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계속 안아달라고 하는 아이 어떻게 고치면 좋을가요?
안녕하세요. 김현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아이들이 자꾸 안아달라고 하는 부분은 보통 통상적으로 이럴때 안아달라고 해요.아이는 주로 집에서 생활을 했었기 때문에 바깥이라는 낯선 환경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합니다.집에서는 보지 못했던 광경과 많은 사람들, 소음 등 다양한 자극에 노출되기 때문이죠.그럴 때 아이들은 낯설다는 느낌과 함께 불안해지면서 불안을 해소하고자 편안해질 수 있는 방법으로 부모에게 안아달라는 말을 하곤 합니다.아이의 표정을 잘 관찰해 보면 긴장으로 굳어 있는 듯한 표정이나 무서워하는 표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도 안아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지친 하루를 보낸 경우에는 걷는 것조차 힘이 들 수 있죠. 그럴 때는 얼굴에서 지쳐 보이는 표정을 볼 수 있습니다.부모에게 사랑을 느끼고 싶은 순간에 안아달라고 할 수 있습니다.아이에게 부모가 중요한 존재인 만큼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드는 순간이 많을 수 있겠죠.그래서 동생이 태어났을 때 왠지 부모가 동생에게 더 많은 관심을 쏟는 것 같아 이전보다 부쩍 빈번하게 안아달라고 얘기하는 모습을 보이곤 하죠.아이를 안아주기에는 체력적으로 힘이 들고아이가 스스로 걸을 수 있는 상태라면 기준을 정해주고 타협을 해볼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나무나 건물을 가리키며 ‘저기 보이는 나무까지 걸어가면 엄마가 안아줄게’라고 하고아이가 목적지까지 다 걸었을 때에는 안아주며 ‘여기까지 열심히 걸어왔네!’라고 얘기해주며성취감을 느끼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동생이 태어났거나 친구와 싸워서 부모의 사랑을 더 느끼고 싶거나 위로를 받고 싶은 것처럼 보인다면“엄마가 동생한테만 신경쓰는 것 같아서 속상했구나”,“오늘 친구랑 싸워서 기분이 좋지 않았나보다.”와 같은 반응으로서운하고 속상한 마음을 다독여주는 것이 좋습니다.또 평소에 아이가 부모의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신체적으로 언어적으로 애정을 표현할 수 있답니다.신체적으로는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꽉 안아주기,볼을 맞대어보기 등이 있고 언어적으로는 최고야, 사랑해,눈을 마주치며 다정하게 이야기하기 등이 방법을 활용해 볼 수 있습니다.만약 그래도 계속 그렇게 안아달라고 하고 질문자님께서 힘이 든다면너무 씩씩하고 커져서 멋진 형아가 되어서 or 멋진 언니가 되어서 무거워서이젠 엄마가 팔이 아파서 못안아주겠다고너무 많이 커서 대견해~ 얘기를 해줘보세요.그리고 엄마가 팔이 아파서 번쩍안아서 이동하긴 힘들것 같고이 자리에서 한번 꼭 ~ 안아줄게하고 자리에서 찐한 포옹 해주시고엄마가 예쁜 손 꼭 잡아줄게 같이 씩씩하게 걸어가보자~하고 얘기를 해보세요^^ 그럼 좀 덜해지지 않을까요?만약 이래도 저래도 너무 싫어하거나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친구라면 체력이 길러질동안 한동안은유모카 같은걸로 대체하는것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Q. 남탓을 하는 아이 어떻게 고쳐줘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김현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안녕하세요 훈훈한두꺼비님^^아이들은 왜 남을 탓을 하는 것일까요?보통 그런 친구들의 경우는1.부정적인 감정을 감당하기 어려워하는 아이2.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한 아이3.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이 두려운 아이4.자존감이 낮은 아이5.남의 탓을 하는 부모의 아이등등 뭐 그외에도 다른 이유들도 있겠지만보통은 이렇구요~ 이런 친구들 같은 경우는 이렇게 도와주시면 좋을거같아요^^1.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말로 표현하게 해주세요.-아직 어리거나 감정 발달이 미숙해서 부정적인 감정을 견디기 어려워 하는 아이들의 경우에는부정적인 감정을 느껴도 괜찮다고 인정해주고, 감정을 말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도움이 된답니다."네가 열심히 만들어 놓은 레고를 동생이 만지다가 망가뜨려서 속상하고 화가 나는ㄴ구나!"