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수이 지갑 여러 개 만들어도 괜찮은 건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수이 지갑은 하나의 개인이 여러 개 만들어도 기술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막는 장치는 없습니다. 실제로 블록체인 구조상 누구나 새 지갑을 무제한으로 생성할 수 있게 되어 있어서, 에어드랍이나 테스트넷 이벤트 참여용으로 지갑을 나눠 쓰는 경우도 흔합니다. 다만 요즘 프로젝트 쪽에서도 이런 방식의 다중 지갑 참여를 탐지하고 걸러내는 알고리즘을 강화하고 있어서, 동일 IP나 행동 패턴이 유사하면 리워드 지급에서 제외되거나 추후 페널티를 받을 수 있다는 말도 종종 나옵니다. 실제로 특정 커뮤니티에서는 지갑 수십 개를 활용했다가 전부 제외된 사례도 있었고요. 법적인 불이익은 없지만, 에어드랍 자체의 조건 위반 여부에 따라 프로젝트마다 다른 기준으로 판단될 수 있으니 주의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한두 개 정도까지는 별 문제 없겠지만, 너무 무리해서 만들면 오히려 불이익 가능성도 생긴다고 봅니다.
Q. 금일 코스피가 폭락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오늘처럼 갑작스러운 코스피 급락은 단일한 원인보단 몇 가지 악재가 한꺼번에 겹쳐진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하락은 미국의 국채 금리 급등과 중국 경기지표 부진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선 게 핵심으로 보입니다. 특히 미국의 장기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 같은 신흥시장 자금이 빠져나가기 쉬운데, 여기에 중국의 제조업 PMI가 기대를 크게 밑돌면서 투자 심리까지 위축된 걸로 해석됩니다. 여기에 환율이 1400원 가까이 오르면서 불안감이 더해진 상황이고요. 실무에서 체감하기에는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한 프로그램 매도가 장 중에 몰렸던 게 결정타였다는 얘기도 들리고 있습니다. 종합적으로 보면 지금 시장은 금리, 경기, 유동성 세 가지 불안 요소가 동시에 흔들리면서 하방 압력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Q. 프로젝트 리츠는 어떠한 투자 방법인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프로젝트 리츠는 말 그대로 특정 프로젝트 하나에만 투자하는 구조라서, 기존 리츠처럼 여러 자산을 묶은 포트폴리오 방식이 아니라 단일 부동산 개발이나 인프라 사업 같은 개별 사업에 자금을 모으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수익은 해당 사업의 성과에 거의 전적으로 달려 있습니다. 올해부터는 공공기관도 이런 프로젝트 리츠에 참여하거나 운영할 수 있게 법이 바뀐다고 알려졌는데, 그 배경에는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지역 개발이나 공공시설 투자를 활성화하겠다는 정책적 의도가 있습니다. 기존 리츠보다 수익 편차가 클 수 있어서 위험도는 상대적으로 높지만, 성공적인 사업에 투자했을 땐 수익률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구조나 리스크가 일반 투자자에게 익숙하지 않다는 점에서, 상품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은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Q. 트럼프가 파월에게 금리 내리라고 압박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은 여전히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고, 연준 입장에선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금리를 쉽게 내리긴 어렵습니다. 근데 트럼프 입장에서는 상황이 다르게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대선이 다가오고 있잖아요. 경기가 둔화되면 유권자들이 불안해지고, 그게 그대로 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금리를 낮춰서 경기 좀 살리고 소비도 돌게 만들고 싶은 겁니다. 주식시장 올라가고 실업률 낮게 유지되면 정치적으로 유리하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거죠. 직접적인 금리 결정권은 파월에게 있지만, 이렇게 압박을 주는 건 결국 정치적 신호를 보내는 수단으로 보입니다. 시장은 그걸 민감하게 읽고 있고요. 경제 논리만으로는 설명이 안 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Q. 소수점 주식, 몇백원 몇천원? 수익 정도야 손해가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이럴 때 참 애매하죠. 소수점으로 산 미국 주식이 몇천 원 이익을 봤다고 해서 무조건 신경 쓸 정도는 아닌데, 세금이 얽히면 또 얘기가 달라지니까요. 일단 미국 주식은 매도 차익에 대해 우리나라에서 양도소득세가 붙습니다. 그런데 연간 250만 원까지는 비과세예요. 그러니까 수익이 몇천 원 수준이라면 세금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이게 해마다 합산된다는 거예요. 나중에 규모가 커지면 갑자기 세금 나오는 상황도 생길 수 있어요. 지금 같은 경우에는 그냥 두고 보시다가 시세 흐름 봐서 정리하셔도 부담은 없을 것 같습니다. 차트 떨어진다고 바로 던지기보단, 어차피 2만 원이니 천천히 감각 익힌다 생각하고 경험 쌓으셔도 괜찮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