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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아프면 두드러기도 많이 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해주신 증상처럼 편두통과 함께 체온 변화나 피부 반응이 동반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게 보고됩니다. 특히 스트레스, 과로, 긴장, 수면 부족 등이 편두통을 유발하면서 동시에 자율신경계 이상 반응을 통해 피부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요. 이런 경우 두드러기처럼 일시적인 피부 과민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또한, 편두통이 심할 때는 히스타민 분비가 증가되기도 하는데, 히스타민은 알레르기 반응과 연관되어 두드러기나 발적을 유발할 수 있어요. 특히 긴장하거나, 뇌가 과하게 활성화되는 상황에서 히스타민 반응이 예민해질 수 있기 때문에, 머리를 많이 쓰는 활동 중에 이런 반응이 나오는 것도 가능합니다.만약 두드러기가 자주 반복된다면 단순 편두통 외에 알레르기적 소인이나 자가면역계 과민반응도 함께 의심해볼 수 있어서, 피부과나 알레르기내과 진료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당장은 편두통 완화와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고, 필요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면 피부 증상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의료상담 /
신경과·신경외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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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로반과 클린디오겔 차이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에스로반(성분명 = 무피로신)은 주로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을 비롯한 피부의 세균 감염, 특히 모낭염처럼 2차 감염된 경우에 자주 쓰이는 항생제 연고입니다. 하지만 피부에 바르는 것만으로는 깊게 있는 모낭염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고, 내성이나 효과 감소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요클린디오겔(성분은 클린다마이신 + 벤조일퍼옥사이드)은 Propionibacterium acnes(현 Cutibacterium acnes)라는 여드름 원인균을 타겟으로 하지만, 클린다마이신은 황색포도상구균에도 항균력이 있어 염증성 모낭염에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벤조일퍼옥사이드는 항생제 내성균 억제와 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피부과에서는 세균이 명확히 구분되지 않거나 여드름과 모낭염이 섞여있는 경우 클린디오겔을 병용 치료로 자주 사용해요피부과에서 처방해주셨다면 현재 염증 상태나 피부 유형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신 걸 거예요
의료상담 /
피부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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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치료후 휴유증에 관해서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폐렴 치료 후에도 잔기침, 미열, 무력감 등이 지속되는 경우는 드물지 않으며, 특히 기관지확장증 같은 기저질환이 있으면 염증이 완전히 가라앉는데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X-ray상에서 염증이 사라졌다고 해도, 미세한 염증이나 분비물이 남아있을 수 있어 CT 촬영을 통해 더 정밀하게 확인하는 것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뇌성마비 환자의 경우 기침이나 가래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회복이 더디거나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경과 관찰이 더욱 중요하죠덱사(스테로이드)와 케토신(소염진통제)은 증상 완화에 도움은 되지만, 장기 투여 시 부작용 위험이 있기 때문에 최소 용량으로 단기간 사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특히 덱사는 면역 억제나 혈당 상승, 위장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담당 의사와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하에 투여기간을 조절해야 하며, 수일12주 이상 지속 투여 시엔 점차 감량하는 방식으로 끊는 게 안전하구요증상이 계속된다면 CT 촬영으로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치료 방침을 수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의료상담 /
