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밥을 못먹겠어서 힘들어요 (구역감)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밥을 먹을 때 구역감이 심해져서 힘들어하는 경우, 위장 기능에 문제가 없는 상황에서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원인, 예를 들어 스트레스나 불안이 식욕 부진과 구역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러한 경우 심리 상담이나 인지 행동 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식도나 인후의 감각 과민성, 미각의 변화, 위장의 기능적 문제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미 위내시경과 간 검사를 통해 위장 및 간에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약물 치료로 일시적으로 증상이 호전된 것을 보면 기능성 소화불량이나 기능성 위장 장애를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식사 습관을 조절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소량씩 자주 먹거나, 부드럽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선택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복합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으므로, 소화기 내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일주일째 배가아픈데 무슨 질환인가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 대장염, 과민성 대장 증후군(IBS), 게실염, 장폐색 등의 가능성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특히 변이 오래된 찌꺼기처럼 보이고 냄새가 심하며 약간 연두빛을 띠는 경우, 소화불량이나 장내 세균 불균형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췌장염이나 암 같은 심각한 질환도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질환들은 보통 더 심각한 증상과 통증, 급격한 체중 감소, 황달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현재 증상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전문의를 방문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수액 주기는 꼭 한달 이상 가져야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수액 주기는 개인의 건강 상태와 필요한 영양소 또는 약물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특정한 주기를 꼭 한 달 이상으로 정해야 한다는 일반적인 규칙은 없습니다. 수액 요법은 주로 탈수, 영양 결핍, 전해질 불균형, 특정 약물 투여 등 다양한 의료 상황에서 사용되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주기가 결정됩니다. 만약 기력이 딸려서 수액을 맞고 나서도 차도가 없다면, 이는 단순히 수액만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피로감이나 기력 저하가 있는 경우,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평가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사와 상의하여 필요한 검사를 받고, 체내 영양 상태나 다른 잠재적인 원인을 확인해야 합니다.
Q. 당뇨병은 합병증의 근원이 된다고 하는데 호르몬과 어떤 상호작용을 하나요?
안녕하세요. 신성현 내과 전문의입니다.당뇨병은 인슐린이라는 호르몬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인슐린은 혈당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면역 체계에 의해 파괴되어 인슐린이 부족하게 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반면 제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으로 인해 인슐린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시작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슐린 분비가 감소합니다. 이러한 인슐린의 부족이나 저항성은 혈당이 높아지게 하며,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으면 신경, 혈관, 신장, 눈 등 여러 장기에 합병증을 유발합니다. 예를 들어, 고혈당은 신경에 손상을 주어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일으키고, 혈관을 손상시켜 당뇨병성 망막증이나 신부전 같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은 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당뇨병 관리에 있어 다양한 호르몬 요법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GLP-1 유사체나 DPP-4 억제제 같은 약물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거나 혈당을 낮추는 효과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