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환기시키는 것만으로도 세균증식을 막을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총부유세균이란 공기 중에 떠있는 일반세균과 병원성 세균으로 1년 내내 실내공기에 존재합니다.총 부유세균은 먼지나 수증기 등에 붙어 생존하며, 스스로 번식하는 생물학적 오염요소로 실내공기질 관리가 소홀하면 순식간에 고농도로 증식합니다. 따라서, 실내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의 청결상태, 행동양상, 청소상태, 환기상태 등이 총부유세균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출처 : 환경보건종합시스템 - 총부유세균이란
Q. 정전기는 어떤이유로만들어지며, 전기로 사용할 방법은 없나요?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정전기는 전하가 정지 상태로 존재해 시간에 따라 분포가 변하지 않는 전기를 말합니다. 정전기의 원인인 전하의 불균형은 전기적 성질이 다른 두 물체의 표면을 서로 접촉한 후에 떼어낼 때 전하가 옮겨가면서 생겨납니다. 그러면 한쪽은 양전하, 한쪽은 음전하를 띠게 되는데 이때 다른 물체와 마찰하여 어느 정도 이상의 전하가 쌓이면 적절한 유전체에 닿았을 때 전위차에 의해 전하가 불꽃을 띠며 이동 합니다. 이 현상이 우리가 생활에서 겪게 되는 정전기입니다. 그러나 산업현장에서는 정전기의 자그마한 불꽃이 화재를 일으킬 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정전기는 순간전압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가스와 먼지 등 인화성 물질과 만나면 폭발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정전기로 인한 주유소 화재 사건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셀프주유소에는 '정전기 방지 패드'를, 유조선은 '접지 장치'를 통해 정전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웨어러블 기기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정전기를 활용한 자가발전장치인 나노발전기의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나노발전기란 일상생활 속 인체 움직임 등에서 발생하는 기계적 에너지로 전기 에너지를 수확하는 첨단 기술입니다. 나노발전기는 충전이나 배터리 교체가 필요 없이 자가발전이 가능해 새로운 전력 공급원이자 반영구적 전원 장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노발전기 또한 정전기 의 마찰 성질을 이용합니다.출처 : 한국동서발전 - 찌릿찌릿 정전기, 알고 보면 유용한 자원!
Q. 자동차 사고 시 피해발생을 저감해주는 안전벨트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안전띠는 충돌사고 때 생존 확률을 50~75%나 높여 줍니다. 이런 이유로 생명띠'라고도 하죠. 안전띠의 주요 역할은 *관성 으로 자동차 탑승자가 앞 유리창 밖으로 튀어 나가는 것을 방지하도록 하는 것인데요. 안전띠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관성이란?관성이란 정지한 물체는 정지해 있으려고 하고, 움직이는 물체는 계속 움직이려고 하는 성질이에요. 달리는 차안에 있는 탑 승자는 자동차와 함께 계속 움직이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자동차가 무언가와 충돌하여 갑자기 멈추게 되면, 계 속 움직이려는 성질의 탑승자는 자동차와 함께 멈추지 못하고 앞쪽으로 쏠리거나 튕겨져 나가버립니다.안전띠 내부에는 ELR(Emergency Locking Retractor)이라는 장치가 있어요. 이름이 길고 복잡해서 어렵게 느껴지겠지만, 그렇게 어려운 장치는 아니 랍니다. 간단히 이야기하자면 ELR은 안전띠를 잡아당기는 장치에요. 보통 때는 느슨하게 풀어져 있는 안전띠를 급제동이나 자동차 충돌이 발생하 면, 순간적으로 잡아당겨서 운전자의 몸을 잡아주죠. 운전자가 위험할 것 같다! 싶으면, 운전자의 몸을 꼬옥 잡아주는 고마운 장치랍니다.그림1. 은 ELR 장치의 내부 구조를 나타낸 그림이에요. 가운데를 보면 기다란 막대가 있는데, 막대 아래 달린 무거운 추가 보이나요? 이 무거운 추는 자동차가 쏠리는 방향으로 함께 움직이는데요. 만약, 자동차가 장애물과 충돌해서 앞쪽으로 쏠리면 무거운 추도 함께 앞쪽으로 움직인답니다. 이렇게 무거운 추가 움직이면 추가 달린 막대가 기울면서, 톱니바퀴를 움직이지 못하게 잡아주는 것이죠. 그럼 1.에서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이 무거 문 추가 움직였을 때를 나타낸 것인데, 막대 끝 부분이 톱니바퀴에 걸려 있죠? 톱니바퀴는 안전띠를 풀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가운데 축이 톱니바 퀴에 걸리면, 움직일 수가 없어서 안전띠가 더 이상 풀리지 않는 것이랍니다.출처 : 교통안전공단 블로그 - 안전띠와 에어백은 우리를 어떻게 보호해줄까?
