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Q. 왜 온난화가 생기는거에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우리 지구는 태양한테서 따뜻한 에너지를 받아요. 그리고 이렇게 얻은 열을 다시 우주로 내보내면서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려고 하죠. 그런데 대기 중에는 '온실가스'라는 아이들이 있어요. 이산화탄소나 메탄 같은 것들이죠. 이 온실가스들이 지구가 내보내는 열의 일부를 딱 잡아뒀다가 다시 지구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해요. 이게 마치 유리 온실 지붕처럼 열이 빠져나가는 걸 막아서 지구를 사람이 살기 좋은 온도로 따뜻하게 유지해주는 거죠. 이걸 '온실 효과'라고 불러요.원래는 이게 좋은 건데, 문제는 우리가 공장 돌리고 차 타고 하면서 석탄이나 석유 같은 걸 너무 많이 태우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이렇게 해서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 같은 온실가스가 엄청나게 많아져 버렸어요. 온실가스가 많아지니 지구가 우주로 내보내려는 열을 훨씬 더 많이 가두게 되고, 그 결과 지구 전체의 평균 온도가 점점 올라가고 있답니다. 이게 바로 '지구 온난화'입니다.
Q. 콘크리트 양생을 충분하게 해야 된다고 하는데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콘크리트 양생이라는 건요, 콘크리트를 부어 넣고 나서 얘가 충분히 단단해질 때까지 물기도 안 마르게 해주고 온도도 잘 맞춰주는 과정이에요. 시멘트가 물이랑 만나서 굳는 화학 작용이 잘 일어나야 콘크리트가 원래 내야 할 힘을 제대로 낼 수 있거든요. 이 작용이 잘 되려면 마르지 않게 물기가 꼭 필요해서 양생 기간 동안 습도를 유지해주는 게 중요해요.만약 양생을 제대로 안 해주면 물기가 너무 빨리 날아가 버려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기 전에 수화 반응이 멈춰버려요. 그러면 콘크리트가 약해져서 설계된 강도를 못 내고, 겉이 말라버려 갈라지는 균열도 쉽게 생겨요. 이렇게 약해진 콘크리트는 나중에 물도 쉽게 스며들어서 건물 수명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되죠. 그래서 충분한 양생은 건물을 튼튼하고 오래가게 만드는 아주 기본적인 과정이랍니다.
Q. 건축물의 강도가 중요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건축물의 강도가 왜 중요하냐면요, 이건 우리 모두의 안전과 바로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내는 건물은 그 무게만 해도 엄청나고, 사람이나 가구 같은 것들의 무게도 계속 실리죠. 게다가 바람이 세게 불거나 지진이 나기도 하고, 눈이 많이 쌓일 때도 있어요. 이런 여러 가지 힘들을 건물이 끄떡없이 잘 견뎌내려면 충분히 튼튼해야 합니다. 강도가 약하면 무너지거나 파손될 위험이 커지고, 그러면 우리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 있겠죠. 강한 건물은 이런 외부 충격에도 안전하고, 오랫동안 변형 없이 잘 버텨줘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거예요.그리고 건물을 지을 때 많이 쓰는 재료 중에 콘크리트가 있잖아요. 콘크리트의 강도라고 할 때는 주로 '압축 강도'를 말해요. 이건 콘크리트가 위에서 누르는 힘을 얼마나 잘 버티는지를 나타내는 성능이에요. 건물의 기둥이나 벽처럼 주로 압축되는 부분에 콘크리트 강도가 중요하게 작용한답니다. 콘크리트는 누르는 힘에는 강하지만, 잡아당기는 힘에는 좀 약해서 철근과 함께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죠. 휨 강도처럼 다른 종류도 있지만, 압축 강도가 가장 기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Q. 토목업무는 설계, 측량, 감독을 해야 되는데 여자가 불리한가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예전에는 현장 업무가 많고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해서 여성분들이 좀 더 어렵게 느끼는 경우가 있었던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토목 분야도 많이 달라지고 있어요. 최근에는 설계나 기술 검토 같은 실내 업무 비중도 커졌고, 현장 업무에서도 기계나 장비 활용이 늘면서 체력적인 부담이 줄어들고 있습니다.무엇보다 중요한 건 여성 토목 기술인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과 사무실을 오가며 활약하고 계시다는 점입니다. 남성 중심적인 분위기 속에서 소통의 어려움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많은 분들이 현명하게 대처하며 오히려 여성 특유의 섬세함이나 소통 능력을 강점으로 발휘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토목 업무 자체에서 여성이라는 이유로 근본적인 불리함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개인의 성향에 따라 현장 환경이나 인간 관계에서 느끼는 어려움은 다를 수 있지만, 능력을 발휘하고 커리어를 쌓아가는 데 큰 제약이 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Q. 바다를 매립할 때 사용하는 흙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바다를 매립할 때 사용하는 흙은 우리가 흔히 아는 일반 흙과는 조금 다릅니다. 물과 쉽게 섞여 진흙처럼 변하는 부드러운 흙보다는, 주로 산에서 가져온 흙(산토)이나 바다 밑바닥을 파낼 때 나온 토사(준설토) 같은 재료를 많이 사용하죠. 이런 재료들은 대량 확보가 쉽고 경제적이어서 선택되는 경우가 많아요. 물론 매립에는 엄청난 양의 재료가 필요하지만, 이렇게 성질이 다른 흙들을 공학적으로 효율적인 방식으로 활용해서 땅을 만들어 나간답니다. 때로는 매립된 땅을 농경지 등으로 쓰기 위해 물 빠짐 등을 개선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