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건강검진 간 수치가 높게 나와서요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
AST/ALT의 정상범위는 0~40IU/L 정도
GGT의 정상범위는 남성 10~71U/L, 여성 6~42U/L 정도입니다.
AST는 간 세포 내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 손상 시 혈중으로 유출되어 혈중 수치가 증가하게 됩니다. 알콜에 의한 간 손상 시 AST가 ALT보다 더 증가하게 됩니다. 다만, 간 세포 이외에도 심장, 골격근육, 신장, 뇌 등에도 분포하고 있어 수치가 높다고 꼭 간 문제는 아닐수도 있습니다.
ALT 역시 간 손상 시 혈중으로 유출되어 혈중 수치가 증가하게 되며, 급성 간염에서 ALT 수치는 급격하게 증가될 수 있으며 만성 간염이나 간경화, 간암의 경우 소량 증가하거나 정상에 가까울 수 있습니다.
GGT 증가는 음주, 비만, 울혈성 심부전 등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ALT, GGT가 경도로 증가해 있는 상태이나 그 정도는 특별히 검사나 치료를 요하는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수치가 약간 높다는 것을 인지하시고 평소 음주 등을 줄이시면서 추후 추적관찰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필요 시 지방간 등 간질환에 대한 스크리닝으로 간 초음파 등을 고려하실 수 있습니다.
Q. 알러지성 결막염은 어떤 원인으로 발생하나요?
안녕하세요. 강정우 의사입니다.알레르기 결막염은 그 이름처럼 알레르기 반응에 의합니다. 봄/가을철의 꽃가루나 먼지, 집먼지 진드기, 곰팡이, 풀 등이 대표적인 알레르기 원인물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치료 역시 일반적인 알레르기 질환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회피요법과 약물치료의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회피요법은 원인이 되는 물질을 알고 있는 경우 노출되는 것을 피하는 것으로, 알레르기 결막염의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방법입니다. 약물치료는 항히스타민제, 비만세포안정제, 스테로이드 점안제, 혈관수축 점안제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토피나 천식에서는 근본적 치료로 면역요법을 쓰기도 하지만, 알레르기 결막염은 적응증이 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