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내역
- 손등 손바닥 색 관련 추가 질문이 있습니다(사진추가)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에선 말하시는 바가 잘 보이진 않습니다만 손등은 햇볕에 노출돼 조금 까무잡잡하게 그을렸고, 손바닥은 햇볕에 노출되지 않아 밝은 톤을 유지하는 상태로 보여요. 아이들은 특히 피부 멜라닌 세포가 민감해서 햇빛을 많이 받으면 금방 그을릴 수 있고, 이는 정상적인 생리적 반응입니다. 손바닥은 각질층이 두꺼워서 상대적으로 햇빛 영향을 덜 받기도 하고요.이런 색 차이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서서히 자연스럽게 피부톤이 균형을 찾아갑니다. 피부톤이 달라졌다고 해서 병적인 건 아니고, 단지 햇볕을 얼마나 쐬었느냐의 차이에요. 다만, 강한 자외선은 아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외출 시 유아 전용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주고 모자, 얇은 긴팔 옷 등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 보습도 잘 해주시고, 햇빛 노출이 적어지는 계절이 되면 피부색도 점차 원래대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아요의료상담 / 기타 의료상담25.04.235.01명 평가10
- 마음에 쏙!100
- 여드름이 등이나 가슴쪽에 날때는 왜 그런건가요?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등이나 가슴에 나는 여드름은 몸 여드름(체부 여드름)이라고 부르며, 얼굴 여드름과 마찬가지로 피지 분비 증가, 모공의 각질화, 세균 감염(특히 P. acnes)이 주요 원인이에요. 이 부위들은 피지선이 발달해 있고, 땀이 많이 나는 부위라 여름철이나 활동량이 많을 때, 또는 꽉 끼는 옷을 입었을 때 여드름이 자주 발생하기 쉽죠. 특히 운동 후 샤워를 제때 하지 않거나, 땀과 피지가 피부에 오래 남아 있을 경우 증상이 더 심해집니다또한 등과 가슴에 나는 여드름은 단순 여드름 외에 모낭염일 가능성도 있어요. 모낭염은 세균(주로 포도상구균)에 의해 생기는 감염으로, 겉보기엔 여드름처럼 보이지만 좁쌀처럼 퍼지거나 통증, 가려움이 함께 동반되기도 합니다. 간혹 스테로이드제 복용, 단백질 보충제 섭취, 또는 호르몬 불균형(고안드로겐 상태)이 영향을 줄 수도 있구요관리 방법으로는 샤워 시 항균 성분이 들어간 바디워시 사용, 땀이 많이 난 날은 즉시 씻어내기, 통풍이 잘 되는 헐렁한 옷 착용, 그리고 등과 가슴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거친 때밀이 삼가기가 좋아요. 증상이 심하거나 염증이 깊은 경우에는 피부과에서 항생제 연고나 먹는 약, 필요시 스케일링이나 레이저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반복되면 피부과 방문하셔서 진료 봐 보시는게 꼭 필요해요의료상담 / 피부과25.04.2300
- 가끔씩 앉아있다가 일어서면 어지럽던데 이유가 있을까요?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앉아 있다가 갑자기 일어설 때 어지럼증이 느껴지는 증상은 흔히 기립성 저혈압(orthostatic hypotension) 때문일 수 있어요. 이는 자세를 급격히 바꿀 때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면서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해 생기는 현상인데요, 일반적으로 혈압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순간적으로 반응을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더운 날, 탈수 상태이거나, 식사를 거르거나, 피곤하거나, 과음 후 등 체력이 떨어졌을 때 잘 나타나기도 해요.기립성 저혈압 외에도 철분 결핍성 빈혈, 저혈당, 혹은 심혈관 질환(부정맥, 심장박동 이상)이 있을 때도 비슷한 증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 혈압이나 혈당 조절 약을 복용 중인 경우, 약의 부작용으로 나타날 수도 있어요. 단순히 몇 번의 가벼운 어지럼이라면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시야가 흐려지거나, 균형을 잃거나, 실신할 뻔한 느낌이 자주 든다면 꼭 체크가 필요합니다.대처 방법으로는 일어날 때 천천히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 규칙적인 식사, 그리고 과도한 피로 회피가 기본입니다. 단순 기립성 저혈압인지 확인하려면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기립성 혈압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고, 만약 심혈관 관련 원인이 의심된다면 심전도 검사나 혈액검사를 추가로 받아보는 게 좋아요.증상이 반복된다면 꼭 심장내과 (순환기내과)에서 진료 및 상담을 받아보세요의료상담 / 신경과·신경외과25.04.2300
