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태몽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나명호 과학전문가입니다.인간이 겪는 현상들에 대해서 과학적 근거를 찾기란 참 어려운 일입니다. 이유는 과학적 증명을 위해서는 인간을 대상으로 실험을 해야하는데 비인도적이고 헌법에 위법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해당 현상은 과학적으로 증명하기 어렵습니다.다만, 추론해 보자면 태몽이라는 것은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우리는 모두 꿈을 꾸지만, 이를 기억하는 일은 드뭅니다. 충격적이거나 집중하고 있는 일의 일부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죠. 즉, 대부분의 꿈은 지나칩니다. 하지만, 태몽 같은 것은 많은 주변인이 관심을 가지고 임산부도 꾸길 원하는 꿈이기도 하여 해당 꿈을 꿀 확률과 기억해낼 확률이 다른 사건보다 매우 높습니다.정리하자면, 꿈이란 현재 현실을 투영하고 있기에 임신이라는 상황에 맞춰 꿈을 꿀 확률과 또 주변에 들어줄 사람이 많아 기억해낼 확률이 일치하기에 발생 빈도가 높다고 볼 수 있지요.그리고 태몽이 같은 꾸면 좋은 꿈은 거짓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증명할 길이 없고 꿈이라는 게 맥락이 없기 때문이죠. 더욱이 상상하다보면 자신도 그 꿈을 꿨다고 믿을 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태몽 안꿨어?"라는 질문을 듣기 귀찮아 거짓말하는 사람도 많다고 압니다.현재의 상황을 투영하는 경우가 많은 꿈의 발생 빈도가 높다는 점, 대부분의 꿈은 잊혀지나 태몽은 여러 사람들에게 말하는 경우가 많아 기억된다는 점, 거짓말하는 경우도 많다는 것 이 3가지로 태몽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Q. 냉동인간에 대한 의학은 현재 어디까지 와있나요?
안녕하세요. 나명호 과학전문가입니다.냉동인간에 대한 것은 SF입니다. 아직 과학적으로 어떠한 것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부분은 인체의 60%인 물에 대한 문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물은 얼리는 순간 부피가 커지고 매우 날카로운 결정이 됩니다. 즉, 신경이나 신체의 중요 부분이 갈기갈기 찢어집니다. 간혹 얼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물고기나 양서류들도 수 시간 내에 사망합니다. 이를 팽창하지 않게 만드는 성분이 있으나 독성에 의해 어렵다고 보는 게 현실입니다.질문에 답하자면 얼리는 순간 부피가 커지면서 뇌를 비롯한 장기들은 찢어집니다. 쉽게 볼 수 있는 게 물을 가득 채우고 유리병을 얼리면 깨지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대부분 신체 조직은 유리보다 약합니다. 즉, 해동 전에 얼리는 순간부터 우리의 신체는 산산조각 납니다.정리하면, 인체의 주 성분인 물을 대신할 신물질을 발견하지 않는 이상 어렵습니다. 만약 가능하다하여도, 사이보그 형태의 인간이 훨신 효율적이기에 냉동인간을 선택하지 않을 것으로 봅니다.
지구과학·천문우주
Q. 왜 지구에서는 달의 똑같은 면만 보이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나명호 과학전문가입니다.달은 지구를 자전하고 있습니다. 자전한다는 것은 해당 행성을 기준으로 둥글게 도는 것입니다. 질문자님이 자리에 서 있고 친구가 그 주변을 빙 돈다고 생각해보세요. 앞 모습만 보일 것입니다. 회전하는 놀이기구를 예시로 들어도 좋을 것 같네요. 나사의 달 기지 계획이 실현될지 모르겠지만, 가능하다고 봅니다. 우주정거장 행태로 만들 수 있겠죠. 아마 운석이 떨어진데도, 해당 궤도를 피해서 설치하거나 사전에 감지해서 기지를 움직이는 방식으로 가능할 것 같습니다.
Q. 태양광, 풍력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저장할수있는방법은 없는건가요??
안녕하세요. 나명호 과학전문가입니다.친환경 발전은 우리의 환상과 많이 다릅니다. 아마 질문자님이 생각하는 친환경 발전은 미디어에서 홍보된 자료들일 것입니다. 그러나 친환경 발전으로 꼽히는 풍력, 태양광들의 현실은 처참합니다. 이는, 세계적으로 적합한 국가들 그것도 일부의 지역들에만 해당될 때가 많습니다.먼저, 말씀 주신 저장소 문제입니다. 전기의 저장과 배출을 하는 시설은 엄청난 비용이 듭니다. 유지관리도 힘드며 수명도 정해져 있지요. 전혀 저렴하지 않습니다. 기준이 다르지만, 태양열이나 풍력 발전은 잘되어도 원자력이나 화력 발전의 효율에 비해 10분의 1도 되지 않으며, 특히 제주도의 경우 1%에 못 미쳤다는 기사도 있습니다. 즉, 해당 전기를 사용하려면 현재 내는 전기 요금의 10배 혹은 100배를 부가해야 합니다. 만약 전기값이 100배가 오른다면 이를 내면서 사용할 수 있을까요? 불가능합니다. 물가도 최소 10배 이상 오를 것입니다. 그외의 것들도 말도 못하죠.또한, 친환경 발전들의 환경 오염 행태도 심각합니다. 풍력 발전하는 곳들의 생물들은 거의다 죽습니다. 새들은 말도 못하고 벌레들까지 주변의 오염수로 싹다 죽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 태양열 발전의 패널에서 발생하는 중금속도 매우 위해하고 주변 생태계를 오염시킵니다.정리하면, 저장하여 쓰는 비용이 비쌉니다. 친환경 발전은 매우 비싸고 효율이 떨어집니다. 환경에 좋다고 보기도 어렵고요. 다만, 일부의 지역에서는(사막, 고산지대 등) 핵심 자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기상 환경이 적합하지 않아 해당 사업을 중단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Q. 땅바닥에 올라오는 지열을 이용해서 전기를 만들수있는방법은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나명호 과학전문가입니다.실제 지열을 이용한 발전은 현재도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는 대부분의 장소에서 효율적이지 못합니다. 지열을 이용한 기본적인 발전은 지열로 물을 끓여 터빈을 돌리는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이러한 발전소는 매우 크고 설비에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그러나 이 규모에 알맞는 지열이 나오는 곳은 적습니다.만약 그런 장소가 있다고 하여도, 대부분 지반이 불안정하거나 활발한 지각활동(지진, 화산 등)이 이루어질 수 있기에 발전소가 건설되기 알맞지 않습니다. 이것도 통과한다하여도, 오지에 위치하거나 산 중턱에 있다면 건설하거나 운반하는데 너무 많은 노동력이 들어가 효율적이지 못해 발전하기 적합하지 않습니다.정리하면, 대규모의 지열이 나오는 장소를 찾기 어렵고 / 그렇다하여도 지반이 안정적이지 않으며 / 그렇다하여도 장소가 너무 멀거나 험난하다면 건설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지열 발전은 효율적이지 못해 진행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르게 말하면, 아직 석유 석탄을 태워서 에너지를 생성하는 게 효율적인 것이죠. 또한, 위의 부적합함 때문에 화력 발전이 더 친환경적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