내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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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타박상이라는데 쭈그렸더니 시리고 통증있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MRI 결과를 보면 실제로 무릎 타박상과 함께 약한 슬개하 점액낭염(무릎 아래 점액주머니 염증), 그리고 전방십자인대(ACL) 만성 염좌, 반월상연골 뒤쪽의 연골연화증 소견이 있습니다. 쭈그리는 자세에서 시리거나 통증이 느껴지는 건, 특히 연골연화증과 점액낭염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건 무릎 관절의 연골이 예민해져 압박을 받을 때 불편함을 유발하는 증상이에요. 물이 조금 차 있고 약간의 염증도 동반되어 있어, 아직 회복 중인 상태구요걷는 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가벼운 평지 걷기 정도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쪼그리거나 계단 오르기, 오래 서 있기, 많이 걷는 건 피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증상이 계속될 경우 무릎을 자극하는 동작은 삼가야 하고, 냉찜질과 약 복용을 지속하면서 안정이 필요해요. 심한 활동보다는 회복이 우선이며, 한두 주 정도 경과를 지켜보고 증상이 지속되면 추가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료상담 /
정형외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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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타박상 MRI판독 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MRI 결과를 종합해보면 정형외과 선생님이 말씀하신 내용과 거의 일치합니다. 회전근개 힘줄(특히 supraspinatus, infraspinatus, subscapularis)에는 경미한 염증성 변화(=tendinosis)가 있지만, 찢어지거나 큰 손상이 있는 건 아니에요. 그리고 관절 안에 물이 약간 있지만, 염증이 심하거나 주사로 빼야 할 정도는 아니라는 의미고요. 회전근개 파열이나 관절와순(랩럼) 손상도 없고, 이두근 힘줄(BT)도 정상이에요.다만 AC관절(쇄골과 어깨뼈 사이의 관절)에 관절염(arthrosis) 소견이 있습니다. 이건 잦은 사용, 충격 또는 나이와 관계된 퇴행성 변화일 수 있어요. 또 쇄골에 T1 저신호, T2 고신호 변화가 보이는데, 이는 타박상 또는 부종, 드물게는 염증성 병변일 수 있어요. 그래서 방사선과에서는 "이오시노필성 육아종(r/o eosinophilic granuloma)" 같은 드문 가능성까지 언급한 거고요. 하지만 실제로는 단순한 타박상일 가능성이 가장 높고, 그렇기 때문에 임상 경과를 지켜보면서 필요하면 추적 검사를 하자는 권고를 한 겁니다. 요약하면 큰 이상은 없고, 현재 증상에 맞춰 보존적 치료를 이어가는 게 적절해 보입니다.
의료상담 /
정형외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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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비염이 있는데 음식 질문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지금처럼 새우(Class 3, 12.01 IU/mL)와 게(Class 2, 2.53 IU/mL)에 대해 특이 IgE 수치가 검출된 경우, 실제로 알레르기 반응 가능성이 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새우는 Class 3으로 임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 수준에 해당하므로, 유산균에 게나 새우 성분(보통 키토산, 갑각류 추출물 등)이 원료로 포함되어 있다면 복용을 중단하거나 성분을 정확히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여요지금 특별한 증상이 없다고 해도, 축적되거나 면역 상태가 예민해졌을 때 갑작스럽게 반응이 생길 수 있어요.특히 총 IgE 농도도 100 이상으로 면역계가 과민반응을 일으킬 여지가 있는 상황이므로, 게,새우 유래 성분이 아주 소량이라도 포함된 유산균은 피하고, 다른 제품으로 대체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식약처 인증 제품에는 "갑각류 함유" 표기가 의무이기 때문에 라벨을 꼼꼼히 확인해보세요. 만약 어떤 증상도 없고 계속 먹고 있었다면 알레르기 전문의와 상의 후, 부작용 가능성을 모니터링하면서 복용을 이어갈 수도 있지만, 이는 의료진의 판단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의료상담 /
이비인후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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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마디 굳은살 냉동 치료 받았는데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냉동치료(크라이오테라피) 후에는 일정 시간 동안은 물에 손을 담그거나 많이 젖히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치료 부위가 물집처럼 부풀거나 딱지가 생긴 경우, 24~48시간 정도는 물을 직접적으로 묻히는 걸 피하는 게 안전합니다. 손을 씻어야 할 경우에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고 바로 잘 말려주며, 비누 사용은 자극이 될 수 있으니 피하는 게 좋구요또 물집이 생겼다면 절대 터트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아이의 손이라면 생활 속에서 물을 피하기 어렵기 때문에, 치료 후 몇 시간 동안은 장갑 착용 또는 방수 밴드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어요. 이후에는 치료 부위가 아물어가는 과정에 따라 점점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지만, 재치료 전까지는 되도록 자극 주는 행동(세게 문지르기, 벗기기 등)은 피하고, 필요하면 보습제나 피부 진정 연고를 발라주는 것도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의료상담 /