- 혈압이 평균보다 높게 나올경우에는 어떻게 관리해주는게 좋을까요?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전고혈압(Prehypertension)은 말 그대로 고혈압까지는 아니지만 그 경계에 있는 상태로, 향후 실제 고혈압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지금부터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유전적인 요인이 있다면 더더욱 생활습관 개선에 신경 써야 해요. 일반적으로 수축기 혈압이 120~139mmHg, 이완기 혈압이 80~89mmHg 사이면 전고혈압으로 분류되며, 이 상태에서는 아직 약물치료보다는 비약물적인 관리가 중심이 됩니다.먼저, 식습관 개선이 핵심입니다. 짠 음식 섭취를 줄이고(하루 나트륨 섭취량 2,000mg 이하), 가공식품과 인스턴트를 줄이며, 채소, 과일, 통곡물, 저지방 유제품 중심의 식단(DASH 식단)을 실천하는 것이 좋아요. 또 카페인 섭취량을 줄이고 음주도 제한적(소주 기준 1,2잔 이하)으로 관리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체중이 과체중이라면 감량만으로도 혈압이 의미 있게 낮아질 수 있습니다. 꾸준한 유산소 운동(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을 주 3-5회, 30분 이상 하는 것도 추천돼요.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특히 젊은 나이에 생기는 전고혈압은 수면 부족이나 과도한 스트레스, 흡연 등의 영향도 큰 편이에요. 하루 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 심호흡이나 명상 등 긴장완화 습관, 그리고 금연이 혈압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혈압 수치는 하루에도 수차례 변동하므로, 집에서 정기적으로 같은 시간에 혈압을 측정해 기록을 남기고, 6개월~1년에 한 번은 병원 건강검진을 받는 걸 추천드려요. 이 상태를 잘 관리하면 고혈압으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습니다.의료상담 / 기타 의료상담25.04.2300
- 혈종제거 후 붓기 . 흉터 얼마나 지켜봐야 하나요?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혈종 제거 후 붓기는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빠지지만, 이마처럼 피하조직이 얇고 뼈에 가까운 부위는 붓기가 오래가거나 딱딱하게 남는 경우가 있어요. 특히 마찰 화상과 함께였다면 조직 손상이 커서 회복까지 더 걸릴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4~6주까지는 붓기와 단단함이 점차 가라앉고, 3개월 정도 지나면서 흉터와 살 조직이 어느 정도 안정됩니다. 지금처럼 붓기가 남아있더라도 대부분은 점차 빠지고, 살이 굳듯이 남아버리는 경우는 드물어요붓기를 더 빠르게 가라앉히려면 냉찜질은 초기에만 하고, 이후에는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게 좋아요. 실리콘 겔 시트나 연고(더마틱스, 켈로코트 등)를 함께 사용하면 흉터 완화에 도움되고, 너무 마찰을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하구요 손으로 자꾸 만지거나 문지르면 조직 회복이 늦어지거나 색소침착, 흉터가 더 도드라질 수 있어요. 만약 붓기가 한 달 이상 딱딱하게 지속된다면, 피부과나 성형외과에서 초음파 확인 후 관리받는 걸 권합니다의료상담 / 성형외과25.04.2300
- 얼굴 비대칭 확인하는건 입꼬리로 확인하나요?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얼굴 비대칭은 단순히 입꼬리나 눈의 높이만으로 판단하기보다는, 전체적인 얼굴 중심선과 각 부위의 균형을 보는 게 더 정확해요. 일반적으로 콧대 중심선과 턱끝이 일직선이냐, 눈썹이나 눈, 입꼬리의 좌우 높이가 다르냐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합니다. 후면카메라는 실제 비대칭을 거울 효과 없이 볼 수 있어서 참고가 되긴 하지만, 광각 렌즈나 촬영 각도 때문에 왜곡이 생길 수도 있구요얼굴이 전체적으로 오른쪽으로 휘어 보였다면, 단순히 오른쪽을 교정해야 한다고 보기보다는 왜 그렇게 휘어있는지, 원인이 근육의 불균형인지, 턱 위치 문제인지, 자세 습관 때문인지 등을 먼저 파악해야 해요. 가장 좋은 방법은 교정 전문 병원이나 성형외과 등에서 진료 보시는 겁니다. 셀프로 판단해 무리하게 한쪽만 마사지하거나 스트레칭하는 건 오히려 균형을 더 흐트러뜨릴 수 있어요.의료상담 / 성형외과25.04.235.01명 평가00
