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환율이 내려갔을 경우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전문가입니다.우선 미달러 대비 환율 상승(=평가절하, 가치 하락), 환율 하락(=평가절상, 가치 상승) 시 일반 국민 가처분 소득 관점에서 보면 아래와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환율이 상승할 경우 해외에서 수익하는 재화의 가격이 상승하는 효과가 생깁니다. 달러 지급을 위해 환율 상승분 만큼 더 많은 달러를 지출해야 하고 이는 해당 재화의 가격에 반영되어 물가를 자극할 수도 있습니다. 전량 수입하는 원유, 천연가스 등으로 에너지 가격 상승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반대로 환율이 하락하는 경우 글로벌 구매력이 증가하게 되어 물가를 유지 또는 안정화 시키는 효과를 냅니다.기업 입장에서는 환율의 영향이 다를 수 있습니다.매출을 달러로 받는 수출 기업의 경우 원가와 비용의 일부 또는 전부 원화로 지급할 경우 이익이 커지고 수입상은 당연히 손해입니다. 특히, 외국에서 원자재를 수입하여 국내에 판매하는 업체의 경우 요즘 같은 때에 채산성 맞추기가 상당히 어려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