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양생을 충분하게 해야 된다고 하는데요?
콘크리트 양생이란게 무엇이고, 양생을 충분히 해야 된다고 하는데 왜 그런건지 알고 싶습니다. 양생이 제대로 안되면 어떤 문제점이 생기는거죠?
안녕하세요. 염정흠 전문가입니다.
콘크리트의 압축강도 성능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충분한 양생기간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한 추가적인 문제점들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콘크리트의 평균 양생기간은 28일 정도입니다. 28일 정도면 강도 발현이 100%라 볼 수 있습니다. (더 오래 양생되면 강도가 더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강도 발현 100%를 기준으로 구조설계를 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강도가 확보되면 구조체가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현장에서 28일이 경과되지 않아도 콘크리트가 어느 정도 굳어지면 자재도 올리고 작업자들이 올라가서 후곡 공정을 이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작업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강도가 확보된 것이지 100%는 아닙니다. 양생이 충분하지 않을 때 너무 큰 하중이 올라가면 균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균열된 곳을 통해서 습기가 들어올 수도 있는데, 그로 인해 철근이 부식될 수 있고 마감재 뒤로 곰팡이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철근이 부식된다면 구조체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수명이 짧아집니다.
안녕하세요. 박정철 전문가입니다.
콘크리트 양생이라는 건요, 콘크리트를 부어 넣고 나서 얘가 충분히 단단해질 때까지 물기도 안 마르게 해주고 온도도 잘 맞춰주는 과정이에요. 시멘트가 물이랑 만나서 굳는 화학 작용이 잘 일어나야 콘크리트가 원래 내야 할 힘을 제대로 낼 수 있거든요. 이 작용이 잘 되려면 마르지 않게 물기가 꼭 필요해서 양생 기간 동안 습도를 유지해주는 게 중요해요.
만약 양생을 제대로 안 해주면 물기가 너무 빨리 날아가 버려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기 전에 수화 반응이 멈춰버려요. 그러면 콘크리트가 약해져서 설계된 강도를 못 내고, 겉이 말라버려 갈라지는 균열도 쉽게 생겨요. 이렇게 약해진 콘크리트는 나중에 물도 쉽게 스며들어서 건물 수명에도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되죠. 그래서 충분한 양생은 건물을 튼튼하고 오래가게 만드는 아주 기본적인 과정이랍니다.
안녕하세요. 황성원 전문가입니다.
콘크리트 양생은 타설 후 적절한 온도와 습도를 유지해 콘크리트가 서서히 굳도록 돕는 과정을 말합니다.
양생이 충분하지 않으면 수분이 빨리 증발해 균열이나 강도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대로 양생하면 콘크리트
내부의 수화반응이 완전하게 일어나 강도와 내구성이 향상됩니다. 또한, 표면 마모와 동결융해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안전하고 오래가는 구조물을 위해 양생은 매우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