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포항 앞바다에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끝난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진행된 첫 번째 탐사 시추 결과는 아쉽게도 경제성이 있는 양의 석유나 가스를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대했던 만큼의 유의미한 결과는 아니었던 것이죠.이 때문에 사실상 프로젝트의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상황입니다. 처음 계획 단계에서는 여러 개의 유망하다고 여겨지는 지점들이 있었고, 그중 한 곳에 대해 먼저 시추를 진행했던 것인데요. 첫 번째 시추에서 경제적인 가치가 있는 매장량을 찾지 못하면서, 앞으로 다른 지점들에 대한 추가 시추가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현재로서는 확실하지 않은 상태입니다.프로젝트 전체가 '공식적으로 끝났다'고 발표된 것은 아닐 수 있지만, 첫 번째 시추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적인 탐사를 추진할 동력이 많이 약해진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대했던 성과가 나오지 않아 프로젝트의 미래가 불투명해졌고, 다른 유망 지역들에 대한 시추 시도도 현재로서는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낮아진 것으로 파악됩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만큼, 첫 결과에 실망하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Q.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가 전력을 많이 소모한다는 데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AI 데이터 센터는 마치 우리 뇌보다 훨씬 복잡하고 방대한 계산을 쉬지 않고 해야 해요. 이런 작업을 하려면 아주 강력하고 빠른 컴퓨터 칩들이 수없이 많이 필요하죠. 우리가 쓰는 일반 컴퓨터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성능이 뛰어난 칩들이 한 공간에 가득 모여 있는 거예요.그런데 이렇게 성능 좋은 칩들은 일을 열심히 할수록 열도 엄청나게 많이 내뿜습니다. 데이터 센터 안에 그 많은 칩들이 동시에 작동하면 뜨거운 열기가 가득 차겠죠? 장비들이 고장 나지 않고 제대로 작동하려면 이 열을 식혀주는 강력한 냉각 시스템이 꼭 필요한데, 이 시스템을 돌리는 데에도 전기가 아주 많이 들어갑니다.결국, 복잡한 AI 계산을 위한 고성능 장비를 대규모로 가동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열을 식히는 데 필요한 에너지 때문에 AI 데이터 센터가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것이랍니다.
Q. 미세먼지를 안오게 막을수 있는 방법은!?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 중 상당 부분이 실제로 중국 등 국외에서 유입되는 것이 맞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입자들이 공기 중에 넓게 퍼져 이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물리적인 장벽이나 대형 환풍기 같은 것을 설치해서 대기 전체를 막아내는 것은 현재의 과학 기술로는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지구의 대기는 워낙 넓고 복잡하게 움직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국가에서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미세먼지를 직접적으로 막기보다는 다른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미세먼지의 발생량을 줄이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안에서 발생하는 오염원, 즉 공장이나 자동차, 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한 강력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