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콘센트에 많은 가전제품을 연결해서 화재 발생이 많이 나는데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일반인이 이런 멀티탭 구매를 하시려고 한다면 가격, 몇 구, 길이 정도만 파악하시고 구매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정작 확인해야 할 사항은 확인하지 못하게 되어 추천으로 확인하실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1. 멀티탭 과부하 기능 멀티탭 추천 기능으로 과부하 기능을 반드시 확인하셔야 합니다. 흔히 개별 스위치가 달려있는 멀티탭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개발 스위치는 단순히 대기전력을 차단하기 위한 스위치일 뿐 과부하 시 전력을 끊어주는 기능을 하지는 않습니다. 멀티탭 구매 시 포장지에서 '과부하 차단'이라는 기능이 표시가 되어있는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또한, 이런 과부하 차단 기능이 있는 멀티탭의 경우 제품에 'RESET' 버튼이 있으니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2. 누전 멀티탭 추천 가끔 전자 기기를 만졌을 때 '찌릿'하면서 전기가 통하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이는 정전기 또는 누전으로 인해 전기가 흐르는 경우입니다. 멀티탭-종류멀티탭 종류 위의 사진을 참고하시면 '무접 지형 콘센트'를 확인하실 수 있는데 이런 멀티탭은 구매하시면 안 되며 멀티탭 누전을 차단해줄 수 있는 '접지형 콘센트'가 달려있는지 확인하신 후 멀티탭을 구매하셔야 합니다. 또한, 이런 접지형은 멀티탭뿐 아니라 플러그에도 접지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시고 구매를 하셔야 합니다. 3. 멀티탭 정격 16A 추천 멀티탭 구매하실 때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바로 해당 멀티탭의 정격을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런 멀티탭 정격용량은 멀티탭이 허용할 수 있는 최대 전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Q. 스카이다이빙이 가능한 원리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지구 대기중의 모든 물체는 지구의 인력(중력)에 의해서 지구 중심쪽을 향해 떨어지려는 힘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스카이다이버도 항공기에서 이탈한 순간부터 중력 가속도의 영향을 받아서 그 하강속도가 점점 빨라집니다. 그렇다면 강하고도가 높을수록 스카이다이버의 하강속도가 무한정 빨라지느냐 하면 그렇지는 않습니다.스카이다이빙에는 여러가지 자세가 있는데 그 중 '기본자세'로 하강하고 있으면 다이버는 하강속도가 빨라지는 만큼 공기의 저항도 많이 받게 되므로 대략 시속 200km 정도 되면 더 이상 가속이 되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 기본자세는 스카이다이빙 시 가장 신체를 안정시킬 수 있는 자세로서 자유낙하를 마치고 낙하산을 개방할 때에는 반드시 이 자세를 취하는 것이 원칙입니다.기본자세를 간단히 설명한다면, 땅바닥에 엎드려서 양팔로 큰 공을 안고 있고, 양다리는 45-90도 정도로 구부려 가랑이를 45도 정도 벌리고, 고개는 약간 들어 전방 45도 아래를 내려다보며 척추는 완만하게 뒤로 구부린 자세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자세를 공중에서 취하면 일정한 속도로 하강이 가능한 것입니다.스카이다이빙을 할 수 있는 최소 강하고도는 자유낙하 시간, 다이버의 능력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2,500피트(약 750m) 이상은 되어야 합니다. 물론 그보다 더 낮은 고도에서 뛰어내리는 다이버도 있지만 그만큼 위험부담이 커집니다. 제대로 자유낙하를 맛보기 위해서는 적어도 10,000피트(3,000m) 이상은 되어야지요. 이 정도 고도에서는 30초 이상의 자유낙하를 할 수 있습니다.충분한 고도가 되고 숙달된 다이버라면 기본자세 외에 다양한 자세를 취할 수도 있는데 공기의 저항을 아주 줄이는 자세로 시속 700km에 도전할 수도 있습니다. 이 정도 속도라면 다이버는 제법 빠른 비행체라 할 만한데 이처럼 스카이다이버는 시속 수백km로 움직이므로 공중에서 다이버끼리, 또는 다이버와 항공기의 충돌은 엄청난 사고로 번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에서는 스카이다이버와 충돌한 항공기가 추락하거나 스카이다이버의 팔다리가 절단된 사고가 있었습니다.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스카이다이빙은 가장 매력있는, 최후의 모험레포츠라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스카이다이빙에서 한발 더 나아가 더욱 극한의 모험성을 추구하는 베이스 점프(BASE Jump)가 있습니다. 스카이다이버들에게도 베이스 점프는 '이단(?)'으로 취급될 정도의 모험성과 중독성이 강한 것으로서 빌딩(Building), 대형 안테나나 송전탑(Antenna), 절벽(Earth) 등에서 뛰어내리는 것입니다.
