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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행복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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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호관세 인하 결정, 한국 무역 업계에 어떤 영향 있을까요

최근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부과했던 고율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회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우리 무역업계 입장에서는 가격경쟁력 약화나 수출입 흐름 재조정 같은 변수가 생길 수 있을 것 같아 대비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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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풀릴 가능성 자체가 우리 입장에선 꽤 불편한 시그널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그동안 중국산이 관세 때문에 가격경쟁력에서 밀렸던 영역을 우리나라가 대체하면서 수출 확대의 기회를 만든 경우가 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특히 전자 부품 기계류 섬유 같은 품목에선 미국 바이어들이 중국 대신 한국 제품을 선택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고율 관세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완화되면 다시 중국산이 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 여지가 열리는 셈입니다. 경쟁 구도가 원래대로 돌아가거나 더 심해질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수입시장 쪽에서도 비슷한 구조가 나올 수 있습니다. 국내 유통업체들이 관세가 낮아진 중국산을 다시 대거 들여오게 되면 기존에 미국 유럽산 수입 비중이 높았던 품목들은 공급선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전략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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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5일, 트럼프 대통령은 CNBC 인터뷰에서 미ㆍ중 간 무역 합의가 임박했으며, 조건이 충족되면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스톡홀름 회담 등에서는 관세 유예 연장 및 8월 12일 데드라인 설정과 함께, 반도체·희토류 등에 대한 조율 가능성이 언급되고 있다고 합니다.

    중국산 제품에 부과했던 고율 관세를 단계적으로 철회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우리나라 무역업계에도 일정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미국의 고율 관세는 중국산 제품에 대한 가격을 높임으로써 한국 기업들이 대체 공급자로서 혜택을 보는 구조를 형성해왔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이러한 관세를 철회하거나 완화한다면, 중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이 회복되면서 우리 기업들의 수출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약화될 수 있을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박현민 관세사입니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상호관세를 낮추기 시작하면, 우리 기업들 입장에서는 그동안 누려왔던 반사이익이 줄어드는 셈이라 좀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전이나 철강처럼 미국 수출 비중 높은 품목은 가격 경쟁이 훨씬 치열해질 수 있고, 원부자재 조달이나 우회수출 구조도 흔들릴 여지가 있어 실무적으로 대응 전략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현재로서는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꾸준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이러한 협상이 완전히 완료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일단 관세 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확인이 필요하며 중국에 대한 관세철폐가 그렇게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됩니다.혹시라도 철폐된다면 우리나라나 일본 등에는 큰 타격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남형우 관세사입니다.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를 일부 철회하거나 완화할 수 있다는 흐름은 한국 기업 입장에서 분명한 변수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중국 제품과 경쟁하던 품목은 가격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고, 수출입 흐름도 다시 중국 중심으로 쏠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 기업은 중국산과 직접 경쟁하는 품목의 단가 구조나 납기 조건을 점검하고, 바이어와의 협상에서도 시장 변화에 맞춘 유연한 대응 전략을 미리 준비해 두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미국이 상호관세 인하 결정을 여러 국가들을 대상으로 하였고, 우리나라 또한 25%의 관세가 아닌 15%를 적용받게 되었습니다. 다만, 관세가 원래 없었던 것이 생긴 것이라 무역기업의 관세부담은 여전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국가와의 관계에서도 일본이나 EU 등과의 관세가 동일해진 상황에서 앞으로는 가격경쟁력 뿐 아니라 기술력에 있어서의 경쟁도 더 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아직 반도체 등에 대한 품목별 관세 부과등이 이루어질 예정인만큼 정책적 변화에 대한 모니터링도 필요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