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정화 전문가입니다.
Q. 고기를 먹으면 자꾸 설사를해요 일반적인 장염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정화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언급해주신 고기 종류는 지방이 많이 포함된 음식으로 보입니다. 지방이 잘 분해되지 않고 대장으로 넘어가는 경우에는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원인으로는 지방 분해를 돕는 담즙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거나 십이지장에서 분해되는 효소분비 감소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혹여 증상은 없지만 담낭(쓸개)에 이상이 있지는 않은지 피검사나 복부초음파를 해볼 수도 있습니다.혹은 특정 음식에 알레르기가 있어도 복통이나 설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지방분하효소나 담즙의 분비가 최근 들어 원활하지 않게 된 것이라면 이전에는 괜찮았다가 증상이 생길 수 있고, 알레르기도 없다가 생길 수 있습니다.되도록 지방이 많은 음식을 피하시고, 유산균 복용 등을 통해 장환경을 건강하게 만들어주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Q. 잔기침을 많이하고 명치가 아프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할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정화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잔기침과 가슴쪽이 쑤시는 증상이 있으시군요. 지인분이 말씀하신대로 역류성식도염이 있으면 있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음식물을 먹으면 식도를 통해서 위로 내려가고, 식도와 위 사이에는 위에서 식도로 음식물과 위액이 넘어오지 않도록 하는 하부식도괄약근이 있는데 일시적으로 약해지면 위에서 식도로 음식물 등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 위는 소화를 위해서 산도가 매우 높은 액으로 차있는데요 그것에 식도가 노출되면 말씀하신 가슴쪽 쓰림과 산역류증상(시고 쓴맛호소, 목의 이물감, 기침, 쉰목소리 등)이 나타납니다. 이는 음식물 섭취 후 바로 누웠을 때 더 심해집니다.이비인후과는 아니고, 내과나 가정의학과를 내원하셔서 치료제인 약물을 처방받아 드셔보시고 증상이 완화되면 위식도역류성 질환으로 진단가능합니다. 혹은 위내시경을 시행하여 실제로 위와 식도에 염증이 생겨있는지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식후 바로 눕지 않는 것이 좋고, 음주, 흡연은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기름진음식, 초콜릿을 피하고 산도가 높은 탄산음료, 레드와인, 오렌지 주스 등도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Q. 파스를 붙였다 떼어내면 가려움이 심한데 이는 단순한 알러지 인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정화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말씀하신 증상은 알레르기성 접촉피부염이거나 자극성 피부염의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붙였다 떼면서 자극이 가서 예민한 피부에 영향을 준 것일 수도 있고, 반창고에 알레르기가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병원에서 근무하다보면 소위 반창고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분들을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말씀하신 파스접착포처럼 천재질같은 경우가 더 흔하게 알레르기를 일으키고 종이테이프는 덜한 경우가 많더라구요. 증상이 가벼울 때는 약국에서 살 수 있는 피부염, 피부알레르기 연고를 발라주시면 완화에 도움이 될거고요, 심하게 붓고 진물이 날 정도라면 피부과(보험진료 보는지 확인)에서 진료를 받고 약처방과 드레싱을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반창고는 아닌데 손쪽에 접촉성 피부염이 생겨서 몇일을 고생하다가 식염수 드레싱으로 나은 적이 있거든요.병원에서 드레싱받으실 일이 있으시거나 하면 알러지가 있다고 미리 말씀해주시는 게 좋을 것 같고, 대체가능한 물품이 없는 상황이라면 피부에 닿는 면적과 시간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하셔야겠습니다.
Q. 자궁근종으로 자궁적출을 하게되면 갱년기가 빨리진행이 되는가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정화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갱년기에 대한 걱정이 많으시군요.갱년기는 난소의 기능이 감소하면서 일어나는 일련의 신체변화 및 증상들을 일컫는다고 할 수 있죠.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난소입니다. 수술로 제거한 부분은 자궁이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난소는 그대로 둡니다. 따라서 질문자분께서 갱년기 증상을 겪게 된다면 그것은 남아있는 난소의 정상적인 변화과정으로 볼 수 있습니다. 친구분들이 갱년기 증상을 겪는다면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비슷한 시기에 같은 증상을 곧 경험할 가능성이 높겠지요? 호르몬의 감소로 일어나는 만큼 호르몬보충을 해주거나 다른 주사치료도 병행해서 효과를 보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또 정신적인 지지를 받는 것도 중요하겠죠. 비슷한 증상을 가진 친구들과 대화도 나누고 정보도 교환하면 좋을 것 같아요.
Q. 흉터 제거 수술 후 부작용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아하(Aha) 의료 분야 지식답변자 서정화 의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두 번의 출산으로 흉터가 생기셨군요. 사진 등이 없어서 어떤 상태인지 알기는 어렵지만 제거를 생각하실 정도라면 겉으로 주변부 살이 튀어나온 상태일 수도 있을 것 같네요켈로이드라고 해서 상처부위 주변 살이 울퉁불퉁하게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흉터치료는 보통 봉합 후에 흉터연고 등으로 관리하고 실리콘겔을 붙이거나 레이저도 함께 시행할 수 있습니다. 흉터를 제거하는 것은 바로는 아니고 6-12개월 정도 지난 흉터의 경우 가능하다고 하네요.피부쪽 절개를 해서 보기 좋지 않게 된 부분을 잘라내고 다시 봉합하는 수술이기 때문에 국소마취로 충분히 가능하고요, 가장 큰 부작용은 흉터가 다시 생기는 것이겠죠? 다만 새로 봉합한 부분이니만큼 관리를 잘 해준다면 이전처럼 보기 흉하게 되지는 않을거에요.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더라구요.흉터치료, 라고 검색만 해봐도 전문으로 수술을 하는 성형외과들이 올린 글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런 글들도 한번 읽어보시고, 큰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있는 수술은 아닌만큼 한번 상담받아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아무래도 현상태를 직접 보아야 수술없이도 개선이 될지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상황인지가 판단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