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중국의 5개의 경제특구지역은 어디인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중국의 대표적인 5대 경제특구는 선전, 주하이, 샤먼, 산터우, 하이난입니다. 처음엔 외국 자본과 기술을 끌어들이기 위한 실험 구역처럼 시작됐는데, 특히 선전은 지금은 아예 중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성장했습니다. 전자, 통신, 인공지능 같은 첨단산업이 밀집돼 있고, 주하이나 샤먼은 해양 물류가공산업이 강세입니다. 산업 구조가 꽤 빠르게 고도화됐고, 지금은 단순한 제조기지가 아니라 R\&D 중심 도시로 바뀐 곳도 많습니다. 한때는 저임금 제조업이 핵심이었지만, 이제는 내수시장 겨냥한 서비스업이나 첨단기술 산업 중심으로 재편된 상태라고 보면 됩니다.·
Q. 미국의 관세정책과 본토 물가폭등에 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관세가 올라가면 수입품 가격이 먼저 튀어 오르고, 그 여파로 미국 내 소비자물가가 전반적으로 압박을 받게 됩니다. 화장품, 생필품처럼 해외 의존도가 높은 품목은 타격이 더 크고요. 이런 상황이 오래가면 수요가 줄고, 미국 기업의 실적 악화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수출 중심 국가 입장에서는 미국 소비 위축이 곧 수출 감소로 직결될 수 있어 부담이 큽니다. 특히 뷰티나 전자처럼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산업은 직접적인 타격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통상적인 실무 관점에서 보면, 미국의 관세정책은 자국 보호를 넘어서 글로벌 공급망을 흔드는 요인이라 전 세계 수출입 흐름에도 파장을 미친다고 봐야 합니다.
Q. 미국 연준이 트럼프 압박에도 기준 금리를 동결한 이유는 무엇때문인가요
안녕하세요. 윤지은 경제전문가입니다.트럼프 전 대통령이 금리를 내리라고 압박한 건 사실이지만, 연준 입장에서는 물가랑 고용 상황을 먼저 봤을 가능성이 큽니다. 기준금리는 단순히 정치적 요구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라, 인플레이션이 어느 정도 억제됐는지, 경제가 과열되지 않았는지 같은 여러 지표를 보고 결정하게 됩니다. 당시에는 미국 경기가 나쁘지 않았고, 물가도 일정 수준 유지되고 있었기 때문에 급하게 금리를 내릴 이유가 없다고 판단했을 겁니다. 게다가 중앙은행의 독립성이라는 것도 중요한데, 대통령의 압박에 바로 움직이면 시장 신뢰가 무너질 수 있으니 연준은 자기 원칙대로 간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