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편도선염이랑 액상형 전자담배가 관련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액상형 전자담배 사용이 편도선염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는 명확한 증거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전자담배가 목과 편도에 자극을 주고, 면역 기능을 약화시키며, 감염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의견은 다수 존재합니다. 질문자의 경우 올해 들어 전자담배 사용량이 많아졌고, 평소보다 편도선염이 자주 반복된다면, 전자담배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충분히 존재합니다.전자담배의 잦은 사용은 목 건강에 해롭고 편도선염 포함한 상기도 감염의 위험을 높일 수 있으므로, 인후통 같은 증상이 있을 때는 사용을 중단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및 휴식을 갖으시길 권장드립니다.
Q. 생리 중 울렁거림, 메스꺼움, 구역감
안녕하세요. 생리 기간에 질문으로 올려주신 울렁거림, 구역감, 두통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 주된 원인은 호르몬 변화와 더불어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 때문입니다. 생리 전후로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의 급격한 변화가 신체 전반에 변화를 일으키고, 자궁 내막에서 분비되는 프로스타글란딘이 자궁을 강하게 수축시키면서 복통, 메스꺼움, 두통, 심지어 구토까지 유발하게 됩니다.일반적으로 생리통에 사용하는 약은 비스테로이드성 진통소염제 계열입니다. 이 약들은 프로스타글란딘 생성을 억제해 통증과 관련 증상을 줄이는데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소염진통제는 위장장애를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으므로 위장 보호제와 함께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위장에 부담이 적은 타이레놀은 소염진통제에 비해 생리통 완화 효과는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위장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더 적합한 진통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온찜질, 휴식, 소화 잘 되는 음식 섭취 등 생활요법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Q. 상대방이 자궁 경부암 예방 접종했다면 감염확률 없나요?
안녕하세요.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을 접종한 경우 곤지름 감염 확률은 매우 낮아지지만, "매우 낮다"는 것이 "절대 없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면역 반응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고, 드물게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다른 유형의 HPV에 감염될 수 있습니다.HPV 백신은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인 고위험군 HPV(특히 16, 18형)와 곤지름을 일으키는 저위험군 일부 유형( 6, 11형 등)에 대해 90% 이상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하지만 HPV는 100종이 넘는 다양한 유형이 있으며, 백신이 모든 유형을 막아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백신을 접종했더라도 감염될 확률이 0% 라고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