하고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면 내가 느끼는 분노와 속상함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이라고 인정을 받는 경험을 하게되요이렇게 부모가 아으이 감정을 알아주고, 보듬어주고, 소화할 수 있도록 꼭꼭 씹어서 돌려주는 경험을 통해서,부정적인 감정을 견디는 능력이 조금씩 자란답니다. 어린 아이들은 자기 마음속에 감정들이 낯설고 무섭고 불편할 수 있는데,이러한 감정에 속상함.화남 이라고 이름을 붙여주게 된다면, 조금 덜 무섭고 이해할 수 있는 감정이되요.또한 이렇게 자신의 감정을 잘 인식할 수 있는 아이들은다음에 비슷한 상황에서 " 그래서 속상했어요~"하고 자신의 감정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 날도 오게된답니다!2,다른사람의 상황이나 감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해주세요.-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도록 도와주는것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된답니다더불어 현실에서 아이가 경험한 상황이나 책, 영화등에서 마주치는 상황을 통해서 다른 사람의 상황이나 감정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하는것도 도움이 되요!"동생은 미미가 만든 레고를 일부러 망가뜨린거야 아니면 실수로 그런거야?레고가 망가져서 네가 속상해할때 동생의 표정은 어땠어? 미안해하는것 같았어?"라고 물어봐보세요^^책을 같이 보거나 영화를 같이 볼 때도 "인어공주가 왕자를 구해준건데, 왕자는 왜 다른 사람이 자기를 구해줬다고 생각하게 되었을까?""다른 사람에게 왕자가 고마워하고 결혼까지 하는 모습을 보면서 인어공주는 기분이 어땠을까?"와 같이동화책 속의 등장 인물의 생각이나 감정을 생각해 보게 하는 것이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을 키우는데도움이 된답니다~3.비난하지 않으면서 자신의 잘못을 알게하는 훈육이 필요해요-아이의 잘못에 대해서 훈육하지 않으면 제멋대로이고 자기밖에 모르는 아이로 자라게 되요.아이의 사소한 잘못에 대해서 지나치게 화를 내고 비난하거나 아이으 탓을 하게 되면자존감이 낮고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며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아이로 자라게 된답니다.훈육을 할 때는 차분하게 아이가 왜 그런 행동을 하게 되었는지물어보고, 아이가 잘못한 부분, 아이의 잘못이 다른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 앞으로 비슷한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좋을지를, 화를 내지 않고 비난하지 않는 태도로 알려주는것이 중요해요~4.누구나 잘못을 하고 실패도 한다는 것을 알려 주세요-사람은 누구나 실수도 하고 잘못도 한단다. 노력을 해도 잘 안되고 실패하는 경우도 있어. 이렇게 누구나 실패도 한다는 것을 알려주는것이 중요해요. 부모가 잘못하거나 실수한 일이 있을때도 "엄마가 깜빡하고 물통을 안챙겼구나. 다음에는 물통을 챙겼는지 꼭 한번 더확인해야겠다"하고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것이 좋아요.부모도 잘못을 할 수 있는 것처럼, 아이도 잘못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려 주게 된답니다.문제 해결 방법을 고민하는 것이 성숙한 모습이라는것을 부모 스스로가 몸소 보여주는것이에요^^5.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아이도 있어요-어느정도 나이가 들었는데도, 다른 사람의 입장이나 상황을 이해하지 못하거나부모가 노력을 하는데도 아이의 태도가 나아지지 않는다거나 남의 탓을 하면서 짜증을 내거나 욕설,공격적인 행동이 동반된다면 정서적인 문제, 행동 문제의 혹은 사회성 발달의 문제가 아닌지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포험한 전문가의 평가와 치료, 양육 코칭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남의 탓을 하는 아이들은 가족이나 친구들,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경우도 있답니다.또 남의 탓을 하면서 부정적인 감정을 성숙하게 해결하지 못하고 쏟아 내기만 하는 아이들은자신의 감정을 힘들어하고 버거워하는 경우가 많아요.아이가 자신의 잘못이나 실패, 부정적인 감정을 잘 다루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가르치고 도와주는것이 필요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