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술을 조금만 먹어도 목 위쪽 부터 얼굴이 정말 엄청 빨게지는데 왜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술을 조금만 마셔도 목과 얼굴이 빨개지는 현상은 알코올 플러시 리액션(alcohol flush reaction)이라는 상태로, 이는 체질적인 문제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 현상은 주로 동아시아인들 사이에서 흔히 나타나며, 몸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인 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2)의 활성이 부족하거나 비정상적인 경우에 발생합니다. 알코올은 몸에서 아세트알데히드라는 독성 물질로 변환되며, 이를 다시 아세트산으로 분해하는 과정에서 ALDH2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ALDH2의 활성이 부족할 경우 아세트알데히드가 몸에 축적되면서 얼굴이 빨개지고, 두통, 메스꺼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은 비단 외관상의 변화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세트알데히드는 발암 물질로 알려져 있어 장기적으로 축적되면 여러 건강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Q. 요즘 자고 일어나면 기분 나쁘게 머리가 조금 아픕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냉방병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냉방병은 냉방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여러 증상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두통, 피로감, 코막힘, 목의 불편함, 그리고 귀가 먹먹한 느낌 등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특히 에어컨 바람에 오래 노출되면 몸의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이런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Q. 의사들이 바이탈체크라는 말을 많이 하던데 바이탈체크는 무슨 뜻을 가진건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의사들이 자주 사용하는 "바이탈 체크(vital check)"라는 말은 환자의 주요 생명 징후를 측정하고 확인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이 과정은 일반적으로 환자의 건강 상태를 평가하고 모니터링하는 데 필수적인 몇 가지 주요 지표를 포함합니다. 주로 측정되는 바이탈 사인은 체온, 혈압, 심박수(맥박), 호흡수(호흡 속도)이며, 때로는 산소 포화도도 포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환자의 현재 건강 상태를 빠르게 평가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체온을 통해 열이 있는지 확인하고, 혈압을 통해 고혈압이나 저혈압 상태를 평가하며, 심박수와 호흡수를 통해 심장과 호흡기계의 기능을 평가할 수 있습니다. 바이탈 체크는 응급 상황뿐만 아니라 입원 환자, 외래 환자, 수술 전후 관리 등 다양한 의료 상황에서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Q. 치질은 주로 남자에게 많이 발생된다고 하는데 치질이 발생하게 되는 원인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치질의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과 잘못된 배변 습관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변 시 과도하게 힘을 주거나 오랜 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습관, 변비, 음주 등이 치질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특히 여성의 경우 임신과 출산 시 골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항문 주위 혈관의 울혈이 발생하기 쉬워 치질이 생기거나 악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부 여성들은 출산 후에도 치질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Q. 소변은 하루에 몇번 보는게 정상인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일반적으로 성인은 하루에 6~8번 소변을 보는 것이 정상 범위로 봅니다. 소변 횟수는 섭취하는 수분의 양, 활동 수준, 음식물 섭취, 약물 복용, 그리고 환경적인 요인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수분을 많이 섭취하면 소변 횟수가 증가할 수 있고, 추운 날씨에는 땀 배출이 적어져 소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증가하여 소변을 자주 보게 될 수 있습니다. 반면, 더운 날씨에는 땀으로 수분이 많이 배출되므로 소변 횟수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이나 알코올 섭취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소변 횟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Q. 알러지비염인이 강아지 키우는거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강아지를 키울 때 발생하는 털, 피부의 각질, 타액 등의 알레르기 항원이 비염 증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강아지가 없어도 주변 환경에 이미 존재하는 먼지와 진드기에 반응하는 알레르기 비염이 있다면,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면서 이러한 알레르기 항원이 추가로 노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강아지 털은 실내에서 공기 중에 떠다니거나 가구에 붙어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는 경우 강아지를 키우기 전 알레르기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개인의 알레르기 상태와 강아지로 인한 잠재적인 영향을 충분히 이해한 후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알레르기 전문의는 필요시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강아지 털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해줄 수 있으며, 강아지를 키우는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알레르기 증상 관리 방법을 제안할 수 있습니다.
Q. 귀가 순간적으로 안들리면서 쓰러질 것 같은 증상?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피로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돌발성 난청의 초기 증상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청력 저하로, 대부분의 경우 한쪽 귀에서 나타나며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차 악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돌발성 난청은 지속적인 청력 저하가 특징이며, 귀가 먹먹해지는 느낌이나 일시적인 청력 손실은 피로, 스트레스, 과로, 혹은 일시적인 혈액 순환 장애 등 다양한 원인으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다시 발생하거나 지속된다면,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방문하시길 권장드립니다
Q. 목 성대 옆쪽 바로 윗부분에 멍울이 잡히는데, 단순 임파선염일까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목 성대 옆쪽 바로 윗부분에 있는 멍울이 단순 임파선염일 가능성은 있지만, 다른 원인들도 고려해야 합니다. 임파선염은 임파선이 감염이나 염증에 의해 부어오르는 상태로, 감기, 인후염, 귀 감염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임파선염의 경우, 해당 부위가 통증을 동반하고 부드러운 멍울이 만져집니다. 목 부위의 멍울은 다른 여러 가지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갑상선 결절, 타액선의 문제, 지방종(양성 지방 조직 덩어리), 또는 더 심각한 상태인 림프종과 같은 악성 종양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멍울이 단단하거나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예: 체중 감소, 발열, 야간 땀 등)이 동반될 경우, 더 주의깊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