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머리가 자꾸 빠지는데 안빠지는 법없나요?
안녕하세요. 아하 지식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입니다.남성형 탈모는 주로 유전과 남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생하며, 30대부터는 탈모가 진행되기 쉬운 시기입니다. 엠자형으로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남성형 탈모의 전형적인 초기 양상입니다. 탈모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같은 경구 약물은 탈모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으며, 모낭에 작용하여 탈모를 늦추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미녹시딜 같은 바르는 약물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모낭을 자극하여 발모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탈모는 완치보다는 관리가 중요한 질환이기 때문에 가능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까운 피부과나 탈모 전문 병원에서 상담을 받아 현재 상태에 맞는 적절한 치료 방법을 추천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Q. 인체는 어떻게 스스로 치유하는 기능을 가질까요?
안녕하세요. 아하 지식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입니다.인체는 다양한 기전으로 스스로 치유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상처가 생기면 우리 몸은 여러 단계의 과정을 통해 치유를 시작합니다. 먼저 손상 부위에 혈소판이 모여 응고를 일으키고, 출혈을 멈추는 동시에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막을 형성합니다. 이후 백혈구가 모여 감염을 방지하며, 손상된 조직을 청소하고 염증 반응을 통해 치유가 시작됩니다. 다음 단계로는 피부 섬유아세포가 콜라겐을 생성하여 손상된 조직을 재생시키고, 새로운 피부세포가 만들어져 상처가 차차 회복됩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성장 인자와 사이토카인 같은 물질이 분비되어 상처가 치유되도록 돕습니다.작은 상처는 이러한 자연적인 치유 과정으로 충분히 회복될 수 있지만, 심한 상처나 감염된 상처는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인체의 자가 치유 능력은 매우 뛰어나지만, 건강한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유지하는 것도 상처 치유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Q. 무좀 환자가 쓰는 비누 사용 시 전염될 가능성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아하 지식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입니다.비누를 통해 무좀균이 전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무좀(발백선)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습한 환경에서 전염됩니다. 무좀 환자가 사용했던 비누가 직접적으로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물기나 각질이 묻은 상태로 그대로 방치되었을 경우, 아주 드물게 균이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일회성으로 같은 비누를 사용했다고 해서 곧바로 감염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혹시 증상이 나타난다면 가까운 피부과에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Q. 발쪽 피부에 무슨 동그랗게 되어있는데 이게 뭔가요? 뭔가 굳은살 같은데
안녕하세요. 아하 지식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피부과 전문의입니다.사진만으로 정확하게 알기는 어려우나 피부섬유종(dermatofibroma)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피부섬유종은 주로 다리나 팔에 발생하는 작은 딱딱한 결절로, 갈색이나 붉은색을 띠며, 중앙을 눌렀을 때 약간 움푹 들어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개 크기가 작고 통증이 없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색이 더 어두워지거나 약간 커질 수 있지만,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는 드뭅니다.피부섬유종은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지만 미용적인 이유로 제거를 원하신다면 간단한 절제술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단, 완전히 제거하려면 흉터가 남을 수 있으니 피부과 전문의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궁금증이 해소되셨길 바라며, 답변이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Q. 발가락에 티눈이 있는데 없애도 계속 생겨요
안녕하세요. 아하 지식인에서 활동하는 피부과 전문의입니다. 왼발 새끼발가락에 티눈이 자주 생겨서 통증을 겪고 계시군요. 티눈은 발에 지속적인 마찰과 압력이 가해지면서 각질이 두꺼워져 생기기 때문에, 치료 후에도 같은 부위에 반복해서 생기기 쉽습니다. 티눈 밴드나 레이저 치료를 받아도 재발한다면, 먼저 자주 사용하는 신발을 점검하고 압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신발이 발에 잘 맞지 않거나 새끼발가락 부위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폭이 좁거나 발가락이 눌리는 신발은 피하고, 충격 흡수에 좋은 깔창이나 패드를 사용해 발가락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보세요. 또한, 티눈의 재발을 막기 위해 적당한 간격으로 발을 보호하고 보습 관리를 해주는 것도 중요합니다.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