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보연 전문가입니다.
피부과
Q. 18살 학생인데 탈모가 심한거 같아요 치료방법 없나요?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항목별로 답변드리겠습니다.1.머리숱 회복 안될까요? : 머리숱이 줄고 가늘어진 원인이 무엇인지에 따라 다릅니다. 비흉터성 탈모(예: 여성형 탈모, 휴지기 탈모, 영양 결핍,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등)은 원인 치료 시 어느 정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반면 흉터성 탈모(cicatricial alopecia)는 모낭이 파괴되어 영구적 탈모로 진행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중요한 점은 정확한 진단(피부과 전문의의 진찰 및 필요시 두피 생검)이 최우선입니다. 원인에 따라 치료법과 예후가 완전히 다릅니다.2.이마에 하얀 띠처럼 후퇴한게 보이는데 흉터성 탈모일까요? : 흉터성 탈모는 두피가 매끈하고, 반짝이며, 모공이 사라지고, 붉은기/각질/피딱지/통증/가려움 등이 동반될 수 있으며 모낭이 파괴되어 해당 부위에 머리가 다시 자라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비흉터성 탈모는 여성형 탈모, 휴지기 탈모 등은 모공이 남아있고, 가는 솜털 형태로라도 머리가 남아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안타깝지만 사진만으로는 흉터성 탈모 여부를 확정할 수 없습니다. 피부과에서 진찰 및 필요시 조직검사가 필요합니다.3.두피에 빈 모공도 보이는거 같은데 다시 머리가 안자랄까요? : 모공이 완전히 사라졌다면 흉터성 탈모일 가능성이 높아 회복이 어렵습니다. 모공이 남아 있고 솜털 형태라도 머리가 있다면 비흉터성 탈모일 가능성이 높아 치료로 회복될 수 있습니다.4.머리기름은 어떻게 없애나요? : 지성 두피용 샴푸 사용, 두피 스케일링 정기 시행, 왁스와 같은 헤어제품은 최소화, 머리 자주 만지지 않기, 밀가루나 튀김류와 같은 식단 줄이기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5.저 탈모치료 할수있나요? 영구적 탈모가 됐을까요? : 흉터성 탈모라면 영구적일 수 있으나, 비흉터성 탈모라면 회복 가능성이 높습니다. 피부과 진료통한 정확한 진단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헤어라인을 건들면 정수리?쪽 두피가 당기는 느낌이 듭니다.
안녕하세요.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자연스럽게 호전되었다가 재발하는 양상이라면 일시적인 신경 자극, 두피 민감성, 또는 스트레스에 의한 긴장성 두통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두피를 자주 자극하지 않고, 자극적인 헤어제품 사용을 피하며, 스트레스 관리도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만약 두피에 붉은기, 열감, 발진, 각질, 탈모, 통증이 심하거나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피부과 진료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침 치료 후 두피 감각 이상이 원인이라면 대체로 일시적이며, 드물게 감염, 신경 자극, 만성 통증 등 부작용이 보고된 바 있습니다. 증상이 심해지거나 오래 지속되면 치료를 담당한 한의사 또는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손가락 혈류검사를 받으려면 어디로 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손가락의 혈류 문제가 지속되고 기존의 신경전도검사에서 이상이 없었다면, 손가락 부위의 혈관 상태와 혈류를 직접적으로 평가하는 혈관 도플러 초음파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혈류검사는 주로 수부외과 또는 혈관외과에서 시행하며,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혈류검사실에서 도플러 초음파와 같은 혈류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프레가발린과 가바펜틴 두 약물 모두 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에 쓰이며 작용기전이 유사합니다. 프레가발린이 가바펜틴보다 효과가 더 빠르고, 결합력이 강하며, 통증 감소 효과가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하지만 프레가발린의 부작용(어지러움, 졸음, 체중 증가 등)이 심하거나 몸에 맞지 않는다면 가바펜틴으로 변경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약물 교체는 반드시 주치의와 상의 후 진행해야 함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복용 중단이나 변경 시 금단 증상이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주치의에게 현재 증상과 부작용을 상세히 알린 후 상담받으시길 권장합니다.
내과
Q. 전에 아바라 먹고 나서 배 아팠던 적이 있어서 카페 가서 라떼류를 못 마시겠는데 어떻게 해야 되나요?
안녕하세요. 라떼(아바라 등) 같은 음료를 마시고 배가 아픈 경우, 가장 흔한 원인은 우유에 들어 있는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인 중 상당수가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어서 우유나 우유가 들어간 음료를 마시면 복통, 설사, 더부룩함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커피와 우유가 결합할 때 위장에 부담을 주거나, 라떼에 들어가는 첨가물(설탕, 크림 등)이 소화에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그렇다고해서 라떼류를 평생 피할 필요는 없습니다.우유 대신 두유, 오트밀크, 아몬드밀크 등으로 변경해서 섭취해보세요. 콩으로 만든 두유는 유당과 콜레스테롤이 없으면서도 단백질이 풍부합니다. 첨가물이 적은 음료나 블랙커피, 차 등으로 대체해보세요.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소화기내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내과
Q. 대변을 보고나서 닦을때만 피가 조금씩 항상 나와요
안녕하세요. 대변을 본 후 닦을 때마다 소량의 선홍색 피가 3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묻어나오고, 배변 시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점을 보면, 가장 흔한 원인은 치핵이나 치열 등과 같은 가벼운 항문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이런 출혈은 20대 젊은 남성에게서도 흔하게 나타나며, 대부분 생활습관 개선이나 좌욕 등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일반적 상황에서 40세 이상, 가족력, 체중 감소, 복통 등이 동반된다면 대장내시경 등 정밀검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22세 젊은 연령, 체중 감소나 복통 등 다른 증상이 없다면 암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우선 좌욕을 시도해보세요. 따뜻한 물에 항문을 5~10분 담그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배변습관 개선을 위해 변비 예방(수분·식이섬유 섭취), 오래 힘주지 않기, 오래 앉아있지 않기를 노력하시고, 자극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항문 닦기같은 습관 개선을 먼저 시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