지구과학·천문우주
Q. 우주에서 오래 체류하면 몸에 어떤 문제가 생기며 그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설효훈 과학전문가입니다. ● 지구 위에서의 환경에 맞추어져 있는 몸원래 우리의 몸은 이 지구에서 살기에 가장 적합하게 맞추어져 있습니다. 지구에 있는 공기가 누르는 기압과, 지구가 잡아당기는 힘인 중력에 맞추어 근육과 뼈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지구를 벗어난 우주선에서는 지구가 잡아당기는 중력이 거의 없어서 인간의 몸에 변화가 생기게 됩니다. ● 키는 커지나 뼈와 근육은 약해져요중력이 없으면 뼈와 뼈 사이의 공간이 벌어지게 되고 평균적으로 키가 5-8cm 정도 더 커지게 됩니다. 하지만 무중력 상태에서는 뼈가 하는 일이 줄어들게 되어 뼈를 지탱하고 있는 칼슘 성분이 빠져나옵니다. 우주에서 한 달 머무르게 되면 전체 뼈에서 1% 정도의 칼슘이 빠져 나온다고 합니다. 만일 화성을 가게 된다면 몇 달씩 걸리므로 많은 칼슘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지요. 또한 근육도 중력을 이길 필요가 없기 때문에 힘을 덜 쓰게 되고 따라서 근육을 이용한 힘도 많이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우주인들은 우주선 안에서라도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고 칼슘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먹는답니다. ● 혈액의 변화로 얼굴이 부어요우리 몸 속의 혈액은 심장에서 나와 머리와 다리 등 온 몸으로 순환을 합니다. 지구에서는 중력이 혈액에도 영향을 주어 머리보다는 다리 쪽의 혈압이 높습니다. 그런데 중력이 없는 상태에서는 혈액을 잡아당기는 힘이 없기 때문에 온 몸의 혈압이 모두 같아지게 되지요. 따라서 지구에서보다 머리 쪽으로 혈액이 많이 쏠리게 되고 얼굴이 붓게 됩니다. ● 멀미도 나고 잠을 자기가 어려워요우리의 귓속에는 균형을 잡는 내이라는 것이 있어요. 그런데 중력이 없으면 내이가 위아래를 구분하지 못해서 비틀거리게 되고 메스껍거나 멀미, 두통을 느끼게 된답니다. 게다가 우주선에서는 잠을 잘 못 잡니다. 지구에서는 하루 동안 낮과 밤이 바뀌지만 우주선은 하루에도 지구를 몇 바퀴씩 돌아 낮과 밤이 여러 번 오기 때문에 제대로 잠을 잘 수가 없습니다. ● 눈에도 이상이 올 수 있어요중력은 사람 눈에도 중요하다는 다른 연구도 발표되었답니다. 공군항공우주의료원의 정기영 원장은 “우주에서는 머리 쪽으로 흐르는 피를 잡아당기는 중력이 없어서 안압이 높아진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서 안압이란 안구(눈알)의 압력을 말합니다. 또한 정기영 원장은 “우주에서 이소연 박사의 안압이 증가한 것으로 측정됐다”고 말했습니다. 만약에 안압이 일정 수치 이상으로 높아지면 녹내장이라는 병이 발생해 시력이 손상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우주에서의 눈에 대한 다음 연구가 계속 진행되고 있답니다. 다행인 것은 우주선 안에서 이렇게 신체변화를 겪어도 지구로 돌아와 일정기간이 지나면 원래 상태로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아주 장기적으로 우주에서 생활한다면, 이런 몸의 변화가 심각한 위험을 가져올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우주과학자들은 몸의 변화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우주선에 탑승하는 우주인들도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훈련을 많이 받아야 하는 것입니다. 출처: 교육부 공식 블로그:티스토리 - 우주선 안에서 변하는 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