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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칡은 어디에 효능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칡은 한방에서 갈근이라는 생약명으로도 불리웁니다. 본초학에서는 갈근을 발산풍열약으로 분류하며 주로 풍사(風邪; 감기기운)를 내쫓고 열을 내리는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한방 처방 중 갈근이 들어가는 갈근탕은 초기 감기에 효과가 매우 즇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갈근(칡)을 살펴보면 주요 약리 성분으로 puerarin, daidzein 등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uerarin 성분은 혈행순환을 촉진시키며 혈압을 내리고, 혈소판 응집을 막아 혈전증상을 예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daidzein은 근육 이완 효과를 지니고 있어 몸살로 인한 근육통을 완화하는 효과도 있으며 동시에 알코올 분해를 돕는 효과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약·영양제 / 한약
23.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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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방에 감초 라는 말이 있는데?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해당 표현은 한약재 중 감초가 그만큼 많이 사용되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감초는 여러 효능을 지닌 약재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효능으로는 해독작용, 소염작용, 근이완작용 등이 있습니다.감초는 약리 성분으로 글리시리진 산을 지니고 있는데 이 성분은 독성물질과 결합하여 간에서의 대사과정을 도와 최종적으로는 독성물질을 배설하기 쉽도록 도와줍니다. 실제로 감초와 검은콩(서리태)을 함께 배합한 감두탕은 한방에서 해독약으로 자주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또한 감초는 체내의 스테로이드 성분 분해 효소를 저해하여, 체내의 스테로이드 성분을 높이는 것과 비슷한 효과 보임으로써 소염효과를 높입니다.또한 감초는 근육이 경련을 일으키는 증상을 완화시켜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소화기 위장 경련에도 효과가 있으며, 작약과 함께 배합할 경우 작약감초탕을 처방할 수 있는데 해당 처방은 근육통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마지막으로 한방에서는 감초가 조화제약이라는 효능을 갖고 있다고 보았는데, 이는 감초가 한약에 포함된 여러 약재들을 조화롭게 구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과거에는 한방 분야에서 감초를 빠뜨릴 수 없는 존재로 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약·영양제 / 한약
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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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개연교탕은 어떻게 처방받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말씀주신 형개연교탕은 낮은 확률로 약국에서 과립제 형태로도 구하실 수 있습니다. 여러 브랜드에서 만들기도 하지만 널리 알려진 종류로는 형개롱(한풍제약)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다만 과립제는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액상으로 달여내는 탕액에 비해서는 효과가 조금 약할 수 있습니다. 만약 형개연교탕을 탕액으로 달여서 복용하고자 하신다면 가까운 한의원에서 처방을 받아 복용하시는 방법이 있습니다. 하지만 형개연교탕은 황금, 황련, 황백과 같은 약재를 포함하는데 해당 약재는 굉장히 쓴 약재인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탕액으로 복용하시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약·영양제 / 한약
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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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은 일반 약보다 아무래도 부작용이 덜 할까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한약이 양약에 비해 항상 안전하다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한약은 천연에서 구하는 약재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양약과 같이 엄연하게 약리성분들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과용이나 오용 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가령 숙지황이라는 약재는 조혈작용을 돕는 약효가 있어 빈혈과 같은 증상을 완화시키며, 혈액순환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숙지황은 난소화성 당류를 포함하고 있어 필요이상으로 섭취하거나 소화기관이 약한 분이 섭취할 경우 소화불량이나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이 밖에도 한약재 중에서도 잘못 사용할 경우 해가 될 수 있는 경우가 존재합니다. 다만 한의원에서 진단 받아 복용하는 약은 전문가에 의해 조제된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작용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롭고 안전합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약·영양제 / 한약
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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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황이 들어간 한약을 계속 먹으면 위험한가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마황 성분이 들어간 한약이 항상 위험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다만 복용하시는 분의 상태에 따라 양을 조절할 필요는 있습니다.마황에는 주요 약리 성분으로 ephedrine이 있는데 해당 성분은 감기약에 포함되는 성분이기도 합니다. ephedrine은 교감신경을 흥분시키는 기작이 있는데 해당 기작으로 인해 식욕은 억제되고, 말초 부근의 열량소모가 늘어나 전반적으로 대사가 촉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즉, 체내의 칼로리 소비는 늘리고 식욕은 억제하는 효과를 이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다만, 마황도 과량 복용 시 부작용(심계항진, 홍조, 발열, 발한 등)이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곤 합니다. 같은 마황 용량이어도 약물에 민감하신 분에게는 과량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마황이 들어간 약은 한의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약을 지으시는 것이 좋습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약·영양제 / 한약
