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의 자사주 소각 소식으로 반도체 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남은 호재가 얼마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SK하이닉스의 40조원 자사주 매입 소각은 분명 강한 호재지만 이것만으로 반도체주가 계속 상승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메모리 업황 자체는 아직 강한 편입니다. SK하이닉스는 2027년 메모리 공급 부족이 오히려 가장 심해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고, AI·HBM 수요도 여전히 공급을 앞서고 있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빅테크의 대규모 채권 발행은 분명 경계할 신호입니다. 올해 하이퍼스케일러의 AI 투자는 약 7,500억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는데, 일부 기업은 막대한 설비투자를 위해 현금뿐 아니라 부채 조달까지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이것이 곧바로 AI 투자 고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 대비 수익이 따라오지 못하면 향후 CAPEX 축소로 이어질 위험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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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운동이라는건 무엇인가여?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동학개미운동은 2020년 코로나19로 국내 증시가 크게 떨어졌을 때 개인투자자들이 삼성전자 등 국내 주식을 대규모로 매수했던 현상을 말합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주식을 많이 팔던 상황에서 개인들이 이를 받아내면서 붙은 표현입니다.여기서 ‘동학’은 외세에 맞섰던 동학농민운동에 빗댄 것이고, ‘개미’는 주식시장의 개인투자자를 뜻합니다. 그래서 넓게 보면 국내 주식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의 움직임을 의미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다만 단순히 국내주식을 산다고 모두 동학개미운동이라고 부르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2020년 전후 개인투자자들의 대규모 매수 현상을 가리키는 역사적 표현으로 많이 사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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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가 10~30년 장기 국채의 바이백 규모를 회당 20억달어에서 40억 달러로 확대로 장기물의 유동성 지원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러면 장기 국채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이번 조치는 장기국채시장에는 기본적으로 긍정적입니다. 미 재무부는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10~20년물과 20~30년물 국채 바이백 한도를 회당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두 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재무부가 직접 시장에서 오래된 장기국채를 사주기 때문에 매수 수요가 늘고 딜러들의 재고 부담이 줄면서 유동성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쉽게 말하면 최근 잘 거래되지 않는 장기국채를 재무부가 받아주는 큰 매수창구를 만드는 것입니다. 국채 가격에는 상승 압력, 금리에는 하락 압력이 생길 수 있고 오래된 국채와 신규 발행 국채 사이의 가격 차이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재무부 역시 장기물에서 시장 참여자들의 매도 제안이 지속적으로 많이 들어온 점을 이번 확대 이유로 밝혔습니다. 다만 이것을 연준의 양적완화와 동일하게 보면 안 됩니다. 연준은 준비금을 만들어 국채를 살 수 있지만 재무부는 바이백에 사용한 돈만큼 결국 다른 국채를 발행해 조달해야 하므로 시장 전체의 국채 공급을 크게 줄이는 정책은 아닙니다. 따라서 장기금리를 강제로 낮추는 정책이라기보다 최근 불안해진 장기채 시장의 유동성과 거래 기능을 개선해 금리 급등을 완화할 수 있는 조치로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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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간 새벽 0시부터 비트코인 5% ,이더리음을 비롯한 알트코인들 10%가량 급등을 했던데 코인에 어떤 호재가 있는지요? 미국 장기채 금리 급락이 있긴 했던데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 장기채 금리 급락과 상당한 연관이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가 장기국채 바이백 규모를 기존 회당 최대 20억달러에서 최소 4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30년물 금리가 약 10bp 급락했고 달러도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후 주식·금·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이 동시에 반등했습니다.장기금리가 내려가면 국채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금융시장의 자금조달 부담도 완화되기 때문에 주식이나 코인 같은 위험자산에는 호재로 받아들여집니다. 여기에 SEC가 가상자산 발행과 관련한 새로운 규제체계인 ‘Regulation Crypto Assets’를 제안한 것도 규제 불확실성 완화 기대를 키웠습니다.특히 이번에는 숏포지션 청산까지 겹치면서 상승폭이 커졌습니다. 비트코인이 급등하자 하락에 베팅했던 포지션이 강제청산되면서 다시 매수가 들어왔고, 변동성이 더 큰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은 상승폭이 더 커졌습니다. 따라서 이번 급등은 장기금리 하락 + 달러 약세 + 규제 호재 + 숏스퀴즈가 한꺼번에 겹친 결과로 보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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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 반도체 기업중 샌디스크와 마이크론이 주가가 급등했지만 브로드컴이 유독 약세인데 향후 주가 전망 및 사업 전망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브로드컴이 샌디스크, 마이크론보다 상대적으로 약한 것은 사업이 나빠서라기보다 시장 기대치가 너무 높았기 때문입니다. 2분기 AI 반도체 매출은 108억달러로 전년 대비 143% 증가했지만, 전체 매출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고 2027년 AI 매출 전망도 기존 1,000억달러 이상을 유지하는 데 그치면서 주가가 크게 조정됐습니다. 사업 전망 자체는 상당히 좋습니다. 3분기 AI 반도체 매출은 160억달러로 2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구글·메타뿐 아니라 앤트로픽과 오픈AI용 맞춤형 AI칩 사업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빅테크들의 올해 AI 인프라 투자가 최소 6,300억달러로 예상된다는 점도 브로드컴에는 긍정적입니다. 