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지진이 발생할때 일어나는 P파와 S파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지진이 발생하면 지진파가 발생합니다. 즉, 지진은 땅속에 축적되어 있던 탄성에너지가 갑자기 방출되면서 지구(땅)가 흔들리는 진동 현상입니다. 지진이 발생한 곳을 진원, 진원 바로 위 지표상의 지점을 진앙이라고 합니다.결국 판에 의한 충돌과 지구내부의 지각변동에 의해서도 이뤄진다고 볼 수 있지요 아래 지진파에 대해 첨언합니다.지진의 크기는 규모와 진도가 사용됩니다.규모는 진원에서 방출된 지진에너지의 양을 나타내며, 지진계에 기록된 지진파의 진폭을 이용하여 계산한 절대적인 척도입니다.반면 진도는 어떤 한 지점에서의 인체 감각, 구조물에 미친 피해정도에 의하여 지진동의 세기를 표시한 것으로 관측자의 위치에 따라 달라지는 상대적인 척도입니다.규모가 큰 지진이라도 아주 멀리서 발생하면 지진에너지가 전파되면서 감쇠하기 때문에 지진동이 약해지며, 반대로 작은 규모의 지진이라도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발생하면 지진에너지의 감쇠가 적어 지진동이 강하게 기록됩니다.진도는 지진의 규모와 진앙거리, 진원깊이에 따라 크게 좌우될 뿐만 아니라 그 지역의 지질구조와 구조물의 형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규모와 진도는 1대1 대응이 성립하지 않으며, 하나의 지진에 대하여 여러 지역에서의 규모는 동일하나 진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진원지에서 거의 동시 다발적으로 일어난다 보면 맞으나, 표면파에선 분명 약간의 시간차는 있습니다. 지진파에는 크게 중심파와 표면파가 있습니다.중심파는 Body Wave라고 하여 지구 내부를 통과하는 지진파입니다.표면파는 Surfase Wave라고 하여 지구의 표면을 따라 이동하는 지진파 입니다.중심파에는 P파와 S파가, 표면파에는 L파(러브파)와 R(레일리파)파가 있습니다.중심파-P파-전파속도가 가장 빠르며 매질의 입자가 파의 진행방향으로 전파되는 종파입니다. 고체, 액체, 기체를 모두 통과하기 때문에 지구 내부구조를 조사하는데 주로 이용됩니다.-S파-P파보다 속도가 느려 P파 다음으로 도착하는 파 입니다. 매질의 입자가 파의 진행방향에 직각으로 진동하는 횡파 입니다. S파는 고체만 통과할 수 있습니다.-표면파-- L파-[러브파] 진행방향에 수평으로 표면을 따라 진동하기 때문에 파괴력이 크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진폭이 크며 속도가 느립니다.-R파-[레일리파]지진파중 가장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합니다. 진행방향에 대하여 역회전 원운동을 하기 때문에 현대식 고층건물에 큰 피해를 주는 지진파 입니다.일반적으로 지진에 의한 피해는 표면파 때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