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극지방을 연구하는 이유가 정확히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남극은 연평균온도 영하 23℃, 평균 얼음 두께 2160m로 지구상에서 가장 추운 곳입니다.기온이 영하 60℃ 아래로 내려가면 모든 것이 꽁꽁 얼어 부서지기 때문에 알루미늄 캔 같은 단단한 물질도 작은 충격에 부스러진다고 합니다.이러한 남극에는 전 세계의 과학연구기지가 지어져 있고 우리나라는 세종기지가 있습니다. 왜 이렇게 추운 곳에 연구기지를 세우고, 무엇을 연구하는 것일까요?왜 이렇게 추운 곳에서 연구를 할까?남극1)에는 아르헨티나, 러시아, 칠레, 우루과이, 브라질, 폴란드, 중국, 대한민국 등 모두 20개국에서 47개의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답니다.이 추운 곳에서 많은 나라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요?남극은 아직까지 과학적인 연구 방법에 의해 조사된 내용이 많지 않은 곳입니다.그렇기 때문에 남극이 지구 기후와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정확히 알 수 없었습니다.이를 위해 세계 각국은 서로 협력하여 공동 연구를 약속했는데, 우리나라도 남극조약협의당사국(ATCP), 국제남극과학위원회(SCAR)에 가입하여 활동하고 있습니다.극지방은 지구의 다른 지역에 비해 지구 온난화2)의 변화 정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지구의 기후 변화를 조사하는 데 적합한 지역입니다.지구의 온난화와 기후 변화는 빙하가 녹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빙하가 다 녹을 경우 바닷물의 높이는 약 60m 정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지구의 변화를 관찰하고 있습니다.또한 빙하의 퇴적물 속에는 과거 지구의 환경 기록이 그대로 간직되어 있습니다. 또한 운석도 많이 발견되고 있습니다.이러한 퇴적물과 운석들을 연구하면 과거 지구에서 일어났던 지구 온난화 등의 환경 변화를 알아 볼 수 있고, 운석을 통해 지구 탄생 초기의 환경과 태양계 행성의 탄생에 대한 비밀을 풀어줄 수 있습니다.
Q. 비늘이 물고기에게 있는 이유?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어류는 대부분 표면이 투명한 비늘로 덮어 있어 피부를 보호한다. 비늘은 원구류에는 없으나 연골 어류와 경골 어류는 대부분 비늘을 가지고 있다. 비늘의 형태, 크기, 비늘 수를 보면 그물고기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예로 송어처럼 빠르게 운동하고 물살이 센 곳에 사는 어류는 작고 많은 비늘을 가지는 반면 볼락류와 같이 물 흐름이 없고 빨리 움직이지 않는 종은 거친 비늘을 갖고 있다. 또, 비늘은 동일 종에서 거의 일정한 형태를 나타내므로, 종을 구분하는 분류 형질이 되기도 하며, 비늘에 나타나는 나이테 모양의 무늬로서 연령이나 계군을 추정하기도 한다. 그리고 원구류, 메기 붕장어류 등 비늘이 없는 어류는 일반적으로 피부가 탄력 있고 점액질이 많아 물과의 마찰을 적게 하고 기생충의 부착을 방지한다.
Q. 북극에는 왜 해가 지지 않는 날이 오나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위도 66.55° 이상의 고위도 지방에서 한여름에 태양이 지평선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이다. 즉, 자정이면 밤이어야 하는데 낮이 계속되는 현상을 말한다.白夜는 러시아어 Белая ночь(볠라야 노치, '흰 밤')를 일본에서 번역차용한 일본식 한자어로, 중국어에서는 极昼[1](극주, 지조우)라고 한다. 러시아에서도 이제는 Белые ночи 대신 Полярный день(빨랴르니 진, '극의 낮')이라고 한다고.영어의 White Night이라는 표현도 위 Белые ночь를 직역한 것이다. 그래서 백야와 의미가 동일하다.일반적인 밤을 백야와 구분하여 '흑야'라고 부르기도 한다.[2] 아래에 서술할 극야와는 다른 개념이다.
Q. 전자렌지의 해동과 조리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최근 1인 가구 등의 증가로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가운데, 시중에 판매되는 전자레인지의 성능이 제품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소비자원은 선호도가 가장 높은 전자레인지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주요 성능인 가열 균일성능, 해동온도 적정성, 해동속도, 소음 등을 시험·평가했다고 15일 밝혔다.가열 균일성능은 음식물을 균일하게 가열하는 능력, 해동온도 적정성은 해동 온도가 적절한지, 해동속도는 얼마나 빠르게 해동되는지를 말한다. 가열 균일성능의 경우 삼성전자(MS23K3523AW), 일렉트롬(월풀, MWX209WH) 등 2개 제품이 40% 미만으로 온도 편차가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로 평가됐다가열 균일성능은 온도 차에 대한 비율로 나타나며 수치가 작을수록 우수한 제품이다. 대유위니아(MWA20MW), 동부대우전자(KR-M203BSW), 매직쉐프(MEM-GS20W), 일렉트로룩스코리아(EMM2322MK) 등 4개 제품은 가열성능이 70% 이하로 '양호'로 평가됐다. LG전자(MW23GD), SK매직(MWO-20EC9) 2개 제품은 80% 이상으로 온도 편차가 상대적으로 커 '보통' 수준이었다.해동온도 적정성은 냉동된 소고기를 해동할 때 해동적정온도(0~25℃)에서 얼마나 벗어나는지를 평가했는데, 매직쉐프, 일렉트롬, SK매직 등 3개 제품이 편차가 작아 '우수'로 평가됐다. 반면,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제품은 적정온도에서 상대적으로 크게 벗어나 '보통' 수준이었다.소음의 경우는 대유위니아,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제품이 상대적으로 작아 '우수'로, 나머지 제품은 '양호'로 평가됐다.한편, 주로 전자레인지로 조리하는 즉석밥, 즉석 죽, 냉동 피자를 모든 시험대상 제품이 정상적으로 조리했다. 아울러 전자파나 감전 위험성의 경우 8개 제품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Q. 달이 지구에서 멀어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송종민 과학전문가입니다.지난 14억 년 동안의 지구와 달의 관계를 조사한 새로운 연구에 의하면 14억 년 전에는 하루(지구의 자전 주기)가 18시간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14억 년 동안 추가로 6시간을 더 얻은 셈이고, 이를 다시 계산해보면 하루의 길이는 매년 평균 0.00001542857초씩 늘어난 겁니다. 감지하기 어려울 만큼 아주 적은 시간이죠.이렇게 하루가 더 길어진 이유는 달이 계속해서 아주 조금씩 지구에서 멀어졌기 때문입니다. 14억 년 전 달은 지구에 좀 더 가까웠고, 지구의 회전은 더 빨랐습니다. 위스콘신 매디슨 대학의 지구과학자 스티븐 마이어스는 “팔을 멀리 뻗어서 회전속도를 줄이는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같이, 달이 멀어지면서 지구의 회전 속도는 줄어들었다”고 말했습니다.연구팀은 지질학 기록과 천문학 이론을 연결하는 천문연대학 기술을 이용하여 지구와 태양계의 역사를 재구성하였습니다.구체적으로 말하면 연구팀은 지구의 기후 변화는 태양의 주위를 도는 공전 궤도와 자전축 기울기, 자전축의 세차운동, 그리고 태양에 가까워지거나 멀어지는 지구 축의 흔들림 등의 복합적인 변화로 인해 발생한다고 하는 밀란코비치 주기를 사용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