따라서 현재는 성장성이 꺾였다기보다 높은 기대치를 실적으로 계속 뛰어넘어야 하는 구간으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향후 주가는 9월 2일 예정된 실적 발표에서 AI 매출 전망이 다시 상향되는지, 2027년 1,000억달러 전망을 얼마나 넘어설 수 있는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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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전국민에게 배당금을 지급을 한다고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대만이 지급하려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기업의 배당금이 아니라 경제성장의 성과를 국민과 나눈다는 의미의 AI 배당 입니다. 2027년 예산에 1인당 1만 대만달러, 약 44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넣었고, 신규 부채를 사실상 늘리지 않으면서 재정균형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정책이 가능한 가장 큰 배경은 AI·반도체 호황입니다. 대만 정부는 2026년 성장률을 11.05%로 전망하고 있고, 수출도 크게 증가하면서 세수가 예상보다 좋아졌습니다. TSMC를 중심으로 AI 산업 호황의 혜택이 정부 재정까지 연결된 셈입니다. 다만 대만 국민 모두가 이 정책을 환영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현금 지급의 효과가 불분명하고 선거를 앞둔 현금성 정책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결국 다른 나라와의 분위기 차이는 국민성보다는 경제성장률과 세수 여력, 재정상태, 정책에 대한 신뢰가 서로 다르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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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명의로 아파트 매수하며 대출 받는다면 각각 대출을 받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공동명의라고 해서 같은 아파트를 담보로 부부가 각각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따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은행은 주택 전체의 담보가치와 기존 담보대출을 기준으로 LTV 등을 계산하기 때문에 공동명의라고 대출한도가 두 배가 되지는 않습니다. 현재 은행권에는 DSR 40% 규제도 적용되고 있습니다. 실무에서는 한 사람이 주채무자가 되고 다른 공동명의자가 담보제공자로 참여하거나, 조건에 따라 부부가 공동차주로 들어가는 방식이 많이 사용됩니다. 실제 KB국민은행도 배우자와 공동명의인 아파트를 주택담보대출 대상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맞벌이라면 두 사람의 소득을 활용해 한도를 높일 수 있는 경우도 있지만 은행과 상품별 심사방식이 다릅니다. 따라서 공동명의 계약 전에 부부 소득과 기존 대출을 함께 제시하고 어느 명의로 대출받는 것이 유리한지 은행에서 한도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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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식을 보면 코스피와 코스닥이라는게 있는데 둘이 차이점이 먼가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하는 주식시장이지만 상장기업의 성격에 차이가 있습니다. 코스피에는 삼성전자, 현대차처럼 규모가 크고 비교적 안정적인 대기업이 많이 상장돼 있습니다. 코스닥은 기술력과 성장성을 중심으로 한 중소·벤처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바이오, 로봇, 반도체 장비처럼 성장 기대가 큰 기업이 많아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코스피보다 주가 변동성이 큰 종목도 많습니다. 처음 주식을 시작한다면 코스피와 코스닥이라는 시장 구분보다 개별 기업의 실적, 재무상태와 현재 주가가 적정한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보자라면 한 종목에 큰돈을 투자하기보다 소액으로 경험하면서 분산투자하는 편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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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대여할 때 의결권이나 소유권 같은 부분에서 주의할 점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주식 대여는 보유 주식을 다른 투자자에게 빌려주고 수수료를 받는 방식입니다. 대여 기간에는 주식의 소유권이 차입자에게 이전되기 때문에 원칙적으로 의결권을 직접 행사할 수 없습니다.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하려면 증권사가 정한 기준일까지 미리 상환을 요청해야 합니다. 배당이나 무상증자 등 경제적 권리는 대부분 보전됩니다. 다만 배당금은 일반 보유주식과 표시·처리 방식이 달라질 수 있고, 주식매수청구권이나 공개매수처럼 별도 신청이 필요한 권리는 사전에 주식을 돌려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대여한 주식은 공매도에 활용될 수 있으며 대여수수료율도 계속 변합니다. 따라서 장기보유주라고 무조건 가입하기보다 의결권 행사 계획, 배당·세금 처리, 상환 신청 기한과 특정 종목만 대여에서 제외할 수 있는지를 해당 증권사 약관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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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주주환원이 어떻게 나왔길래 주가가 크게 반등하나요?
안녕하세요. 박호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이번 정책이 강하게 평가받는 가장 큰 이유는 규모와 소각방식 때문입니다. SK하이닉스는 약40조원을 투입해 2,407만주를 장내에서 매입한 뒤 전량 소각하기로 했습니다. 전체 발행주식의 약 3.3%에 해당하는 규모라 단순한 상징적 주주환원이 아니라 실제 주식 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여기에 기존에는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의 50% 이내를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정책이었는데, 앞으로는 50% 이상으로 확대하고 특별배당까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AI·HBM 호황으로 벌어들이는 현금을 주주에게 적극적으로 돌려주겠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 것입니다. 특히 약 3개월 동안 실제 장내매수가 진행되기 때문에 수급 측면에서도 주가 하방을 받쳐줄 수 있다는 기대가 큽니다. 다만 단기 급등 이후에는 차익실현도 나올 수 있으므로, 중장기 주가는 결국 HBM 실적과 메모리 가격, 외국인 수급까지 함께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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