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신용창출을 통해 예금이 증가하면 본원통화는 증가하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네, 통화발행잔액의 신용창출을 통해 예금이 증가하면 지급준비금도 증가하게 되고, 이는 궁극적으로 본원통화의 증가로 이어집니다.본원통화는 중앙은행에 의해 발행되는 통화를 말하며, 크게 화폐발행잔액과 지급준비금으로 구성됩니다. 은행이 대출을 통해 신용을 창출하면 그에 따라 예금이 증가하게 됩니다. 이때 은행은 법정지급준비율에 맞추어 일부 지급준비금을 중앙은행에 예치해야 합니다. 이렇게 예치된 지급준비금이 증가하면 본원통화도 증가하게 되는 것입니다.따라서 중앙은행의 자산매입이나 직접대출 이외에도 민간은행의 신용창출로 인한 지급준비금 증가도 본원통화 증가요인이 됩니다. 본원통화 공급경로가 다양해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무상증자가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는 어떤 시나리오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무상증자가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는 경우는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1. 기업의 자금 사정이 넉넉한 경우- 유상증자를 할 필요 없이 내부 유보금으로 무상증자를 실시- 추가 자금 조달 없이 주주가치 제고 기대2. 투자/사업 확장을 위한 신규 자금 조달 용이- 무상증자로 주식수 증가 → 유상증자 시 더 많은 자금 조달 가능-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 3. 주가 부양 목적- 주가가 낮아 실제 기업가치에 미치지 못할 때 무상증자 실시- 주가 방어 및 주식 분할 매력도 향상 기대4. 배당 확대 기반 마련- 주식수 증가로 배당금 총액 확대 용이- 배당수익률 투자자에게 긍정적 영향최근 무상증자를 단행한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등이 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경우 투자 확대 및 주주가치 환원 차원에서 무상증자가 이뤄졌습니다.하지만 무상증자가 항상 호재인 것은 아닙니다. 기업의 실적, 현금성 자산, 향후 계획 등에 따라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이상기후로 농업이 어렵다고 하는데 어떤 대책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다각도의 대책이 필요합니다.1. 기후변화 대응 품종 개발- 고온, 가뭄, 병충해 등에 강한 신품종 작물 육종- 유전자 교정기술 등을 활용한 내재해성 품종 개발2. 첨단 농업기술 활용- 정밀농업, 스마트팜 등 과학영농 기술로 기후 리스크 관리-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측/대응3. 농업인프라 현대화- 관개시설, 비닐하우스 등 농업기반시설 현대화- 기후변화 대비 농업용수 관리 강화4. 작물재해보험 활성화-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에 대한 실질적 보상체계 마련5. 농업노동력 안정화 정책-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을 해소할 농업 인력정책 필요6. 국제협력 강화- 농업기술, 품종, 정보 공유를 위한 국제협력 확대이 외에도 농지의 효율적 이용, 탄소중립 농업기술 개발,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정부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농업의 그린뉴딜이 중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