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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미 동제품 232조 관세조치가 무역에 미치는 영향은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미국이 반가공 동제품에 갑자기 50퍼센트 관세를 때린 건 사실상 해당 품목에 대한 수입 억제 조치로 봐야 합니다. 우리 입장에서 이건 그냥 가격경쟁력 박살난 거라 기존 방식 그대로는 버티기 어렵습니다. 수출 비중 높은 기업일수록 더 민감합니다. 미국 내 현지 가공법인을 통해 완제품 형태로 우회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고 제3국에서 재가공한 후 미국으로 보내는 방식도 검토 대상입니다. 다만 이런 식의 우회는 원산지 기준이나 세이프가드 같은 새로운 장벽으로 다시 걸릴 수도 있어서 위험 분산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한쪽으로 쏠린 수출 구조를 아예 바꾸는 게 필요합니다. 미주 의존도를 줄이고 동남아나 유럽으로 일부 물량을 돌리는 것도 현실적인 대응입니다. 국내 생산 비중 줄이고 해외 현지화 비율을 조금씩 늘려가는 흐름도 장기적으론 대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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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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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호관세 인하 결정, 한국 무역 업계에 어떤 영향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풀릴 가능성 자체가 우리 입장에선 꽤 불편한 시그널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산이 관세 때문에 가격경쟁력에서 밀렸던 영역을 우리나라가 대체하면서 수출 확대의 기회를 만든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자 부품 기계류 섬유 같은 품목에선 미국 바이어들이 중국 대신 한국 제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고율 관세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완화되면 다시 중국산이 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 여지가 열리는 셈입니다. 경쟁 구도가 원래대로 돌아가거나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수입시장 쪽에서도 비슷한 구조가 나올 수 있습니다. 국내 유통업체들이 관세가 낮아진 중국산을 다시 대거 들여오게 되면 기존에 미국 유럽산 수입 비중이 높았던 품목들은 공급선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전략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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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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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인도는 FTA 가 쳬결되어 있나요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인도와 이스라엘은 FTA 협상을 꽤 오래전부터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발효된 협정은 없습니다. 공식적으로 체결된 상태도 아닙니다. 2010년대 초반부터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에 대한 논의가 있었고 몇 차례 협상 라운드도 있었지만 진전이 지지부진했습니다. 인도는 여러 나라와 FTA를 추진 중인데 보호무역적 성향이 강해서 협상 속도가 느린 편입니다. 이스라엘도 미국 EU 등 주요 파트너 중심으로 FTA를 맺는 전략을 유지해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이스라엘로 주문을 넣고 실제 물건은 인도에서 받는다면 이게 간접수입인지 삼국간 거래 구조인지 먼저 정확히 따져야 합니다. FTA 혜택은 원산지 기준 충족과 서류 요건이 핵심인데 양국 간 협정이 없는 상태라면 기본세율로 적용될 가능성이 큽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FTA 체결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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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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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무역협상중에조선에관한 마이 가 무슨뜻인지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뉴스 자막에서 갑자기 마이라는 말이 들리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조선업 관련 이슈와 함께 등장해서 더 헷갈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마이라는 말은 조선이나 무역 용어가 아니라 주식시장에서 흔히 쓰는 은어입니다. 많이 오른다를 줄여서 마이라고 부르는 식입니다. 예를 들어 조선주 마이 이런 식으로 쓰이면 조선 관련 주식이 많이 올랐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미국과의 협상에서 조선 산업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왔고 그 영향으로 관련 기업 주가가 급등한 걸 표현한 겁니다. 원래는 증권방송이나 커뮤니티 같은 데서만 쓰던 표현인데 요즘은 뉴스 자막에도 흘러나올 정도로 일상화됐다고들 합니다. 공식 용어는 아니라서 사전 같은 데에는 안 나옵니다. 그래도 투자 관련 뉴스 자주 보면 은근히 자주 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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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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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압박 관세로 수출의 타격이 심할까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관세라는 건 단순히 세금이 아니라 무역장벽이자 외교 수단이기도 합니다. 미국이 특정 국가에 압박을 가할 때 가장 먼저 꺼내는 카드가 바로 이 부분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 대해 일부 품목에 관세를 다시 부과하거나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점에서 수출기업들은 이미 타격을 체감하고 있습니다. 특히 가격이 민감한 소비재나 중간재 같은 경우 단가 몇 퍼센트만 올라도 계약이 취소되거나 경쟁국으로 발주가 넘어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결국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품목을 다변화하거나 생산거점을 미국 현지로 옮겨보는 전략도 필요합니다. 아니면 기존 대비 부가가치가 더 높은 제품 중심으로 수출구조를 바꾸는 것도 고민해야 합니다. 