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의 끈기,인내력을 키울수 있는 좋은 방법은?
안녕하세요. 김현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끈기를 길러줄 재미있는 활동부터 시작해주세요!! 처음 자전거를 탈 땐 넘어지고, 부딪히기를 반복하지만 결국 누군가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자전거를 타게 된 순간의 희열은 평생 기억에 남죠. 이렇듯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참고 견뎌 좋은 결과를 내는 경험이 반복되면 인내심을 기르는 데 많은 도움이 되는데요. 처음부터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견뎌내도록 강요하기보다는 끈기를 키워줄 수 있는 재미있는 활동을 하면서 ‘고진감래’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세요.화분이나 텃밭을 가꾸면서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기쁨을 맛보거나 자전거, 스케이트보드, 수영 등을 배우면서 실력이 늘어가는 경험을 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돼요. 아니면 퍼즐을 맞추거나, 함께 요리 하나를 완성하는 등 사소하지만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도 괜찮아요. 이때 결과물에 대해 칭찬하기보다는 아이가 주어진 일에 집중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 과정 자체를 인정하고, 격려해 준다면 좋은 동기 부여가 될 수 있답니다. 목표가 뚜렷할수록 강해지는 인내심!구체적인 목표와 계획 세우기스스로 공부하는 힘을 아직 기르지 못한 아이에게 “들어가서 공부해”, “오늘까지 숙제 끝내”라는 식의 두루뭉술한 말은 큰 효과가 없어요. 운동회 날 100m 달리기를 할 때 전속력으로 뛸 수 있는 건 눈앞에 결승선이 보이기 때문이죠. 아이의 공부도 마찬가지예요. 뚜렷한 목표나 계획이 있어야 그곳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릴 힘이 생겨요. 계획 없이 무작정 공부를 하라고 등을 떠밀면 아이는 막연하게 주어진 시간에 당황하고,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답답함을 느끼게 돼요.장기적인 큰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인데요. 예를 들어 ‘이번 학기에는 수학 성적을 10점 더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면 이번 달에는 문제집 1권을 풀고, 이번 주에는 한 단원을, 오늘은 10문제를 푸는 식으로 범위를 좁혀가는 것이 좋아요. 이때 목표한 분량을 모두 채웠다고 욕심을 부려 더 많은 공부를 강요해서는 안돼요. 그보다는 하루의 계획을 달성한 것을 칭찬해 주고, 격려해 주세요. 또한 계획을 세울 때는 실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주기적으로 목표와 계획을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꼭 필요하답니다. 아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기본!1분씩, 1문제씩 천천히 늘리기사람마다 가진 재능이 다르듯 참고 견디는 능력도 아이들마다 조금씩 다를 수밖에 없어요. 하지만 많은 부모님들이 아이의 짧은 인내심을 인정하지 못하고, 무리하게 욕심을 내곤 하죠. 조금은 더디고, 답답하더라도 우리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시간과 학습량을 받아들이고, 그에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에요. 그리고 욕심내지 않고 조금씩 시간과 분량을 늘려가는 것이 학업 성취도와 인내심을 기르는 핵심이랍니다.만약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10분이라면 주어진 10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제시하고, 그것을 해결했을 때 아이에게 충분한 칭찬과 보상을 해 주세요. 이때 성과가 보인다고 해서 갑자기 30분, 1시간으로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아이의 속도에 맞춰 1분씩, 1문제씩 서서히 늘려가는 것이 좋아요. 만약 시간이나 분량을 늘렸을 때 아이가 참지 못하고 포기했다 하더라도 질책 대신 격려를 해주세요. 실패의 경험을 딛고 다시 회복하는 힘만 길러준다면 아이는 충분히 스스로를 통제하고, 절제하는 능력을 키워갈 수 있을 거예요! 인내심이 자라기를 기다려줄 인내심이 필요!간섭과 잔소리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기 아이에게는 참고 견디라고 가르치면서 정작 부모님들은 조급한 마음에 자꾸만 아이를 재촉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아이의 인내심이 자라기 위해서는 아이를 기다려주는 부모님의 인내심이 그 무엇보다 필요해요. 산만하고, 참지 못하는 아이에게 화부터 내기보다는 아이가 충분히 마음을 다잡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주세요. 답답한 마음에 아이의 문제에 개입해 직접 해결해 주려 하지 마시고 아이를 묵묵히 지켜보면서 아이가 혼자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세요. 아이는 인내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을 거예요.또한 백 번의 잔소리보다 인내하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확실한 교육이 될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꾸준히 책을 읽거나 함께 등산을 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정상에 도달하는 모습, 새로운 악기를 배워서 점차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 등을 아이가 지켜본다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믿음과 용기를 갖게 되겠죠. 또한 인내를 통해 경험한 성취감을 주제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어떠한 재능도 꾸준함과 성실함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있죠! 아이의 가능성을 믿고, 작은 성장에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의 인내심은 꾸준히 늘어나고 좋은 결과도 낼 수 있을 거예요올해가 끝나기 전, 아이가 이루고 싶은 목표와 계획을 함께 이야기해 보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하면서 인내심을 기르는 훈련을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Q. 