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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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삼을 먹었는데 2틀째 더워서 잠을못자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산삼을 비롯한 인삼, 홍삼과 같은 약재의 부작용으로는 체온상승, 불면, 홍조, 심계(심장 두근거림)가 있습니다. 특히 체온상승, 불면 등의 현상은 인삼류에 함유된 ginsenoside는 체내의 신진대사를 촉진시키는 경향이 있어 피로회복의 효과가 있는데, 저녁에 인삼, 홍삼 등을 섭취하거나 주간에도 과량 섭취할 경우에는 피로회복 효과를 넘어 불면 등의 증상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또한 인삼이나 홍삼은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는데 효과가 과할 경우에는 혈액순환 촉진으로 인한 체온상승, 심계 등의 현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약효가 과하여 생기는 부직용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약·영양제 / 한약
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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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차는 몸 어디에 좋은건가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본초학에서 구기자는 보음약으로 분류되는 약재로써 예로부터 간과 신장에 유익한 효능을 지닌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간과 눈은 서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장기로 여겨졌기 때문에 간에 좋은 구기자는 눈 건강에도 좋은 것으로 보았습니다. 또한 눈 외에도 근육, 인대에도 유익한 약효가 있다고 보았습니다.한편 현대 약리학에서는 구기자의 성분인 betaine을 주요하게 보고있습니다. 실제로 구기자에 함유된 betaine은 노인성 황반변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참고로 노인성 황반변성은 눈 조직 중에서도 황반에 발생하는 변성으로 점차 시력을 감퇴시키다가 실명에 이르게 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betaine은 이미 황반변성이 시작된 사람에게도 황반변성의 진행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어 안구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이러한 betaine의 효과로 인해 구기자는 눈 건강에 효과가 있는 약재로 알려져 있으며, 실제로도 여러 실험을 통해 안구건강에 유익한 것으로도 드러나 있습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약·영양제 / 한약
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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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종류중 산제와 환제는 뭐가 다른가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각 제형에 대해 언급드리자면 산제는 가루로 된 형태를 의미하며, 환제는 알갱이형태로 된 제형입니다. 주제는 알코올 형태로 된 제형으로 약재를 술에 담가 보관하다가 시간이 지난 후 약재를 제거하고 남은 알코올 성분입니다. 진액은 제형으로 알려져 있지않지만 유사한 형태의 제형으로는 탕제가 있습니다. 탕제는 약재를 넣고 끓여낸 것을 의미합니다.각 제형을 봤을 때 특정 제형이 무조건 좋다고 하는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환제는 약효 발현까지 시간이 걸리지만 약의 지속효과는 오래 지속되며, 탕제는 액상이라 약효 발현이 빠르지만 지속효과는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산제는 가루로 되어있기 때문에 휴대는 편하지만 복용 시 물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각 제형을 선택할 때에는 상황에 따라 적합하게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약·영양제 / 한약
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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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은 모두 의사선생님의 처방이 있어야 구매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일반의약품을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하듯이 일부 한약도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가 가능합니다. 보통 약국에서 판매하는 한약은 한약제제로 분류되는데 종류도 다양하게 있습니다. 흔히 볼 수 있는 한약제제로는 쌍화탕, 우황청심원 등이 있으며 이밖에도 천왕보심단, 갈근탕, 삼소음, 소체환, 연라환, 소청룡탕 등 다양한 한약제제가 있습니다.다만 약국에서 구매가 불가한 한약은 한의원에서 처방받아 약을 지으셔야 합니다. 특히 보통 알려진 처방(방제) 중에 일부 환자에게 필요한 약재를 더 첨가하거나 뺀 것을 가미(加味) 처방이라 하는데, 이러한 처방은 탕전, 제환 과정 등에서 환자마다 다르게 수정되므로 한의원을 통해서만 약을 지으시는 것이 가능합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약·영양제 / 한약
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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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은 자연요법이니 몸에 좋은가요??
안녕하세요. 전진환 한약사입니다.한약이 자연에서 유래한 약재를 이용했다고해서 양약보다 항상 안전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한약재도 약리성분을 함유하고 있고 이러한 약리 성분이 몸에 작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똑같은 약으로서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예를 들면 한약재 중에는 마황이라는 약재가 있는데, 마황은 ephedrine을 주요 약리성분으로 함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ephedrine성분은 양약에서도 감기약, 천식약 등으로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즉, 마황같은 한약재는 자연에서 유래되었지만 용량을 잘못하여 사용할 경우 양약처럼 똑같이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다른 예시를 들면 한약재 중에 자주 사용되는 약재로 숙지황이 존재하는데 해당 약재는 난소화성 당류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소화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복용했을 경우 소화불량이나 설사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한약재는 자연에서 유래한 것은 맞지만 약으로 사용할 경우에는 양약 못지않게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아무쪼록 답변이 도움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약·영양제 / 한약
23.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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