피부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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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디다 질염 자가치유도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칸디다 질염은 가벼운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면역력이 회복되면서 자가 치유되기도 합니다. 특히 지금처럼 간지러움, 화끈거림 같은 자극 증상 없이 단지 하얗고 덩어리진 냉만 나오는 경우는 비교적 경미한 단계일 수 있어요. 생리 전이나 피로, 스트레스, 항생제 복용 등으로 질 내 균형이 깨지면 칸디다균이 일시적으로 증식할 수 있고, 말씀처럼 예전에 스스로 좋아졌던 경험이 있다면 이번에도 비슷한 경과로 자연 회복 가능성은 있습니다.하지만 칸디다균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고, 치료 없이 반복되면 만성질염으로 발전하거나 질내 환경이 계속 불균형하게 유지될 수 있어요. 현재는 외국 거주 중이라 병원 가기 어렵다고 하셨으니, 면역력 회복(충분한 수면, 당분 줄이기, 속옷 통기성 좋게 유지) 등으로 일단 관리해보시고, 증상이 1~2주 내로 좋아지지 않거나 분비물 양이 늘거나 색·냄새가 이상해진다면 현지 약국에서 항진균 질정(클로트리마졸 계열 등)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가능하면 여성 전문 약사에게 직접 증상 설명 후 추천받는 걸 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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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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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경색환자로 고지혈증약 종류 변경유무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임의로 바꾸시면 안되고 담당 의사와 상의 하셔야 합니다. 아래 내용은 그냥 교과서적인 일반적인 내용으로 환자마다 상태가 다 다르기 떄문에 반드시 담당의와 상의 하신 뒤 결정하셔야 해요현재 복용 중이신 로수젯(로수바스타틴 + 에제티미브) 20/10은 LDL 콜레스테롤을 강력하게 낮추는 조합으로, 뇌경색 재발 예방 차원에서 매우 효과적인 선택이긴 합니다. 실제로 LDL이 90에서 76으로 낮아진 건 좋은 결과예요. 다만, 말씀하신 것처럼 로수바스타틴은 아토르바스타틴보다 당대사에 영향을 줄 가능성(혈당 상승)이 더 높은 것으로 일부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고, 특히 고령자나 당뇨 전단계 환자에서 더 예민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혈당이 300까지 상승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기도 하구요이 경우 아토르바스타틴(리피토)로 다시 조절해보는 것이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선택지입니다. 아토르바스타틴도 강력한 LDL 저하 효과를 가지고 있고, 혈당 상승 영향은 상대적으로 덜한 편이에요. 다만 LDL 수치를 계속 7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뇌경색 재발 예방에는 중요하므로, 아토르바스타틴 단독보다는 에제티미브 병용 또는 고용량으로 복용하는 방식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복용 후 혈당 수치, 당화혈색소 등을 재평가하면서 내분비내과와 심혈관내과의 협진도 추천드립니다. 약 변경 전후로 혈당과 지질 수치를 모두 면밀히 추적 관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향입니다담당의와 상의 하시고 결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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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2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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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5월 13일 입대하는데 저번주 목요일에 맹장수술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저번 주 목요일에 맹장 수술을 받으셨다면, 5월 13일까지는 약 4주 정도의 회복 기간이 남아 있는 셈인데요. 일반적인 단순 충수절제술(맹장 수술)의 경우라면 2~4주 정도면 일상생활은 가능하다고 보지만 무리한 활동은 피하는 것이 원칙이에요. 하지만 문제는 말씀하신 것처럼 입대 후 초반 훈련 강도가 매우 높은 훈련소에서의 체력 훈련이나 뛰기, 구보, 완전군장 훈련 등은 복부 수술 부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회복이 완전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면 상처가 벌어지거나 통증이 재발할 가능성도 있습니다.수술 부위가 벌어지거나 터지는 일(상처 열개, 탈장 등)은 격한 움직임이나 복압이 많이 걸리는 동작에서 실제로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복강경 수술이 아닌 개복 수술을 한 경우, 회복에 더 시간이 걸리고 흉터 부위가 쉽게 벌어질 수 있어요. 따라서 군입대 전 병원에서 반드시 진료받고 '입대 가능 여부 확인서'를 발급받거나, 입대 연기 진단서를 준비하는 것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부대에 입소하자마자 의무대나 군의관에게 상황을 꼭 알리셔야 하고요. 훈련 도중에 이상 증상이 생기면 절대 참지 마시고 바로 보고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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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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