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대출 천천히 갚아도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학자금대출은 종류에 따라 전략이 다릅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이라면 연소득이 일정 기준을 넘기 전까지 상환이 유예되기 때문에 지금 당장 무리하게 갚을 필요가 없습니다. 일반 학자금대출이라면 이자가 계속 붙기 때문에 조금씩이라도 이자만큼은 갚는 것이 좋습니다. 월급 200만 원 미만에 800만 원 대출이면 지금 당장 전액 상환하려 하기보다 이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내년 취직 후 소득이 늘었을 때 속도를 높이는 전략이 현실적입니다. 학자금대출 금리는 시중 대출보다 낮은 편이라 다른 고금리 부채가 있다면 그쪽을 먼저 갚는 것이 유리합니다.지금 가장 중요한 건 대출을 빨리 갚는 것보다 내년 취직 목표를 달성하는 것입니다. 소득이 늘면 상환 속도도 자연스럽게 빨라집니다. 한국장학재단 고객센터에 본인 대출 종류와 현재 상환 조건을 확인해보시면 더 정확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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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와 증시의 상관관계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유가와 증시의 관계는 단순히 반대로 움직인다고 보기보다 맥락에 따라 다르게 해석해야 합니다. 말씀하신 패턴이 나타나는 이유는 유가 상승이 기업 비용을 높이고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금리 인하 기대감을 꺾기 때문입니다. 운송, 제조, 항공 같은 에너지 다소비 업종은 유가가 오르면 원가 부담이 커져 이익이 줄고 주가가 하락합니다. 동시에 소비자 물가가 오르면 가계 실질 구매력이 줄어 내수 소비 관련 기업 실적도 나빠집니다. 반대로 유가가 내리면 에너지 비용 절감으로 기업 이익이 개선되고 소비자 여윳돈이 늘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다만 이 관계가 항상 성립하지는 않습니다. 경기 호황으로 수요가 늘어 유가와 증시가 동시에 오르는 경우도 있고, 지금처럼 중동 전쟁이라는 공급 충격으로 유가가 오를 때는 성장 둔화 우려까지 겹쳐 증시에 더 복합적인 영향을 줍니다. 유가는 글로벌 경기의 체온계 역할을 하기 때문에 증시를 볼 때 함께 주시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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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잘모으는 방법이 무척이나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돈을 잘 모으는 핵심은 단 하나입니다.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을 적게 만드는 구조를 만드는 것입니다. 말은 단순하지만 실천이 어려운 이유는 대부분 쓰고 남기려 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먼저 저축하고 나머지로 생활하는 구조를 만들면 자연스럽게 모이기 시작합니다. 월급이 들어오는 날 10~20%를 자동이체로 먼저 빼두는 것이 첫 번째 실천입니다. 남들이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 돈도 모이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대부분 착각입니다. SNS나 주변에서 보이는 소비는 그 사람의 전체 모습이 아닙니다. 실제로 자산을 착실히 쌓는 사람들은 오히려 조용하고 검소한 경우가 많습니다. 지금 돈이 모이지 않는다면 지출 내역을 한 달만 기록해보세요. 어디서 새는지 보이는 순간 절반은 해결됩니다. 완벽하게 하려다 포기하는 것보다 작게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결국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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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실적은 어느 정도 수준이었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삼성전자가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33조 원, 영업이익 57조 2천억 원의 잠정 실적을 오늘 발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755% 급증했으며 국내 기업 사상 최초로 단일 분기 50조 원대 영업이닉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시장 예상치도 크게 뛰어넘었습니다. 시장 전망치(40조 원)를 약 17조 원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습니다. 통상 1분기는 메모리 반도체 비수기임에도 AI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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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이 목돈 만들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사회초년생 때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정말 잘하고 계신 겁니다. 순서대로 하시면 됩니다. 첫째, 월급이 들어오면 먼저 10~20%를 파킹통장이나 CMA에 자동이체로 빼두세요. 쓰고 남기는 것이 아니라 먼저 뺴두는 습관이 핵심입니다. 둘째, 비상금 3개월치 월급이 모이면 그때부터 적금을 시작하세요. 1~2년 만기 적금으로 목돈을 만들어가는 것이 초년생에게 가장 안전한 출발입니다. 셋째, 적금과 별도로 소액이라도 S&P500 ETF를 매달 자동으로 매수하는 습관을 만드세요. 월 5만 원이라도 20~30년 쌓이면 복리 효과가 엄청납니다. 지금 당장 모든 걸 완벽하게 할 필요 없습니다. 파킹통장 개설하고 월급의 20% 자동이체 설정하는 것부터 시작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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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DSR은 어떤 곳을 얘기하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스트레스 DSR은 대출을 받을 때 현재 금리가 아닌 미래에 금리가 오를 경우를 가정해 상환 능력을 더 엄격하게 심사하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 금리가 4%라도 스트레스 금리 1%를 추가해 5% 기준으로 원리금을 계산하기 때문에 같은 소득으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변동금리 대출자가 금리 급등 시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을 사전에 막으려는 취지입니다. 