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매체에서 미네랄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합니다. 이 미네랄은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다량 무기질[편집]칼슘(Ca)체중의 약 2%를 차지하며, 그 대부분이 인산칼슘의 형태로 뼈와 이(齒)의 성분을 이룬다. 이밖에 타액[4], 혈장 중에 약간 존재하며 근육 및 신경의 기능조절, 혈액응고에 필수적이다. 칼슘이 부족하면 구루병이 생기거나 근육운동의 부조화가 일어난다.부갑상선 호르몬은 혈장 중의 칼슘 농도를 정상으로 유지시키는 작용이 있다. 그래서 부갑상선을 제거하면 혈장 내 칼슘 함량이 내려가 테타니라고 하는 특수한 경련을 일으켜 사망한다.마그네슘(Mg)체내 약 0.1%를 차지하며 칼슘과 함께 뼈에 함유되어 있다. 마그네슘은 근육과 신경의 기능을 유지하고, 에너지를 발생시키며 단백질 합성의 촉매로 작용한다. 칼슘, 칼륨, 나트륨 등 다른 무기염류의 대사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마그네슘이 체내에 부족시 질병에 걸리거나 기존의 질병이 악화될 수 있다. 마그네슘은 녹색 야채, 호두·땅콩과 같은 견과류, 정제하지 않은 곡물 등에 많이 들어 있다.칼륨(K)세포 외액에는 적지만 세포 내에는 다량 존재하며, 세포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혈장 중의 칼륨은 근육 및 신경의 기능조절에 필요하고 이것이 너무 저하되면 근육마비를 일으킨다. 채소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보통 매일 2∼3%를 취하면 결핍을 일으키는 일은 없다.염소(Cl)보통 나트륨에 수반하여 체내에 분포하며, 위액의 염산으로서 분비된다. 칼슘과 함께 아밀레이스의 보결족으로써 포함되어 있다. 식염으로서 나트륨과 함께 섭취되어 대사도 거의 나트륨과 같다. 한국인은 매일 10∼20g 이상의 식염을 섭취하고 있다.나트륨(Na)칼륨과 반대로 세포 내에는 적고 세포 외액에 주로 존재하며, 삼투압(渗透壓)을 바르게 유지한다. 음식에는 보통 식염의 형식으로 섭취되어 소변으로 배설되지만, 식염의 섭취가 없으면 즉시 신장에서의 나트륨 배설이 정지되어 결핍은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땀이 심하게 날 때에는 식염분이 땀과 함께 대량 상실된다. 그러므로 식염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나트륨 상실을 초래하여 혈압저하, 근육경련 등의 장애를 일으킨다.황(S)단백질 대사의 필수요소로서 메티오닌, 시스테인 등 일부 아미노산의 성분이다. 이 중 메티오닌은 필수 아미노산이다.인(P)칼슘 다음으로 체내에 많다. 그 대부분은 인산칼슘으로서 뼈와 이(齒)에 존재하고 나머지는 인(燐)지질·핵산[5]으로서 모든 조직을 구성한다. 또 생물체 내의 물질대사에 기본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음식물 속의 인산화합물은 소화에 의해 무기인산염이 되어 흡수된다. 무기인산염이 되어도 흡수되는 것은 2분의 1 정도다. 영양 소요량으로서 1인 1일당 1g으로 되어 있으나, 한국인은 곡물을 많이 먹기 때문에 1.3g으로 약간 과다하게 섭취하고 있다.
Q. 암흑 물질이 무엇인지 추적하는 실험이 어디까지 진행되고 있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암흑물질(暗黑物質, dark matter)은, 중력을 통해 우주에 존재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지만, 전자기파를 비롯한 다른 수단으로는 전혀 관측되지 않는 수수께끼의 물질이다.원시 블랙홀, 비활성 뉴트리노, 혹은 원자가 되지 못하고 남은 쿼크 덩어리[2] 심지어는 그저 인류가 발견하지 못한 갈색왜성, 비활동 블랙홀과 같은 어두운 천체들이 전체 질량에서 누락된 결과라는 등의 다양한 가설이 제시되고 있으나 모두 각자 허점이 존재하는 탓에 아직까지 정체가 밝혀지지 않고 있다.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는 무엇일까?[3]중력장은 중력원인 질량을 가진 입자만이 생성할 수 있다. 그러므로 물질 및 전자기파가 상호작용하는 중력장의 중심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양의 질량이 중력원으로서 존재해야 한다. 심지어 강한 중력으로 일정 거리 내의 물질과 전자기파를 삼켜버리기에 내부 관측이 되지않는 블랙홀조차도 경계면에서 빨려들어가는 물질로부터 다양한 파장이 방출되는 것이 관측되기에 그 질량을 추정 가능하다. 그러나 우주에는 중력장과 그 영향만 관측될 뿐 그 중력원의 존재를 증명하는 어떠한 파장도 관측되지 않는 경우가 엄청나게 많으며, 이러한 불일치는 마치 관측이 아예 불가능하기라도 한듯한 모종의 물질이 우주에 매우 널리 퍼져 있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암흑물질이라는 개념이 제시되었다. '암흑'이라는 이름은 중력으로 인한 시공왜곡 외에는 존재한다는 증거가 전혀 없으므로 아직 그 정체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임시적으로 붙은 이름이다. 실제로 이론의 형성에 있어 실증 여부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보수적 과학자들은 질량실종문제(Missing Mass Problem)라고 부르기도 한다. 직접적으로 관측되거나 그 성질이 규명된 것이 아무것도 없는데 물질이라고 부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것이다.암흑물질이라는 아이디어 자체가 전자기파 등의 관측으로부터 유추한 질량과 중력으로 측정된 질량 간의 괴리에서 출발한 만큼, 단순한 측정오차에서 기인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볼 수도 있다.[4]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관측되지 않는 질량이 이상할 정도로 많고, 대부분의 관측 결과에서 꾸준하게 이러한 불일치가 발견되고 있다. 중력을 통해 추정한 우주에 존재해야 하는 물질의 총량은 전자기파 관측을 통해 추정되는 일반 물질 총량의 6배에 달한다. 즉, 우주에 분포하는 암흑물질의 양은 관측 가능한 물질보다 훨씬 많다. 우리 은하나 안드로메다 은하 등의 은하들은 저마다 자신 질량의 수십 ~ 수백 배에 달하는 암흑물질에 둘러싸여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은하의 규모가 클수록 더 많은 암흑물질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