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달의 어두운 부분이 보이는 달의바다는 왜 바다라고 불리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달의 표면은 달의 고지와 달의 바다로 구분할 수 있는데, 주변보다 특히 어둡게 보이는 지역을 달의 바다라고 한다. 과거 이탈리아의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Galileo Galilei)가 망원경으로 달을 관찰하던 중 검게 보이는 부분에 주목하였고, 이 영역에 물이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달의 바다'라고 이름을 붙였다. 하지만 실제로 물이 있는 곳은 아니며, 약 35억년 전 분출한 마그마가 식으면서 생성된 현무암질 암석으로 어두운 색을 띠는 것이다. 주변보다 지대가 낮고 지형이 편평하다는 특징을 가진다.달의 바다는 대부분 달의 앞면에 분포하며, 고요의 바다, 비의 바다, 구름의 바다 등 다양한 명칭의 달의 바다들이 있다. 그중에서도 아폴로 11호가 착륙했던 고요의 바다가 가장 유명하다. 폭풍의 대양은 달의 바다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 점에서 '대양'으로 구별하여 부른다.
Q.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면 어떻게 되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별의 죽음인 초신성 폭발 이후에는 중성자 별이 생겨납니다.이도 일정 조건이 있지만, 복잡하니 넘어가도록 하고,이런 중성자별이 태양 질량의 3.2배가 넘으면, 블랙홀이 생겨납니다.블랙홀은 중성자별이 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중력으로 인해 무한대로 찌그러져 생기는 걸 말하며,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어검게 보인답니다.엄청난 중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블랙홀 주변에는 별이 없습니다.근처에만 가도 블랙홀이 흡수해버리기 때문이죠.한 행성이 블랙홀에 빨려들어가면, 동그란 모습 그대로 들어가는게 아니라, 말그대로 높은 중력에 의해 파괴되면서 빨려 들어갑니다.그럼 행성이 아닌 생명체가 빨려 들어간다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높은 중력에 의해, 순식간에 운명을 달리할 수 있습니다.블랙홀이 시간 여행이나 우주 여행처럼 쏙 빨려 들어갔다, 쏙 빠져나온다면 굉장히 재미있는 놀이기구 같을거지만, 공교롭게도 파괴의 천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