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0.023미리볼트를 마이크로 볼트로 변환하면 23마이크로볼트가 맞죠?
안녕하세요. 박성호 전문가입니다.네, 질문하신 것처럼 0.023밀리볼트는 23마이크로볼트가 맞아요.단위만 정확히 기억하면 쉽게 바꿀 수 있거든요.밀리볼트는 마이크로볼트보다 천 배 더 큰 단위니까, 0.023에다 천을 곱해주면 23이 되는 거예요.그런데 답지에 0.000023마이크로볼트라고 써 있으면, 그건 단위를 잘못 바꾼 거예요.아마 계산 과정에서 헷갈려서 단위가 꼬였거나, 실수한 것 같아요.이럴 땐 단위 변환이 헷갈릴 수 있어서, 단위를 하나씩 정확히 짚고 넘어가는 게 제일 안전해요.
Q. 소리는 진동을 타고 가는데 전파는 어떤것을 타고 가나요?
안녕하세요. 박성호 전문가입니다.우리는 소리를 공기 중의 진동으로 전달된다고 배우잖아요. 그래서 주변에 공기나 물 같은 '매질'이 있어야만 소리를 들을 수 있어요. 그런데 전파는 좀 달라요.전파는 ‘전자기파’라는 종류의 파동인데, 이건 전기장과 자기장이 서로 영향을 주면서 스스로 퍼져나가요. 이게 참 신기한 게, 전파는 공기나 물 같은 매질이 전혀 없어도 이동할 수 있어요. 그래서 우주처럼 아무것도 없는 진공 상태에서도 전파는 잘만 움직여요.우리가 지구에서 우주에 있는 인공위성이나 탐사선과 통신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전파 덕분이죠. 전파는 공기를 타지 않고, 그냥 ‘공간 자체’를 통해 퍼져나가는 거예요.이렇게 보면, 소리는 사람의 귀로 들을 수 있는 물리적인 파동이고, 전파는 눈에 보이지 않아도 우리 일상에서 무선 통신이나 방송처럼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존재인 셈이죠.
Q.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성호 전문가입니다.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주로 리튬이온 배터리인데, 그 안에서도 어떤 재료를 쓰느냐에 따라 종류가 갈려요. 흔히 쓰이는 건 니켈·코발트·망간 조합인 NCM, 니켈·코발트·알루미늄을 쓰는 NCA, 그리고 리튬·인산·철로 구성된 LFP 배터리예요.이 중 NCM이나 NCA는 에너지를 많이 저장할 수 있어서 한 번 충전하면 멀리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반면에 LFP는 충전으로 갈 수 있는 거리는 조금 짧지만, 덜 뜨겁고 안정성이 좋아요. 가격도 상대적으로 저렴하고요.화재가 나는 건 주로 에너지가 많은 NCM이나 NCA 계열에서 더 자주 발생하는 편인데, 그건 배터리 내부가 복잡하고 아주 높은 에너지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에요. 충격을 받거나 안에서 열이 너무 올라가면 셀 하나가 뜨거워지면서 주변 셀로 열이 번지고, 결국은 안에 들어 있는 액체가 가열되면서 불이 나는 거예요.반대로 LFP는 그렇게 열이 퍼지는 데 저항력이 강해서 훨씬 덜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어요. 그래서 중국처럼 대중적인 전기차를 많이 만드는 나라에서는 LFP를 많이 써요. 물론 어떤 배터리든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는 있죠. 결국 기술력뿐 아니라 안전 설계가 얼마나 잘 되어 있는지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