현장에서는 벌써부터 미리 대응책을 준비하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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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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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무역 진출 시 반드시 고려해야 할 문화적 요소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예의와 존중을 표현하는 방식부터 전혀 다릅니다. 중동 바이어는 계약 조건보다 관계 자체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있어서 처음부터 가격 협상에만 집중하면 거부감이 생기기 쉽습니다. 빠른 결정이나 성급한 일정 제시는 오히려 신뢰를 떨어뜨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리고 회교 문화 특성상 기도 시간이나 금요일 휴무 같은 종교 일정을 무시하면 큰 실례가 됩니다. 식사 자리에서 손 사용하는 방식이나 인사 습관도 다르게 받아들여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특히 계약서에 사인을 받아내는 속도보다 관계 형성에 들어가는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이 더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단기성과 중심 접근은 중동시장에선 잘 먹히지 않는 흐름입니다. 무엇보다 신뢰라는 키워드가 거의 절대적인 기준처럼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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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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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협정이 재협상되는 이유가 먼가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처음에 체결한 FTA가 그대로 유지되면 편하겠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양국 간의 산업 구조나 무역 흐름이 바뀌기도 하고 새로운 이해관계가 생기기도 합니다. 특히 특정 품목에서 한쪽이 지속적으로 무역적자를 보게 되면 재협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원산지 기준도 바뀌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술이 바뀌면 기존 기준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 서비스 분야나 투자 관련 조항은 처음엔 포괄적으로 정해놓고 나중에 구체 내용을 추가하는 식으로 조정해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자동차나 농산물 같은 민감 품목은 아예 유예기간이 끝난 다음 재논의를 전제로 협정이 맺어지는 사례도 있습니다. FTA는 일회성 계약이 아니라 조정 가능한 약속이라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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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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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무역계얄 체결 시 가장 유의해야 할 핵심 항목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무역계약에서는 서류 한 줄 실수로도 수천만원 손해가 나는 경우가 있어서 처음 계약하는 입장에서는 진짜 하나하나 신경 써야 합니다. 특히 대금 지급 조건이 LC인지 송금인지에 따라 물품 통관부터 자금 회수까지 전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인코텀즈 조건은 단순 운송비 부담을 넘어서 보험 처리나 리스크 귀속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무심코 넘기면 안 됩니다. 계약서상 납기일과 선적일도 같은 말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완전히 다르게 해석될 수 있습니다. 분쟁 발생 시 관할 법원이나 중재지 설정도 사소해 보이지만 나중에 큰 차이를 만드는 조항입니다. 특히 중소기업이라면 무역 상대방이 요구하는 계약 문안을 그대로 따르기보다는 통역과 계약 전문가의 검토를 거치는 게 훨씬 안전합니다. 눈앞의 거래 성사보다 나중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는 데 더 집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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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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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권 제도에 관해서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탄소배출권이라는 건 결국 배출량을 돈으로 환산해 거래하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이게 물류랑 무슨 상관이냐면 운송 수단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가 배출 총량에 포함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철강이나 알루미늄을 유럽으로 수출한다고 하면 단순히 공장 배출뿐 아니라 선박 운송 과정에서 나오는 탄소까지 계산 대상이 됩니다. 그러면 업체 입장에서는 물류 과정에서 생기는 탄소를 줄이기 위해 더 비싼 친환경 선박을 쓰거나 저탄소 운송 루트를 선택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런 선택은 결국 물류비 상승으로 이어집니다. CBAM도 같은 논리로 작동합니다. 제품 하나 수출할 때 그 안에 숨어 있는 탄소량까지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에 물류에서 나오는 탄소도 이제는 비용입니다. 이런 흐름은 앞으로 더 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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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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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O 공인을 받기 위해 기업이 준비해야 하는 핵심 요소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처음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AEO는 결국 신뢰 기반 제도라서 내부 통제가 핵심입니다. 조직 차원의 매뉴얼 구축이나 기록 관리 체계가 잡혀 있어야 하고 인사관리부터 물류 흐름까지 전 과정에서 통일된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내부 감사 기능이 실제로 작동하고 있는지도 중요하게 봅니다. 단순히 서류만 잘 챙긴다고 되는 게 아니라 현장에서 그 기준이 실제로 지켜지는지를 세관이 검증합니다. 그래서 인증 준비는 문서화와 실무 이행을 동시에 점검하는 작업입니다. 인증을 따내면 수출입 신고 절차가 간소화되고 검사 비율도 줄어듭니다. 물류 지연이 줄어들기 때문에 납기 대응이 훨씬 유리해집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세관과 신뢰관계가 생기면서 협력 사업에도 참여하기 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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