Q. 커피가 과학적으로 건강상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커피와 제2형 당뇨병 간의 관계를 분석한 기존의 연구 결과들을 종합한 논문에 따르면, 커피 혹은 카페인 섭취가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을 낮춰주었다. 해당 연구에서는 커피를 자주 마시는 사람이 적게 마시는 사람에 비해 제2형 당뇨병의 발생 위험이 낮았으며, 이런 관련성은 여성, 마른 사람과 비흡연자에서 더 강했다. 커피 섭취가 2잔 증가할수록 당뇨 발생위험은 12% 감소하였고, 디카페인 커피 섭취가 2잔 증가할수록 당뇨 발생위험은 11% 감소하였다.이러한 결과에 대한 원인이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커피에 포함되어 있는 클로로젠산, 마그네슘 등의 항산화 물질이 체내의 혈당 조절 능력을 향상시켜주기 때문인 것으로 추론되고 있다.최근에는 하루 3~5잔의 커피를 마시면 관상동맥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해당 연구진은 심장 질환이 없는 성인 2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루 커피 섭취량과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를 비교하였다.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는 관상동맥질환의 발생 가능성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연구 결과 하루 3~5잔(1잔 기준, 150ml) 미만의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관상동맥 석회화 수치가 41% 감소하였다.이러한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커피가 죽상동맥경화증의 주요 위험인자인 당뇨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며 커피에 들어있는 항산화 물질이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의 산화 감소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했다.이와 같은 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미국 최고의 영양 관련 자문기구인 식생활지침자문위원회(Dietaryguidelines Advisory Committee)에서는 커피를 마시는 것이 제2형 당뇨병, 심장병, 파킨슨병의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건강한 성인이 하루 3~5잔의 커피 또는 최대 4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하였다. 하지만, 커피에 프림, 우유, 당을 첨가하면 칼로리가 높아져 건강에 해로울 수 있음을 경고하였다.커피가 질병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해서, 누구나 커피를 마셔야 하는 것은 아니다. 커피 속 카페인의 생리작용에 반응하는 정도는 연령에 따라 다르며, 같은 연령이라 하더라도 개인차가 있기 때문이다. 카페인을 과잉 섭취할 경우, 신경과민, 흥분, 불면, 불안, 메스꺼움 등이 유발될 수 있고, 위장, 소장, 결장, 내분비계, 심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이외에도 많은 양의 카페인이 신체에서 칼슘과 칼륨 등의 손실을 초래한다는 보고가 있어, 어린이가 카페인을 과잉섭취 할 경우 성장 및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커피, 건강하게 마시는 방법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정한 우리나라 국민의 카페인 하루 섭취기준은 성인 400mg 이하, 임산부 300mg 이하, 어린이 · 청소년 2.5mg/kg(체중) 이하 이다. 식약처의 조사에 의하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커피 종류에 따른 1회 제공량당 카페인 평균 함유량은 액상커피(캔커피 등) 84.41mg, 조제커피(커피믹스) 47.51mg, 캡슐커피 73.59mg 인 것으로 나타났다. 커피전문점에서 판매하는 커피의 1회 제공량당 카페인 함유량은 카푸치노 137.30mg, 아메리카노 124.99mg, 카라멜마끼야또 118.42mg, 카페라떼 111.55mg 이었다.이 조사결과를 우리나라 성인의 카페인 하루 섭취기준과 비교하면, 액상커피 4.8캔, 조제커피 8.3봉, 캡슐커피 5.4잔, 커피전문점 커피 3.3잔이 하루 섭취권장량 해당하는 양이 된다. 청소년의 경우에는 액상커피 1.5캔, 조제커피 2.6봉, 캡슐커피 1.7잔, 커피전문점 커피 1잔이 하루 섭취권장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하지만, 이는 카페인을 기준으로 산출된 수치로 커피를 마심으로 인해 커피 속 다른 성분을 지나치게 섭취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커피를 통한 당류 섭취를 조심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주식을 통한 당 섭취량보다 가공식품을 통한 당 섭취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며 그 중에서 커피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카페인 ∙ 당류 등 커피에 들어 있는 성분을 고려하는 것 이외에도 커피를 마실 때의 습관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커피믹스를 마실 때 커피믹스 봉지를 스푼 대용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커피믹스 봉지는 눈으로 보았을 때는 한 겹인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산소, 수분, 빛 등으로부터 내용물을 보호하기 위해 2~3겹 이상의 플라스틱필름이나 알루미늄박 등을 접착시켜 만든다.커피믹스 봉지 표면에 코팅된 플라스틱 필름은 커피믹스 봉지를 뜯을 때 벗겨지기 쉽다. 이 상태에서 커피믹스 봉지로 커피를 저으면 벗겨진 필름을 통해 봉지를 인쇄할 때 사용한 성분이 용출되어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