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이순신 장군의 첫 부임지는 어디였나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이순신이 최초로 수군으로 부임했던 곳은 바로 전남 고흥군 도화면 발포리입니다. 이순신 장군은 1580년 이곳에 수군만호로 부임해 1년 6개월을 머물렀습니다. 발포는 전라좌수영의 5관 5포에 포함되어 있는데 남해안의 해상 방어에 꼭 필요한 전략적 요충지였습니다.발포만호로 있던 이순신은 청렴한 일화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당시 전라좌수사 성박이란 사람이 거문고를 만들기 위해 발포 수군영 객사 마당에 있는 오동나무를 베려했습니다. 하지만, 이순신은 이를 단호하게 저지하며, 관아의 오동나무도 국가의 것이니 사사로이 쓸 수 없다고 하여 돌려보냈다 합니다.하지만, 이순신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파직을 당하고 맙니다. 이순신과 악연이 있었던 서익이란 사람때문이었습니다. 군기검열을 위해 한양에서 군기경차관으로 서익이 파견됐는데, 앙심을 품고 있던 서익은 이순신의 평가를 절하해 결국 파직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부임한지 1년 6개월 만에 발포를 떠나야했습니다.이렇게 이순신의 흔적이 남아 있는 발포에는 당시의 선박수리와 정박을 했던 굴강과 해안방어를 위해 있었던 발포만호성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Q. 신라의 지방세력들인 호족은 어떻게 등장을 하고 성장했나요?
안녕하세요. 이동광 전문가입니다.신라 중기 까지는 강했던 왕권이 신라 말로 들어서며 혜공왕 피살사건을 계기로 왕권이 약화되기 시작하면서 지방에 대한 통제가 약해지게 됩니다.그로인해 중앙정부의 간섭을 받지 않고 그 지방관리가 세력을 규합하여 힘을 기르게 되고, 자신들을 장군,성주,호족 등으로 칭합니다.그리고 관리의 최고가 될수없어서 중앙정부에 부정적이었던 6두품세력과 연계하고, 정부에 불만이 많던 그 지방 백성들을 달래어 점점더 강해지게 되지요.한마디로 지방호족은 중앙정부의 통제가 약화되면서 생겨났다고 보시면될꺼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