이유없이 열이 날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현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일단 열이 나는 이유는 우리의 몸은 병균에 의해 감염이 될 위험이 생기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체온을 일시적으로 높여줍니다. 면역신진대사가 활성화되면서 체온이 일시적으로 올라가게 되기도 하고요, 또 이렇게 체온을 올림으로써 감염을 유발하는 병균 종류도 줄어들게 되는 것이죠.현재 아이가 열이 난다면 수시로 열체크를 해주시어서 38도 이상일경우에꼭 정해진 용량만큼의 해열제를 먹여주시고,해열제 먹은 시간을 적어두어 체크하시고(약물오남용 방지용!)열나는것도 계속 체크를 해주세요.그리고 아이가 평상시보다 컨디션이 떨어지는지도 지켜봐주시고충분히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아래는 참고하면 좋을듯 하여 더 자세히 적어드릴게요.열이 나요! 어떤 질병일까요?아이가 열이 날 때, 대체 어떤 증상이 어떤 질병인지 미리 알아두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콧물+코막힘+열의 조합: 일반적으로 감기.누런 콧물 + 코맹맹이 소리의 조합: 급성 부비동염목 주변의 불편함 + 고열: 급성 편도선염40도 이상의 고열 + 양쪽 볼이 붓는다: 볼거리미열 후 40도 이상의 고열 + 열꽃: 홍역열이 나고 1~2일 후 발진: 수두열이 나면 해열제는 언제 먹여요?보통 신나게 뛰어놀고 들어오면 저녁 즈음에 씻고 누웠을 때, 살짝 미열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미열의 경우 대게는 심해지지 않고 한숨 푹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정상체온보다 1~2도정도 높다거나, 아이가 자꾸 뭔가 불편한 듯 찡얼찡얼하고 체온계로 재어보았을 때 38도 이상인 경우에는 해열제를 먹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약으로도 열이 떨어지지 않으면 해열제를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해보고 그래도 열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진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해열제로도 열이 계속 떨어지지 않는다면 해열제만 먹일 것이 아니라 아이의 옷을 벗겨 시원하게 해 주시고 미지근한 물수건을 이용하여 아이의 몸을 닦아주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밤에 이런 경우가 많아 저는 개인적으로 이 방법을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해열제에도 종류가 있나요?보통 해열제에는 2가지 종류가 있다는 것은 알고 계실꺼에요. 대표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성분이 들어간 해열제를 사용하시는데 덱시부프로펜이라는 성분을 사용한 해열제도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속효성이지만 지속시간이 짧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약을 자주 먹일 수 있는 낮시간에 주로 사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덱시부프로펜이나 이부프로펜 성분이 들어간 해열제는 지속력이 아세트아미노펜보다 길기 때문에 아이가 잠들어 있는 밤 시간에 투약하시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Q. 21개월 아기가 자다가 자꾸 손가락을 쪽쪽 빠는데 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김현진 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안녕하세요^^ 참고로 알아두셔야 할점이 있다면생후6개월 이전의 아기가 손가락을 빠는 이유는 빠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고생후 6개월 이후의 아기가 손가락을 빠는 이유는 습관 또는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랍니다!21개월의 우리 아기.. 어떻게 해주면 좋을까요? 아이와의 놀이를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해주세요!!손가락을 빠는 행도은 구강기에 자극으로부터 에너지를 방출하고 긴장을 해소하며,피곤하거나 심심하거나 심리적 안정이 필요할때 손가락을 빨 수 있답니다.아이가 자라면서 입 주벼느이 자극 활동이 차차 줄어들게 되고, 자연스레 없어지는 현상이에요.잠깐씩 빠는 것이라면 문제가 되지 않으나, 구강 상태나 손가락 변형, 위생이 염려되는 상황이라면부모님께서 함께 조금씩 노력해주셔야 하는데요!어떻게 하면 좋을까요?>>긍정형 문구로 반응해 주기손가락 빨기를 중단시키기 위해 강제로 빼거나 ,지적하는 표현은 아이의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높여 손가락을 빠는 행동이 더 강화될 수 있어요.때문에 손가락을 빨고 싶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고 아이의 눈높이에서 서서히 줄여주세요."우리 oo이 손가락이 빨고 싶구나.""손가락이 아플 수 있으나, 빨고 싶을대 손가락에게 뽀뽀해볼까? 엄마도 같이 뽀뽀!"그리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언제 손가락을 빨지 않고 잘 지냈는지 칭찬하고 스킨쉽을 많이 해주세요."오늘 소꿉놀이 할 때 손가락을 빨지 않았지? 잘했어 정말 대단해!!">>아이의 손이 심심하지 않게 해주기 다양한 재료를 활용한 오감 자극 놀이 활동을 찾아 주세요!또는 입의 심심함도 채울 수 있도록 조금 단단한 채소 및 과일 스틱을 씹고 맛볼 수 있도록 해주시면 좋아요.좋아하는 캐릭터 스티커 또는 반창고를 아이와 함께 엄마가 나누어 붙이고, 감정을 공유하며함께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어요.>>혼자 놀이하는 시간 줄이기짧게 하루 20분이라도 하루에 한번 아이에게 집중해서 즐겁게 놀이해주세요.손가락을 빨 때마다 관심을 주는 보상이 아닌, 함께 놀이하는 시간 만큼은 손가락에 관심을 가지지 않도록습관을 새롭게 들여보는것이에요. 아이의 욕구 표현과 행동 하나하나에 즉각적으로 반응해주는 것이 가장 좋아요!>>변화에 대해 미리 이야기해 주기 우리 아이가 어떤 상황에서 손가락을 빠는 행동을 하는지 지켜봐 주세요.감각에 민감하거나 불안을 느껴서 손가락을 빠는 것이라면, 불안을 낮추기 위해서 앞으로 나타날 작은 변화에 대해미리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아요.날씨의 변화, 새로운 옷입기, 어디를 갈 것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 등 사소한 것이라도 미리 이야기하고,아이의 기분도 물어봐주세요^^그리고 마지막으로 손가락 빠는 아가들을 위해 동화책 하나 추천해드릴게요^^제목은 '손가락 문어'인데요- 한번 사셔서 아이에게 읽어봐주세요^^ 도움이 될 수도 있답니다!!그럼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