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 자금이 가장 많이 들어가있는 ETF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자금이 모인 ETF는 미국의 'SPY(SPDR S&P 500 ETF Trust)'입니다.SPY는 2023년 3월 말 기준 약 3,680억 달러(약 460조원)의 순자산총액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전체 ETF 시장에서 압도적 1위 규모입니다.SPY는 S&P 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미국 주식시장을 대표하는 지수인 만큼 엄청난 자금이 몰려있습니다. 저렴한 수수료, 높은 유동성 등의 장점도 있습니다.2위는 역시 미국의 'IVV(iShares Core S&P 500 ETF)'로 약 2,960억 달러 규모입니다. 이 ETF 또한 S&P 500 지수를 추종합니다.국내에서는 '삼성KODEX 200'이 29조원 규모로 가장 큰 ETF입니다. 전통적으로 대형 주식형 ETF에 많은 자금이 몰리는데, 특히 미국 주식을 대표하는 S&P 500 추종 ETF들이 규모가 가장 큽니다. 투자자들이 인지도 높고 거래 편의성 높은 ETF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Q. 국내기업중에서 달러부채가 많은 기업들은 왜 발생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국내 기업들이 달러화 부채를 많이 지게 되는 주된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1. 해외 투자 및 인수 자금 조달국내 기업들이 해외 기업이나 해외 사업장에 투자하거나 인수할 때 현지에서 달러화 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위해 달러화 부채를 지게 됩니다.2. 원자재 수입 대금 결제원자재를 해외에서 수입할 경우 대부분 달러화로 결제해야 합니다. 이 때 달러화 부채가 발생하게 됩니다.3. 저금리 자금 활용과거 저금리 기조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달러화 자금을 차입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경우 환리스크가 있지만 금리 절감 효과를 노렸습니다.4. 해외사업 비중 증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해외 사업 비중이 높아지면 달러화 부채 비중도 자연스레 늘어나게 됩니다.5. 헷지 목적일부 기업들은 환위험을 헷지하기 위해 달러화 부채를 전략적으로 보유하기도 합니다.요컨데 글로벌 사업 확대, 원자재 수입, 저금리 활용, 환헷지 등의 이유로 국내 기업들이 달러화 부채를 지게 되는 것입니다. 다만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이들 기업의 부채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Q. 이스라엘 이란 전쟁시 증시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 김병섭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면전 발발 시 미국과 국내 경제, 증시에 미칠 주요 부정적 영향은 다음과 같습니다.미국 경제/증시: - 중동 지역 안보 리스크로 유가, 금리 상승 압력- 이란 원유 수출 차질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증가 - 투자심리 위축으로 증시 변동성 확대- 對이란 경제제재 강화 시 일부 산업 타격국내 경제/증시:- 유가 상승으로 기업 비용 증가, 물가상승 압력- 對중동 건설/플랜트 수주 차질, 해외사업 발주 지연-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제조업 수익성 하락 우려-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으로 증시 변동성 확대- 물가 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내수 경기 침체 가능성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글로벌 인플레이션 강화, 투자심리 위축, 수출/기업활동 차질 등의 요인으로 실물경제와 금융시장 모두 큰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