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사람마다 체취가 조금씩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사람들이 같은 비누를 쓰더라도 냄새가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사람들마다 체취가 달라지는 이유에 대해서 땀샘이나 피부, 먹는 음식 같은 것들이 어떤 영향을 주나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김민구 전문가입니다.
체취는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만들어내는 개인 고유의 서명 같은 거예요.
체취의 가장 큰 원인은 땀 자체가 아니라 피부에 사는 세균이에요. 땀은 원래 거의 무취예요. 피부 세균이 땀 속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면서 특유의 냄새 물질을 만들어요. 사람마다 피부 세균 구성이 완전히 달라서 같은 땀을 분해해도 냄새가 달라지는 거예요.
땀샘 종류도 영향을 줘요. 에크린 땀샘은 온몸에 분포하고 주로 체온 조절용 수분을 분비해요. 아포크린 땀샘은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에 집중되어 있고 단백질과 지방이 풍부한 땀을 분비해서 세균이 분해하면 강한 냄새가 나요. 이 두 땀샘의 비율과 활성도가 사람마다 달라요.
유전자가 체취를 결정해요. MHC라는 면역 유전자가 체취에 직접 영향을 줘요. 흥미롭게도 사람은 본능적으로 자신과 다른 MHC를 가진 사람의 냄새를 더 좋게 느끼는 경향이 있어요. 유전적 다양성을 높이려는 진화적 본능이에요.
음식도 크게 영향을 줘요. 마늘, 양파의 황 화합물은 피부로도 배출돼요. 육류를 많이 먹으면 단백질 분해 산물이 땀으로 나와서 냄새가 강해져요. 반면 채식 위주 식단은 체취가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요.
같은 비누를 써도 냄새가 다른 이유가 바로 이 유전자, 피부 세균, 식습관의 조합이 사람마다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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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하나로 딱 찝어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주로 유전이나 체내 미생물, 식습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우선 면역 체계를 결정하는 MHC 유전자가 고유의 향을 만드는데, 이는 마치 냄새 지문처럼 사람마다 다릅니다.
그리고 사실 땀 자체는 무취이지만, 피부에 사는 박테리아가 땀 속 단백질과 지방을 분해하면서 독특한 냄새가 발생합니다. 특히 겨드랑이의 아포크린샘에서 나오는 분비물이 미생물과 만나 개인별 체취를 형성하는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또한 마늘이나 향신료, 육류 위주 식습관이나 복용하는 약도 혈액을 통해 땀의 성분을 변화시키고 성호르몬이나 스트레스 수치 같은 신체 상태 역시 향의 농도와 분위기를 다르게 만듭니다.
결과적으로 체취는 생물학적 구성과 환경이 다양하게 영향을 주어 나타나는 그 사람만의 독특한 생체 신호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의 체취가 결정되는 가장 핵심적인 원인은 유전적 요인에 의한 피부 상재균의 구성과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물질의 화학적 차이입니다.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오는 분비물 자체는 냄새가 없으나 피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가 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개별적인 악취나 향기가 발생하며 이는 개인의 면역 체계와 유전자에 따라 균의 종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섭취하는 음식 또한 체취에 영향을 주는데 마늘이나 양파 및 향신료에 포함된 황 화합물은 대사 과정을 거쳐 혈액으로 흡수된 뒤 땀이나 호흡을 통해 배출되면서 고유의 냄새를 변화시킵니다. 피부 표면의 산성도와 수분 함량 역시 비누의 향료 성분과 결합하는 방식에 차이를 만들기 때문에 동일한 세정제를 사용하더라도 개인마다 최종적으로 발산되는 향취는 다르게 나타납니다. 결과적으로 체취는 유전적 대사 산물과 식습관 그리고 피부 미생물 생태계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만들어지는 생물학적 지문과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이중철 전문가입니다.
먼저, 사람의 고유한 체취는
유전적 요인, 피부 미생물의 생태계, 그리고 섭취하는 음식물이 복합적으로 상용 작용한 결과물입니다.
1. 땀샘의 생물학적 메커니즘
우리 몸에는 수분을 주로 배출하는 에크린샘과 단백질, 지방산 등 유기물을 함께 내보내는 아포크린샘이 존재합니다.
특히, 겨드랑이 등에 집중된 아포크린샘의 분비물은 원래 냄새가 없으나, 피부 표면의 미생물들이 이를 대사하면서 비로소 독특한 체취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사람마다 이 땀샘의 밀도와 분비물의 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기초적인 냄새의 토대가 결정되는 거랍니다.
2. 피부 미생물층(Microbiome)의 차이
개인마다 피부에 서식하는 박테리아의 종 구성은 지문처럼 유일무이합니다.
동일한 세정제를 쓰더라도 각자의 피부 산도(pH)나 수분량에 따라 특정 미생물이 활성화되는 방식이 다르거든요.
박테리아가 땀 성분을 분해하여 생성하는 휘발성 유기 화합물의 종류와 비율이 달라지면서, 결과적으로 같은 비누향 위로 각기 다른 인간 본연의 냄새가 겹쳐지게 되는 것이지요.
3. 식단과 대사 과정의 개입
우리가 먹는 음식은 혈액을 통해 전신으로 전달되며 땀샘을 통해 그 부산물이 배출됩니다.
마늘이나 양파처럼 황 화합물이 많은 채소, 혹은 강한 향신료나 붉은 육류 위주의 식단은 땀의 화학적 조성을 변화시켜 체취를 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섭취한 영양소가 분해되는 대사 효율 역시 사람마다 다르기에 똑같은 음식을 먹어도 체취에 미치는 영향력은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거죠.
4. 유전적 각인과 면역 체계
생물학적으로는 주조직 적합성 복합체(MHC) 유전자가 체취 형성에 깊이 관여합니다.
이는 면역 체계의 정보를 담고 있는데, 인간은 본능적으로 자신과 다른 면역 정보를 가진 이성의 체취를 더 매력적으로 느끼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한 진화의 산물로,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 체취가 일종의 생물학적 신호탄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셈입니다.
5. 생활 습관과 외부 환경
이외에도 흡연 여부나 복용 중인 약물, 스트레스 지수 등도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주어 체취를 변화시키는 변수가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땀은 일반적인 열 발산용 땀보다 유기물 함량이 높아 더 강한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