의 미각은 섬세한 요리를 즐기기에는 좋지만, 절대적 예민함은 동물에 미치지 못하는 편입니다.
메기나 미꾸라지 같은 메기목 어류는 온몸에 맛을 느끼는 맛봉오리가 퍼져 있어 인간보다 수십 배에서 수백 배 뛰어난 미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혀에는 약 구천 개의 맛봉오리가 있는 반면 메기는 입 주변 수염을 포함하여 전신에 약 십칠만 개 이상의 맛봉오리가 분포하여 물속의 유기물이나 먹이를 화학적으로 아주 정교하게 감별해 냅니다. 곤충인 나비나 파리 역시 다리 끝부분에 미각 기관이 발달하여 발을 대는 것만으로도 영양 성분을 즉시 파악할 수 있으며 소와 같은 초식 동물도 혀에 있는 맛봉오리 개수가 인간보다 두 배가량 많아 풀에 섞인 독성 식물을 구별하는 능력이 탁월합니다. 돼지 또한 만 오천 개 이상의 맛봉오리를 가지고 있어 인간보다 미세한 맛의 차이를 더 잘 인지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처럼 수중 생물이나 일부 초식 동물 및 곤충은 생존과 직결된 먹이 탐색을 위해 인간의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미각 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미각에서도 인간을 압도하는 동물들이 있어요.
먼저 인간의 미각 기준을 보면 사람의 미뢰(맛을 느끼는 세포)는 약 1만 개 정도예요. 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 5가지를 구분해요.
동물 중에서 메기가 압도적 1위예요 메기는 온몸이 미뢰로 덮여있어요. 입 주변은 물론 몸통, 지느러미, 꼬리까지 미뢰가 분포해요. 미뢰 수가 무려 17만 개 이상으로 인간의 17배예요. 흙탕물 속에서 시각이 거의 소용없으니 온몸으로 맛을 감지해서 먹이를 찾는 거예요. 사실상 몸 전체가 혀인 셈이에요.
돼지도 인간보다 뛰어나요. 미뢰가 약 1만 5천 개로 인간보다 많아요. 땅속 트러플 버섯을 냄새와 미각으로 찾아내는 능력이 유명해요.
나비와 파리는 발로 맛을 봐요. 곤충 중에서 나비와 파리는 발바닥에 미각 수용체가 있어요. 꽃에 앉는 순간 발로 당도를 측정해서 먹을 가치가 있는지 판단해요. 인간보다 당분 감지 능력이 훨씬 예민해요.
뱀과 도마뱀은 혀로 화학물질을 감지해요. 혀를 날름거려서 공기 중 화학물질을 수집하는데 이게 미각과 후각의 중간 형태예요. 인간이 감지 못하는 극미량의 화학 신호도 포착해요.
미각은 시각이나 청각처럼 주목받지 못하지만 동물마다 생존 환경에 맞게 정말 다양하게 진화했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