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호진 전문가입니다.
역사
Q. 우리 한반도의 역사에 정말로 흑호가 존재하였다는 기록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서풍흑호는 [청구야담]에 등장하는 사악한 호랑이로 강원도 양양 지방에서 10년 동안 사람을 잡아 먹었다고 전해집니다청구야담은 19세기 중엽에 쓰여진 "야담집"으로야담집 이란건 정식으로 사실이라 인정받은 역사서가 아니라각종 소문이나 민담을 모아서쓴 이야기모음집 이란 뜻 입니다.애초에 소문을 받아 적은 거고, 조선시대에 사진기 같은건 없었기 때문에 실제로 흑호가 있었던 건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더군다나 조선에서의 호虎는 호랑이 뿐만 아니라 고양이과 맹수 대부분을 어울러 부르는 단어였기 때문에좀 많이 큰 삵도 호虎라고 부를 때가 있었다고 합니다그러니 흑호가 있었어도 검정 호랑이는 아니었을 수도 있죠
역사
Q. 삼국지는 어느 시대를 배경으로 만들어졌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삼국지는 역사가 진수가 저술한후한 말기~3세기 서진시대(220년 ~ 280년) 까지를 기록한 "역사서" 입니다삼국지"연의"는 한참뒤 14세기에 나관중이 삼국지와 관련 민담을 소재로 만들어낸 소설입니다
역사
Q. 왜 원주민들은 보통 반나체로 몸을 잘 가리지 않는 것인가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옷은 추울때 온도 보존할 겸 껴입으려고 발명된 것입니다다시말해서, 덥거나 축축한 지역에선 옷이 발전할 이유가 거의 없습니다그리고 현대까지 원주민이 남아있는 지역은대부분 덥고 축축한 열대우림이죠그리고 옷은 문화적 수준을 첫인상으로 판단할 수있는 외모적인 요소이기 때문에인종차별같은거 모르던 옛날미디어에서 원주민=옷없음의 이미지를 퍼트린 것입니다실제로는 열대지방을 제외하면 평범하게 고유의 옷을 가지고 있었고현대에는 화학섬유 입고 다닙니다
역사
Q. 왜 척춘경을 우리나라 최고 무력 장수라고 하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한반도에서 역사에 기록된 장수 대부분은 최고사령관으로써전략적인 재능때문에 적힌 것인데척준경은 전략은 보통인데 사람으로써 엄청 강해서 역사에 기록된 것이라서개인의 무력적 기록만 따지자면 척준경만큼 많이 기록된 사람이 없어서일단 척준경이 한반도 역대 최고의 무력이라고 평가 되기는 합니다.하지만 척준경은 배신을 엄청 자주한 인간이라서 고려시대 당시는 물론후대인 조선시대 에서도 엄청 천대받았는데현대에는 그런거 별로 실감되지 않기 때문에"지금까지 숨겨져 있었던 최강자!" 같은 느낌으로 더욱 뜨고있는 거죠
역사
Q. 우리 선조들은 이전 국가의 문화재를 국가에서 직접 관리하였나요?
안녕하세요. 서호진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딱히 문화재라서 관리 하진 않았습니다.문화재라는 개념이 생긴 것은 세계적으로 근대 이후의 일이며대부분은 전대의 물건은 따로 쓸모가 있는게 아닌 이상 박살내는게 기본이었습니다다만, 조선은 농경국가로써 땅이 매우매우 중요했기 때문에땅의 소유권을 주장할때 매우 유리한 오래된 건축물을 관리하는 경우도 있었고유교국가로서 조상을 매우 존중했기 때문에불교랑 별로 상관 없다면 조상님이 세운 건물이라서 관리하기도 했습니다그리고 역사기록을 매우매우 자세하게 적었기 때문에불교적 건물이더라도 기록 한두개 정도는 남겼습니다.불교관련건물은 쓸데없는 것 취급 받았기 때문에 대부분은 관리부족으로 무너졌다가일제강점기 이후에 이런 기록들을 토대로 복구한 것입니다. 불국사가 대표적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