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피가니니를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부른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피가니니를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라고 부르는 이유는 그의 연주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고 정확하며, 뛰어난 기교와 열정적인 연주로 인해 듣는 이들을 마치 마귀의 음악에 매료시키는 것처럼 느끼게 하기 때문입니다.19세기 중반, 피가니니는 바이올린 연주의 역사를 새롭게 쓰는 대표적인 예술가였습니다. 그는 천재적인 기교와 감각, 그리고 깊은 음악적 이해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연주 방식을 선보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비판도 많았는데, 그가 연주하는 모습이 지나치게 강렬하고 죽이는 듯한 것으로 비춰졌기 때문입니다.한편, 피가니니는 자신의 연주 실력을 자랑하기 위해 대중들에게 "악마와 거래를 한다"고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말 때문에 그가 "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리게 되었으며, 그의 음악을 듣는 이들은 마치 악마의 음악에 매료된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결국 이는 그의 연주에 대한 매우 뛰어난 평가와 함께 전설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게 된 것입니다.
Q. 한자를 상형문자라고도 하는데 무슨 뜻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한자는 중국의 고대 시대부터 사용되어온 문자로, 현재까지 중국과 일본, 한국 등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자는 일반적으로 상형문자(象形文字)로 분류되며, 이는 이미지나 그림으로 표현된 물건이나 개념을 나타내는 문자 체계를 의미합니다.상형문자는 단어나 음절의 형태를 나타내는데, 이는 대개 사물의 형태나 특징을 나타내는 문자입니다. 예를 들어, 한자 중에는 '人'이라는 문자가 있습니다. 이는 인간의 형태를 닮은 문자이며, '인간'을 나타냅니다. 비슷하게 '木'은 나무의 형태를 닮은 문자이며, '나무'를 나타냅니다.한자는 이러한 상형문자를 조합하여 다양한 단어나 문장을 나타냅니다. 한자는 그리 쉽게 익힐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자의 구성과 함께 한자를 이용한 단어나 문장을 이해하는 능력은 중국문화나 일본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Q.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 속 곤룡포는 왜 붉은색이 아닌 푸른색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동연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왕의 곤룡포(王의 慶龍袍)는 조선 시대 왕들이 정례식 및 국사행렬 등에서 입었던 특별한 의복으로, 곤룡(龍)이 새겨진 비단 옷입니다. 이 옷의 색은 각 시대와 왕의 취향에 따라 다르게 결정되었습니다.태조 이성계가 왕위에 올랐을 당시에는 대개 붉은색으로 만들어졌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러나 태조 이성계는 병자호란(丙子胡亂) 때 진나라(金)와의 전쟁에서 이를 입고 전장에 나가 많은 피를 흘리게 되면서, 붉은색이 피에 물들어 달라지는 것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태조 이성계는 전쟁에서 흘린 피를 상징하는 붉은색 대신, 푸른색으로 곤룡포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태조 이성계의 곤룡포가 왜 푸른색으로 바뀌었는지 정확한 이유는 확실하게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병자호란 때의 경험으로 인해, 붉은색이 아닌 푸른색을 선택했다는 설이 유력합니다.조선시대의 문헌 중에서도 태조 이성계의 곤룡포 색깔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태조 이성계의 생애와 업적을 다룬 문헌에서는 그가 고려 왕실에서 받았던 교육과 관련해 "청색(靑色)"이라는 단어가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그의 취향이 푸른색에 가까웠을 가능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