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터너증후근의 증상은 무엇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터너 증후군은 성염색체인 X염색체 부족으로 난소의 기능 장애가 발생하여 조기 폐경이 발생하며, 저신장증, 심장 질환, 골격계 이상, 자가 면역 질환 등의 이상이 발생하는 유전 질환이다.* 발병위치 : 난소, 골격, 심장, 신장저신장과 사춘기 지연-불임이 가장 특징적이다. 출생 시 약간 작으며, 출생 후 3세까지는 비교적 정상적으로 성장하다가 이후 성장 장애가 심해져 성인 키가 결국 140cm 정도밖에 안 된다. 이 외에도 가슴이 넓어 보이고, 목이 짧으며, 목 뒤 두발선이 낮게 내려와 있다. 또한 외반주(팔을 곧게 폈을 때에 팔꿈치 아래가 바깥쪽으로 굽은 것)와 함께 4번째 중수골(손바닥뼈)의 돌출이 적다.또한, 태아 시기에 림프관 폐쇄가 있어 익상경(목이 날개가 달린 듯이 두꺼워지는 모습) 등이 발생하게 되고, 심장 기형, 콩팥 기형 등이 잘 발생하며, 갑상선 기능 이상, 비만, 당뇨병, 중이염, 난청, 골다공증 등이 출생 후 발생하기도 한다. 난소 기능 장애가 이른 시기에 발생하여 거의 대부분의 환자에서 사춘기가 잘 오지 않으며, 불임이 발생한다.
Q. 차 정전기가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인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정전기는 특히 겨울철에 잘 생기는데, 여름철에는 정전기가 유도된다 하더라도 습도가 높아서 주위의 물 분자로 쉽게 방전[5]되지만 겨울철은 습도가 낮다보니 매우 건조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람이 입고 있는 두꺼운 털 소재가 많이 사용되는 겨울 옷의 특성상, 여름의 얇은 옷보다 정전기가 더 생길 수밖에 없다. 즉 상대적으로 대전열이 높아져서 일어나는 것. 이것 때문에 겨울에는 금속으로 된 난간이나 문고리를 잡다가 종종 따끔한 맛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심할경우 스파크가 눈에 보일정도로 튀기도 한다. 가끔씩은 이어폰을 통해서도 정전기가 통하는데, 이 때는 귓속까지 정전기의 맛이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건조한 겨울철일 때, 그리고 털이 많은 옷일 수록 정전기가 더 잘 생긴다.반면 지중해성 기후나 서안 해양성 기후에 속하는 나라로 가면 오히려 한여름이 건조하다보니 정전기가 잘 생긴다.유별나게 정전기가 잘 발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6], 이 사람들에게는 겨울은 그야말로 정전기 공포 그 자체. 잊을 만하면 계속 따끔거려서 뒷목을 잡게 만드는데, 금속 난간, 문고리는 통하는 것이고 정수기, 자판기, 휴대폰[7] 등 금속이 조금이라도 섞인 것 근처에 손을 가까이하면 정전기가 발생한다. 저런 경우 그냥 짜증나고 지나칠 정도가 되겠지만, 지하철이나 KTX 기차처럼 크고 아름다운 금속물체에 탑승하다가 표면에 손이 닿아서 정전기가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 기차 한 차량 전체에 모여있던 정전기가 방출되면서 나오는 파워는 장난이 아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털이 많은 재질의 옷을 입고 건조한 실내[8]에 들어가면 그 사람에게는 그야말로 생지옥이 펼쳐진다. 온 몸이 바늘로 찌르는 듯 따가워서 잠시도 가만있지를 못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