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닭의 울음'은 거의 정확한 수준인가요?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닭이 새벽에 수탉이 아침 일찍 높은 곳에 올라가 우는 이유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대개 2가지로 추정된다. 하나는 문화적인 요인이다. 닭은 군집 생활을 하며, 한 마리의 수탉이 여러 마리의 암탉이 함께 산다. 자기 영역을 표시하려는 의도로 수탉이 하루가 시작된 시간에 요란하게 운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특히 새벽에 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조류는 빛에 민감하다. 조류의 뇌 속 ‘송과체’는 피부를 통과하여 들어오는 빛을 직접 감수한다송과체는 간뇌 위쪽에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하루나 연 단위로 움직이는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호르몬 분비를 한다. 조류는 뇌에서 직접 빛을 감지하기 때문에 사람보다 훨씬 빛에 민감한 생활 주기를 갖게 되는 것이다. 빛에 반응하는 송과체가 닭을 살아있는 자명종 역할을 하도록 만드는 셈이다대체로 조류들은 빛을 인식하는 송과체라는 기관이 발달되어 있는데 수탉의 경우 특별히 이 기능이 발달되어 새벽을 빨리 인식하고 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새벽이라고 하면 여름철은 4시경 부터이며 동절기에는 7시경부터 인데 요즘 닭들은 새벽1~2시에도 울어대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그 이후는 닭장에 가로등 불빛과 주택에서 흘러나오는 전기등, tv 불빛 등에 의해서 새벽으로 오인하고 울어대는 것입니다.또한 닭장에 쥐나, 삵, 오소리, 너구리 등 들짐승들이 침입해서 놀라서 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닭은 울어도 인간에게 위협적인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 전고체 배터리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원형석 과학전문가입니다.요즘 차세대 배터리로 떠오르고 있는 전고체 배터리에 대해 설명해드릴게요^^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액이 고체로 이루어진 배터리로 안정성이 높습니다전해질의 성분에 따라 산화물계, 고분자계, 황화물계로 나뉘는데, 산화물계는 효율이 낮아 배터리로서 가치가 떨어진다고 합니다고분자계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개발이 쉽지만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이 다소 낮습니다황화물계는 전도성과 안전성이 높아 가장 가치가 높지만 기술 개발이 어렵습니다또 다른 차세대 배터리는 바나듐 이온 배터리입니다전기를 전달하는 주성분인 전해질이 바나듐이라는 광물로 만든 배터리입니다다만 에너지 밀도가 리튬이온 전지에 비해 3분의 1수준이고 부피가 커 주로 ESS분야에서 사용될 예정입니다(ESS란? Energy Storage System의 약자로 에너지 저장 장치 즉, 전기를 저장해 두었다가 필요시 전기를 뽑아쓰는 장치입니다)바나듐 이온 배터리의 최대 강점은 화재, 폭발 위험이 적다는 점입니다, 그 이유는 전해액과 배터리 소재에 물을 사용해서 입니다, 물은 열용량이 높아 충 방전시 열이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배터리의 수명도 아주 우수 합니다 충방전 싸이클을 무려 8000회 반복하여도 배터리 용량이 초기 대비 99%까지 유지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