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로결석 검사 받았는데 이게 결석인가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강아지가 요로결석을 재발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은 스트루바이트, 칼슘옥살레이트, 시스틴, 칼슘인산염, 실리카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각각의 결석은 원인과 특징이 다르기 때문에 성분 분석을 통해 어떤 종류의 결석인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스트루바이트 결석은 주로 요도감염 혹은 방광염 같은 세균 감염에 의해 유발되며, 칼슘옥살레이트 결석은 체내 칼슘과 인의 비율이 적절하지 않으면 발생합니다. 시스틴 결석은 유전적 이상으로 시스틴을 많이 배출하는 질환이 있거나 시스틴 아미노산 과잉으로 결석이 형성되며 소변의 pH가 산성을 띕니다. 결석 관리 및 예방을 위한 처방식 사료의 경우 결석의 종류에 따라 권장되는 것이 다르니 잘 알아보고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또한, 음수량과 배뇨량을 늘리는 것도 결석 관리 및 예방에 중요합니다. 물을 많이 마시지 않아서 수분이 부족해 지면, 몸속의 영양분을 운반하지 못하게 되어 성분들이 몸에 쌓여 굳어져 버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물을 많이 마시게 하고 자주 소변을 보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소변 색이 노랗고 진할수록 농축된 소변이라 세균 감염과 결석 생성 확률이 올라가니 맑은, 묽은 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Q. 저희강아지가 요즘 들어 공복토를 너무 자주 해요.
안녕하세요. 이광섭 수의사입니다.공복 시간이 12시간 이상 되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세요. 만일 12시간 이상인 경우 밥 주는 간격을 줄여보세요. 또, 신장, 간, 췌장 등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토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토를 반복적으로 할 수 있고 다른 이상 증세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 바로 동물병원에서 진찰을 받는 게 좋습니다. 특히 췌장에 문제가 있는 경우 노란토를 자주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복토와 헷갈리기 쉬운데, 너무 자주 노란토를 한다면 췌장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