시행 시점은 2024년 2월 1단계, 2024년 9월 2단계, 2025년 7월 3단계로 단계적으로 강화됐습니다. 언제 사라질지에 대해서는 현재로서는 폐지 계획이 공식적으로 없습니다. 가계부채 관리가 금융당국의 핵심 정책 기조로 유지되고 있고 스트레스 DSR은 그 핵심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스트레스 금리 수치는 매년 6월과 12월에 시장 금리 변화를 반영해 조정되므로 금리가 낮아지는 환경에서는 스트레스 금리도 낮아져 대출 한도가 다소 늘어나는 효과는 있습니다. 당분간 완전 폐지보다는 수치 조정 방식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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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을 하는 것보다 예금이나 적금을 하는게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주변에 손실 경험자가 많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큰돈을 번 사람은 조용히 있고 잃은 사람이 더 많이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고, 실제로 단기 매매나 개별 종목에 집중하면 손실 확률이 높은 것도 사실입니다. 예금, 적금이 무조건 낫다고 단정하기 어려운 이유는 현재 예금 금리가 세후 2.5% 수준인데 물가 상승률이 비슷하거나 높으면 실질적으로 자산이 제자리거나 줄어드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반면 S&P500 지수 ETF를 10년 이상 적립식으로 투자하면 역사적으로 연평균 10% 내외 수익률을 보여왔고, 이 기간 손실로 끝난 사례가 거의 없었습니다. 결국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가 핵심입니다. 단기 매매나 개별 종목 집중 투자는 주변에서 많이 보신 손실 패턴과 같고, 지수 ETF 장기 적립식은 전혀 다른 접근입니다. 현실적으로는 비상금과 단기 목돈은 예적금으로 안전하게 지키고 5년 이상 묻어둘 여유 자금만 ETF로 나누는 방식이 가장 균형 잡힌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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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세력이 진짜 존재하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세력이라는 표현이 다소 음모론처럼 들리지만 실제로 주식시장에서 특정 주체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영화나 커뮤니티에서 묘사되는 것처럼 완벽하게 계획된 집단이라기보다 현실적으로는 대형 기관투자자, 외국인, 헤지펀드처럼 막대한 자금을 운용하는 주체들이 매매 방향에 따라 주가를 움직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시가총액이 작은 중소형 코스닥 종목은 소액의 자금으로도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리고 내리는 것이 가능해 실제로 작전 세력이 개입한 주가 조작 사건이 금감원에 적발되는 경우가 꾸준히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말하는 주포, 세력 이탈했다고 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끼워 맞추는 경우가 대부분 사후 해석이라는 점을 주위하셔야 합니다. 주가가 오르면 세력이 들어왔다고 하고 내리면 이탈했다고 하는 방식으로 결과를 끼워 맞추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세력 동향을 읽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리딩방이나 유료 서비스는 거의 사기에 가깝습니다. 개인 투자자는 세력 추종보다 기본적 분석과 분산 투자에 집중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훨씬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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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반도체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반도체가 한국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상당합니다. 수출 측면에서 반도체는 전체 수출의 20% 내외를 차지하는 단일 최대 수출 품목입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두 기업만으로도 코스피 시가총액의 20~25% 수준을 차지합니다. 말씀하신 법인세 문제도 여기서 비롯됩니다. 반도체 업황이 좋을 때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내는 법인세가 전체 법인세 수입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데, 2023년처럼 반도체 불황으로 두 기업이 대규모 적자를 내면 법인세 수입이 급금해 재정 구멍이 커지는 구종입니다. 실제로 2023년 국세 수입이 예상보다 50조 원 이상 부족했던 주요 원인 중 하나가 반도체 기업 실적 급락이었습니다. 이처럼 한국 경제가 반도체 한 업종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는 장점이자 취약점입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오면 세수도 넉넉해지지만 업황이 꺾이면 재정·무역수지·주식시장이 동시에 흔들리는 쏠림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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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를 많이 사용하는 소비 습관에 대해 고민이 있어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민준 경제전문가입니다.신용카드를 끊지 않고도 과소비를 줄이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카드 한도를 월 예산에 맞게 낮게 설정하는 것입니다. 카드사 앱에서 직접 한도를 조정할 수 있고 한도가 물리적으로 막히면 소비가 자연스럽게 멈춥니다. 카테고리별 예산을 미리 정하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식비 30만 원, 카페 5만 원처럼 항목별 상한을 정해두고 토스나 뱅크샐러드 앱으로 실시간 잔여 예산을 확인하면 결제 전 체감이 달라집니다. 혜택을 포기하기 아깝다면 신용카드는 고정 지출인 통신비, 보험료, 구독 서비스에만 사용하고, 식비, 카페, 쇼핑 같은 변동 지출은 체크카드로 분리하는 방식도 유효합니다. 이렇게 하면 혜택도 챙기면서 충동 지출이 많은 항목은 통제할 수 있습니다. 근본적으로는 월급날 저축액을 먼저 자동이체로 빼두고 남은 금액 안에서만 카드를 쓰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가장 강력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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