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타구니 쪽에 땀이 많이 차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사타구니 쪽에 땀이 많이 차는 문제는 여러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관리하기 위해 몇 가지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통기성이 좋은 면 소재의 속옷과 옷을 선택하여 피부가 숨을 쉴 수 있도록 하고, 땀이 빨리 증발할 수 있게 합니다. 항균 성분이 포함된 바디 파우더를 사용하여 피부를 건조하게 유지하고, 땀과 습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셋째, 샤워 후 사타구니 부위를 잘 건조시키고, 필요할 경우 드라이어를 사용해 완전히 건조시켜줍니다. 규칙적으로 속옷을 교체하고 청결을 유지하여 땀과 세균으로 인한 피부 자극을 방지합니다.
Q. 혈관의 동맥벽과 정백벽의 물질 구성요소는 어떻게 되어 있고, 어떻게 다르나요?
동맥벽은 주로 탄력섬유, 평활근 세포, 그리고 콜라겐 섬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동맥은 높은 압력과 빠른 혈류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탄력성과 강도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내부에 많은 탄력섬유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평활근 세포는 동맥의 직경을 조절하여 혈류량과 혈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동맥벽은 세 층으로 나뉘는데, 내피세포로 이루어진 내막, 평활근 세포가 주를 이루는 중막, 그리고 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로 구성된 외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면 정맥벽은 동맥벽보다 얇고 덜 탄력적입니다. 정맥은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리는 역할을 하며, 낮은 압력을 견뎌야 하기 때문에, 평활근과 탄력섬유의 비율이 동맥보다 낮습니다. 정맥벽도 내막, 중막, 외막의 세 층으로 구성되지만, 중막의 평활근 세포와 탄력섬유가 동맥에 비해 훨씬 적습니다. 대신 정맥벽은 넓은 직경과 높은 신전성을 가지고 있어 혈액을 저장하는 능력이 크며, 정맥 판막이 존재하여 역류를 방지합니다.
Q. 아직도 매독이라는 성인병이 있나요?
매독은 성인병은 아니고 성매개 감염병입니다. 치료가 가능한 질환이며 여전히 존재합니다. 매독은 성 접촉을 통해 전염되는 감염성 질환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체내 매독균이 모두 사라집니다. 그러나 치료가 충분하지 않으면 잠복 매독으로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신경 매독으로 진행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매독의 원인균은 트레포네마 팔리둠(Treponema pallidum)으로, 주로 성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임신 중인 여성에게서 태아로 직접 전파될 수도 있습니다. 트레포네마 팔리둠균이 성기를 통해 전파되면 통증이 없는 궤양이 생기며, 이것이 1차 매독입니다. 1차 매독은 치료하지 않아도 호전되지만, 트레포네마 팔리둠균이 혈액을 타고 전신으로 퍼지면 발진 등의 2차 매독이 발생합니다. 2차 매독도 치료하지 않아도 호전되지만, 3차 매독으로 진행하거나 잠복 매독 상태에서 수년, 수십 년간 증상이 없다가 3차 매독의 형태인 동맥염, 뇌 신경 매독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잠복 매독은 증상이 없어 혈액 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으며, 과거에 보호받지 못한 성관계 이력이 있고 매독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경우 임상적으로 의심할 수 있습니다. 매독은 선별 검사인 혈액 검사(VDRL 검사, RPR)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 매독균에 대한 특이 검사(FTA-ABS 검사나 TPHA)를 통해 확진합니다. 무증상 신경 매독을 확진하기 위해 뇌척수액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매독의 치료는 매독이 어느 단계에 있는지에 따라 결정되며, 1기, 2기, 초기 잠복 매독은 페니실린 근육주사를 한 번 맞는 것만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후기 잠복 매독은 중추신경계로까지 침범되지 않았다면, 일주일에 한 번씩 페니실린 주사를 3주 동안 맞아 치료합니다. 신경 매독은 수용성 페니실린을 정맥으로 주사하는 치료법을 10~14일간 시행하여 치료합니다. 환자가 페니실린에 과민 반응이 있는 경우, 적절한 대체 요법을 사용합니다. 매독균에 감염된 후 10~90일 정도의 잠복기(평균 21일)가 지나면 1기 매독이 발생하며, 1기 매독의 증상은 저절로 호전됩니다. 그러나 1~6개월 정도 지나면 2기 매독 증상이 나타나고, 이후 매독의 증상이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 잠복 감염 상태가 진행됩니다. 초기 1~2년을 초기 잠복 감염, 그 이후를 후기 잠복 감염이라 하며, 시간이 경과하면서 3기, 후발 매독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환자의 약 10% 정도에서 심혈관계 합병증이 발생하고, 7% 정도에서 신경 매독이 나타납니다.
Q. 췌장이 없으면 인슐린은 안나올텐데 그럼 어떤 문제들이 발생하나요?
췌장은 인슐린과 글루카곤 같은 중요한 호르몬을 생성하는 주요 기관입니다. 췌장이 없으면 인슐린의 생산이 부족하거나 완전히 중단되어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며, 혈당을 세포로 운반하여 에너지로 변환하거나 저장합니다. 따라서 췌장이 없으면 혈당 농도가 급격히 상승하여 고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신경 손상, 신장 손상, 시력 저하, 심혈관 질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을 하면서 췌장을 아예 떼버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췌장 주위를 박리해야 하는 경우에도 췌장을 떼어낸뒤 다시 장쪽으로 문합하여 췌장기능은 보존되도록 수술을 진행합니다.
Q. 사람의 혈관중 동맥과 정맥의 기본 구조와 하는 역할이 무엇이 있나요?
동맥은 심장에서 나오는 혈액을 몸의 각 조직과 장기로 운반하기 위해 높은 압력을 유지하는 혈관입니다. 동맥 벽은 비교적 두껍고 강하며, 내막, 중막, 외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막은 매끄럽고 혈액 흐름을 원활히 하며, 중막은 탄력성을 제공하여 심장 수축에 의한 혈액의 강력한 밀어내기를 도와줍니다. 외막은 동맥을 보호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동맥은 심장의 수축으로 인해 혈액을 강하게 밀어내기 때문에 혈압이 높습니다.반면 정맥은 세포에서 생성된 이산화탄소와 다른 노폐물이 포함된 혈액을 심장으로 되돌리는 역할을 합니다. 정맥은 동맥보다 얇고 유연한 벽을 가지며, 혈액을 상대적으로 낮은 압력으로 운반합니다. 정맥 벽은 내막과 외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막은 매끄럽고 혈액 흐름을 촉진하며, 외막은 정맥을 지지하고 혈액의 흐름을 돕는 역할을 합니다. 정맥은 심장에 혈액을 되돌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혈압이 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