- 6살 아이가 밤에만 열이 나는데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이의 경우 밤에만 열이 오르고 낮에는 정상 체온으로 돌아오는 패턴은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에요. 특히 바이러스 감염 초기에는 이런 미열이나 야간 발열이 흔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 밤에는 체온이 자연스럽게 약간 오르기도 하고, 하루 중 피로가 누적되며 면역 반응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발열이 더 두드러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아이의 상태가 대체로 양호하고, 열이 하루 이틀 내로 가라앉거나 3~4일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면 집에서 관리 해도 되지만 주의할 점도 있어요. 열이 3일 이상 지속되거나, 기침이 점점 심해지거나, 먹거나 노는 활동이 줄고 축 처지는 모습이 보이면 꼭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처럼 밤에만 잠깐 열이 나고, 해열제로 조절되고, 아이 컨디션이 좋다면 집에서 경과를 보며 충분한 수분과 휴식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의료상담 / 소아청소년과25.04.2300
- 혈액검사 백혈구 수치 알려주세요!?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하신 백혈구 수치(WBC) 9.67은 정상 상한치(8.63)를 약간 초과한 수치로, 경미한 상승에 해당합니다. 보통 감기나 경미한 염증, 스트레스, 생리 전후, 수면 부족 등 일시적인 자극으로도 이 정도 수치는 나올 수 있어요. 그러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고, 몸에 특별히 불편한 증상이 없다면 재검사 없이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발열, 인후통, 복통, 몸살감기, 생리 중 등의 동반 증상이 있다면 백혈구가 올라간 원인일 수 있으니 참고하셔야 해요. 지속적으로 높거나 11 이상이면 세균감염, 알레르기 반응, 혹은 다른 질환을 의심하게 되니, 담당 의사와 함께 현재 증상과 맥락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의료상담 / 내과25.04.2300
- 얼굴에 언젠가 부터 갑자기 생겨난 붉은자국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볼에 생긴 붉은 자국이 2년 이상 지속되고 점점 미세하게 커지는 느낌이 든다면, 일반적인 여드름 자국이나 일시적인 피부 염증은 아닐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마크뷰로 촬영했을 때 '혈관'이라는 언급이 있었다면, 모세혈관 확장증(혈관종) 혹은 주사(rosacea) 같은 혈관 관련 피부질환일 수 있어요. 이런 경우 피부 겉은 큰 변화 없어 보여도 피부 아래 얕게 확장된 혈관 때문에 붉은 자국이 남고, 점점 퍼지거나 더 진해질 수 있죠치료로는 혈관 레이저(V빔, IPL, 다이레이저 등)가 가장 대표적입니다. 특히 V빔 레이저는 피부 속 혈관만 선택적으로 제거해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해주기 때문에 자주 사용돼요. 주사 증상이 동반된다면, 세안 습관, 온도 변화, 자극적인 음식 등을 피하는 것도 중요하고요. 비싼 스킨케어나 관리보다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을 먼저 받는 것이 좋아요.의료상담 / 피부과25.04.235.01명 평가00
- 코에 뽀루지가 커졌어 터졌는데 마데카솔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코에 난 뾰루지를 짜낸 후에는 상처 부위 감염을 예방하고 치유를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데카솔은 상처 치료에 효과적인 연고로, 상처 부위의 세균 감염을 예방하고 치유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손으로 짜낸 후에는 상처가 민감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처를 청결히 한 후 마데카솔을 발라주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사용 전에는 손을 깨끗이 씻고, 상처 부위를 부드럽게 닦은 후에 연고를 얇게 발라주면 좋습니다.다른 연고로는 항생제 성분이 포함된 연고(바시트라신, 네오스포린 등)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연고는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에, 3~4일 정도 사용하고, 상태가 나아지지 않으면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짜는 행위가 반복되면 상처가 더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손으로 짜지 말고 뾰루지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의료상담 / 피부과25.04.235.01명 평가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