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상공막염이 가끔 생기는데 원인이 뭔가요?
상공막염은 눈의 흰자(공막)와 결막 사이에 위치한 상공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상공막염 환자의 대부분은 뚜렷한 원인을 찾지 못하는 특발성(원인불명)인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즉, 특별한 전신질환이나 외부 자극 없이도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눈이 건조하거나 스마트폰, 컴퓨터 화면을 오래 보는 것이 상공막염의 직접적인 원인이라는 근거는 없지만, 눈이 건조하면 결막염, 안구건조증 등 다른 눈 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눈이 더 예민해질 수는 있습니다.상공막염 자체는 주로 자가면역 반응이나 특발성으로 발생하며, 생활습관과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Q. 편평사마귀 제거 후 재발 방지 목적으로 이소티논 소량 복용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소티논은 피지 분비를 줄여주는 효과가 입증된 약물로 여드름 치료에 널리 사용됩니다.반면 편평사마귀는 HPV 감염 및 개개인의 면역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고, 피지 분비와 직접적인 연관성은 적습니다.즉, 유분 조절이 편평사마귀 재발을 직접적으로 막아준다는 근거가 부족합니다. 다만, 이소티논의 면역조절 효과를 통해 일부 환자에서 재발이 더뎌질 수 있다는 임상적 관찰이 있긴합니다.이소티논은 건조증, 광과민성, 간수치 상승, 임신 중 복용하면 기형 유발 등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전문의약품으로, 피지 조절만을 목적으로 이소티논을 복용하는 것은 부작용 위험에 비해 권장되지 않습니다.복용을 고민한다면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 진료 후, 본인의 피부 상태와 재발 위험, 부작용 가능성 등을 충분히 상담하고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넘어지면서 생긴 상처에 혈종제거 흉터
안녕하세요. 혈종 제거 후 붓기는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빠집니다. 보통 2~3주 동안 붓기가 지속될 수 있으며 완전히 가라앉는 데는 1~3개월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이마는 피하조직이 얇아서 붓기와 단단함이 다른 부위보다 오래갈 수 있지만 대부분 점차 부드러워지고 자연스럽게 흡수됩니다.단단한 느낌이 남아 있어도 통증이 없고 점점 부드러워지는 양상이라면, 정상적인 회복 과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혈종 제거 후에는 어느 정도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상처의 깊이, 위치, 치료 방법,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흉터의 정도가 달라지고, 이마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는 흉터가 더 눈에 띌 수 있습니다.드물게, 상처 부위가 단단하게 굳거나 볼록하게 올라오는 켈로이드가 발생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흉터와 붓기는 시간과의 싸움이므로,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하시되 피부과 전문의와 함께하면 예후를 더욱 개선할 수 있습니다.
Q. 이런 증상 질염 인가요? 질염이면 해결 방법 좀 알려주세요ㅠㅠ
안녕하세요. 성관계 이후 분비물 증가, 약간 불투명한 냉, 냄새 동반과 같이 작성하신 증상은 흔히 질염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질염이 있을 때는 분비물의 양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색이 탁해지고, 비린내나 불쾌한 냄새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특히 성관계 이후 분비물과 냄새가 심해졌다면 세균성 질염, 트리코모나스 질염, 또는 칸디다(곰팡이) 질염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병원 안가는 방법을 원하셨지만, 상기 진단명 의심이면 항생제 치료가 가장 중요하고, 해당 치료는 병원 진료 후에만 가능합니다. 병원 진료 외적으로는 외음부를 순한 비누와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씻어주시고, 질 내부까지는 세척하지 않습니다.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 속옷을 착용하고, 매일 교체하는게 필요합니다.체온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좌욕하는 것도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산부인과 진료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으로 보이므로, 가능한 병원 진료를 피하지 않으시길 권유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