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핸드폰 배터리를 오래 쓰는 방법이 뭘까요?
안녕하세요. 박성호 전문가입니다.요즘 들어 배터리가 금방 닳는 것 같고, 외출 중에는 더 신경이 쓰이죠. 특히 데이터를 자주 쓰면, 배터리가 평소보다 훨씬 더 빨리 닳는 걸 느끼실 수 있어요.우선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건, 화면 밝기를 낮춰두거나 자동으로 조절되게 해놓는 거예요. 의외로 이 화면 밝기 하나가 배터리 소모에 큰 영향을 줘요. 그리고 쓰지 않는 앱들이 계속 작동하면서 배터리를 잡아먹는 경우가 많으니, 백그라운드 앱은 꺼주고 ‘배터리 절약 모드’ 같은 걸 켜두는 것도 도움이 돼요.밖에 있을 땐 와이파이 검색 기능은 꺼두시는 게 좋아요. 연결되지도 않을 와이파이를 계속 찾느라 배터리만 닳거든요. 위치 서비스나 실시간 알림도 꼭 필요할 때만 켜두시면 좋아요.
Q. 전자기기나 스마트폰 충전을 너무 자주 하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박성호 전문가입니다.충전을 자주 하면 배터리 수명이 줄어든다는 말, 예전에는 어느 정도 맞는 말이었어요. 예전 배터리는 완전히 다 쓰고 충전하는 게 좋다고들 했거든요. 근데 요즘 쓰는 스마트폰 배터리는 그 방식이 오히려 해롭다고 해요.사실 지금은 조금씩 자주 충전하는 게 오히려 더 좋아요. 완전히 0%까지 다 쓰고 충전하거나, 100%로 꽉 채운 채로 오래 두는 게 배터리에 더 부담을 준다고 하거든요. 그래서 요즘 폰들은 80% 정도에서 충전 속도를 줄이거나 자동으로 멈추기도 해요.충전 자체보다도, 충전할 때 기기가 너무 뜨거워진다거나, 충전하면서 계속 무거운 작업을 한다거나 이런 게 더 문제예요. 그게 배터리 노화를 빠르게 만들거든요.
Q. 전류가 흐를때 저항이 있는 물체는 왜 열을 방생하나요?
안녕하세요. 박성호 전문가입니다.전류가 흐를 때 열이 나는 건, 마치 차가 거친 도로를 달리다 보면 덜컹거리고 마찰로 열이 나는 것처럼, 전자들이 물질 안에서 원자들과 계속 부딪히기 때문이에요. 그 충돌에서 에너지가 나오는데, 그게 바로 열로 바뀌는 거죠.그런데 이런 열은 사실 전기 에너지의 손실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 열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많이 연구해 왔어요. 대표적인 게 초전도체예요. 말 그대로 저항이 아예 ‘0’이 돼서 전류가 흐를 때 전혀 열이 안 나는 거죠. 문제는 너무 차가운 온도에서만 작동해서 일반적인 환경에서는 쓰기 어렵다는 점이에요.
Q. 투명인간이 되는 기술은 현재 어디까지 와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성호 전문가입니다.영화처럼 완전히 투명해지는 사람은 아직 어렵지만, 놀랍게도 비슷한 방향의 연구는 실제로 계속되고 있어요. 예전 뉴스에서 본 ‘투명망토’도 그런 시도의 일환인데요, 지금은 빛을 조작해서 사람이 잘 안 보이게 만드는 기술이 꽤 발전해 있어요.예를 들면, 주변 배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특수한 소재나, 빛을 휘게 만들어 물체가 보이지 않게 만드는 메타물질 같은 게 있어요. 캐나다에서는 군사용으로 실험한 사례도 있고요. 다만 이건 정해진 각도나 위치에서만 효과가 있고, 진짜 사람 전체가 사라지는 건 아직 먼 이야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